바울의 빌립보 전도 (행 16:1-34)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설교

 바울의 빌립보 전도 (행 16:1-34)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설교


바울의 제1차전도 여행이 소아시아를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빌립보 전도는 바울이 제2차전도 여행에서 성령의 인도를 받아 이루어졌습니다. 

바울의 빌립보 전도를 시작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이 아시아권을 넘어 유럽으로 전파되는 계기가 마련된 것입니다. 


1. 바울이 디모데를 데리고 떠났습니다. 


디모데는 바울의 제1차전도 여행 때에 바울을 통하여 복음을 듣고 믿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디모데는 루스드라 지방의 사람이며, 바울이 그의 믿음을 보고 그를 데리고 떠나려고 할 때에 디모데가 기꺼이 바울과 동행하였습니다. 


1) 청결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을 소유하였습니다. 

디모데는 청결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을 소유한 사람입니다(딤후1:5). 

그가 어려서부터 모친과 외조모를 통하여 신앙교육을 잘 받은 사람입니다(딤후1:5).


2) 성도들에게 칭찬 듣는 사람입니다(2절).

복음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는 사람들에게도 칭찬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로마서 14:18에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바울의 사랑하는 제자가 되었습니다. 

바울이 디모데를 고린도 교회에 보내면서 “내가 주 안에서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디모데를 너희에게 보내었으니”(고전 4:17)라고 말하였습니다. 

디모데는 바울의 지시를 순종하여 데살로니가교회(살전3:1-2), 고린도교회(고전4:17; 고후1:9), 빌립보교회(빌2:19,23), 에베소교회(딤전1:3)에서 복음을 위하여 충성하였습니다. 


2. 바울이 성령의 인도를 받아 전도하였습니다(6-10).


성령께서 바울에게 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하지못하게 하시므로 바울은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 곧 성령이 허락하시지 않았습니다. 

복음 전하는 일이니까 사람의 생각대로 어디에서나 하는 것보다 성령의 인도를 받아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 가서 전하여야 효과적입니다.


1) 바울이 드로아에서 환상을 보았습니다(8-9). 

바울이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밤에 환상 중에 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바울에게 청하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라고 말하였습니다. 

바울은 곧 마게도냐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 줄로 깨달았습니다. 


2) 마게도냐로 가기를 힘썼습니다(10).

바울이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다음에는 즉시 자기의 계획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려고 힘썼습니다. 

하나님의 일꾼은 물론 모든 성도가 이것을 본받아야 합니다. 

특히 오늘날 목사들이 하나님의 일을 할 때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장소에 가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법대로 하여야 합니다. 


3. 빌립보에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11-18)


바울과 그와 함께 한 일행이 마게도냐로 가기 위하여 드로아에서 배를 타고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그 이튿날 네압볼리로 갔습니다. 

네압볼리는 마게도냐의 빌립보 외항입니다. 

또 네압볼리에서 빌립보로 갔는데 빌립보는 마게도냐 지경 첫 성이요 또 로마의 식민지입니다. 

안식일에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하여 문밖 강가에 나가 그곳에 앉아 있는 여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1) 안식일에 강가에서 여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바울과 그 일행이 안식일에 기도할 곳이 있는가 하여 성문 밖 강가로 나갔다가 그곳에서 바울이 모인 여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복음을 전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2) 주님께서 루디아의 마음을 열어주셨습니다. 

자주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바울의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셨습니다. 

사람이 복음을 들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열어주시지 않으면 그 복음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루디아와 그 집이 다 복음을 믿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바울과 그 일행을 청하여 말하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머물게 하였습니다. 

복음을 믿는 사람은 복음의 일꾼을 존경하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접하려고 합니다. 


3) 점치는 여종의 귀신을 쫓아냈습니다(16-18).

바울과 그 일행이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났는데 그 여자는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었습니다. 

그 여자가 바울 일행을 따라와서 소리 질러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 구원의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악령도 마귀의 지혜로 예수님과 하나님의 종을 알아봅니다(막 5:7). 

그러나 악령이 바울을 존경하는 의미로 말한 것이 아니고, 그 악령이 마치 하나님께 속한 선한 영인 것처럼 사람들을 속이려는 수작입니다. 

악령들은 죄를 회개하지 않고 복음을 믿지 않음으로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악령 들린 사람들은 그 악령이 나가기 전에는 죄를 회개하지 않고 복음을 믿지 않습니다.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성령의 감동을 받아 그 귀신에게 말하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하니 귀신이 즉시 나왔습니다. 

그러므로 악령 들린 자에게서 악령이 나오게 된 것은 바울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된 것입니다. 


4. 바울이 옥에 갇혔습니다(19-34).


점치는 여종의 주인들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관리들 앞에 데리고 가서 고발하였습니다. 

그들이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여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물질의 이익 때문에 그 여종에게서 악령이 나간 선한 일을 무시하고 바울과 실라를 거짓말로 고발하였습니다. 


1) 바울과 실라가 매를 많이 맞고 옥에 갇혔습니다(22-24).

상관들이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바울과 실라의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교도관)에게 분부하여 든든히 지키라고 하였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선한 일을 하고도 억울하게 감옥에 갇혔습니다. 

복음의 일꾼들이 복음을 전하다가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는 일은 이미 예수님이 예언하신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막 8:35)라고 말씀하셨다(마 5:11-12참조). 


2) 바울과 실라가 한밤중에 기도하고 찬송함(25)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니 죄수들이 들었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선한 일을 하고도 억울하게 매를 맞고, 옷을 찢기며 감옥에 갇혔으나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송하였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성령의 인도를 받아 복음을 전하기 때문에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들을 건져주실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막 10:29-30)라고 하신 말씀을 믿고 감사하였습니다. 


3) 하나님의 이적이 일어났습니다(26)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 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졌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신기한 일인가! 

하나님께서 복음을 위하여 충성하다가 감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를 다 보셨고,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을 감옥에서 구원하시려고 전능하신 능력으로 일하셨습니다. 


4) 바울이 간수에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27-32).

간수(교도관)가 자다가 깨어 감옥 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검을 빼어 자결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때 바울이 큰 소리로 말하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다.”라고 말하자 간수가 등불을 들고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리고 말하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라고 말하였습니다. 

간수가 바울과 실라를 하나님의 위대한 일꾼으로 확실히 깨닫고 자기의 구원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였습니다. 

바울이 말하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을 것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간수가 바울과 실라를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 주고 저와 온 집이 복음을 믿고 세례를 받았으며 그들이 하나님을 믿었으므로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복음을 전하다가 매를 맞고 옥에 갇혔으나 옥에 갇힘으로 간수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와 그의 온 가족에게 복음을 전하여 구원받게 하였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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