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이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함 (행 18:1-11) 고석남 목사 사도행정 강해설교
바울이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함 (행 18:1-11) 고석남 목사 사도행정 강해설교
바울이 제2차 선교 여행 중 성령의 인도를 받아 마게도냐로 와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러나 연속되는 박해로 바울이 빌립보, 데살로니가, 베뢰아, 아덴으로 가서 복음을 전하였으나 디오누시오와 다마리라 하는 여자와 또 다른 몇 사람 외에 신통한 열매가 없었습니다(행 17:34).
바울이 고린도로 갔는데 당시 고린도는 아가야 지방의 수도이며 항구도시여서 상공업이 발달하고 우상숭배가 극심하였으며 도덕적으로 타락한 도시였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일시적 실의에 빠져 있을 때 하나님의 위로로 고린도에서 일 년 육 개월 동안 복음을 전하여 많은 열매가 있어 고린도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1. 아굴라 부부와 함께 살며 일함(1-4)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갔을 때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본도에서 난 유대인이며 그들의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바울도 생업이 같으므로 바울이 그들과 함께 살며 천막 만드는 일을 하였습니다.
바울이 천막 만드는 일을 한 것은 자급 전도를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복음의 일꾼들이 교회의 사례로 생활하는 것은 정당한 일이며 예수님께서도 인정하셨습니다(마 10:9-10).
그러나 그 당시 고린도에 아직 교회가 세워지지 않았고, 바울이 처음으로 그곳에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복음을 전하면서 사례를 요구하게 되면 듣는 사람들이 바울을 돈벌이를 위하여 돌아다니는 사람으로 오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복음의 권위에 손해되기 때문에 그것을 피하기 위하여 바울이 스스로 천막을 만들어 생계를 유지하였습니다.
바울이 이처럼 하나님 앞에 충성되고 선한 하나님의 일꾼이었습니다.
아굴라 부부가 바울의 복음 사역에 많은 도움을 주었으므로 그들이 하나님께 많은 은혜와 복을 받았습니다(롬 16:3-4).
오늘날 교역자들도 될 수 있는 대로 물질을 초월하여 복음을 위하여 충성하면 하나님께서 필요한 것을 부족함 없이 주실 것입니다.
2. 유대인들이 비방하며 대적하였습니다.
바울이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강론하며 유대인들과 헬라인들에게 권면하였습니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구세주)라고 밝히 증언하였습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할 때 항상 먼저 자기 민족인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힘썼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행 1:8).
오늘날 성도들도 먼저 자기 가족에게 복음을 전하여 구원받도록 힘써야 합니다.
유대인들이 복음을 대적하며 훼방하므로 바울이 이방인에게로 발길을 돌려 복음을 전하려고 하였습니다.
3. 많은 고린도인이 믿고 세례 받음(7-8)
바울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디도 유스도라 하는 사람의 집에 들어갔는데, 그의 집은 회당 옆이었습니다.
바울이 가는 곳마다 복음을 반대하며 핍박하는 자들이 있었으나 하나님께서 피할 곳을 마련하여 주시고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하여 주셨습니다.
유스도의 집이 회당 옆이니 그 집에 머물면서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복음을 전하기 편리하였을 것이다.
회당장 그리스보가 자신의 온 가족과 함께 주님을 믿었고, 고린도 사람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믿어 세례를 받았습니다.
복음을 전하면 마귀의 방해도 있으나 믿고 구원을 받는 사람들도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전도자는 복음을 반대하는 자가 있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계속 복음을 전하여야 합니다.
4. 바울이 밤에 주님의 환상을 봄(9-10)
밤에 주님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기를 “두려워하지 마라. 잠잠하지 말고 말하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아무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 성안에 내 백성이 많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복음의 일꾼들이 핍박하는 자 때문에 두려워하면 안 됩니다(잠 29:25).
주님께서 전도자에게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으므로 조금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9-20)라고 하셨습니다.
바울이 하나님의 큰 위로를 힘입어 일 년 육 개월 동안 고린도에 머물며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곳에서 일하면 많은 열매가 맺힙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