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장 바울이 백성에게 변명함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

 제22장 바울이 백성에게 변명함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


■ 본문 분해


1. 바울이 유대인들 앞에서 변명함(1-23)

2. 천부장이 바울을 영내로 데려가라 명함(24-30)


■ 본문 강해


1. 바울이 유대인들 앞에서 변명함(1-23)1) 바울이 과거에 교회를 박해하였음(1-5)


[22:1-2] 1부형들아 내가 지금 여러분 앞에서 변명하는 말을 들으라 2그들이 그가 히브리 말로 말함을 듣고 더욱 조용한지라 이어 이르되 


“부형들아” 

바울이 자기를 죽이려고 따라오면서 외치는 무리들을 미워하지 않고 오히려 사랑하는 마음으로 부형들(아버지들과 형제들)이라고 불렀다. 


“변명하는 말을 들으라”

바울이 자신을 위하여 변명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언하려는 것이다. 

바울은 원수들 앞에서 이처럼 전혀 적개심이 없는 선한 마음으로 복음을 증언하기 시작하였다. 

바울이 히브리말로 말함으로 유대인들이 친근감을 느끼며 더욱 조용하였다. 

당시 유대인들이 이방에 흩어져 오랫동안 살아온 사람들이 많았고, 그들 가운데는 히브리 방언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런데 바울이 히브리말을 잘한다는 것은 바울이 이스라엘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는 증거가 되었다.


[22:3] 3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이 있는 자라


바울이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그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으며, 다른 유대인들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 있는 자라고 자신의 신분과 과거의 행적에 대하여 말하였다.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가말리엘은 당시 유명한 율법 교사였다. 

그러므로 바울이 누구 못지않게 율법에 정통한 사람이라는 것을 증언하였다.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이 있는 자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이 있는 것은 좋으나 진리를 깨닫지 못하면 하나님께 대한 열심 때문에 하나님을 대적하는 결과가 일어날 수 있다. 

바울이 하나님께 열심히 있어서 기독교를 핍박하였다. 

바울이 말하되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빌 3:6)고 하였다. 

또 말하되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딤전 1:13)라고 말하였다.


[22:4-5] 4내가 이 도를 박해하여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고 남녀를 결박하여 옥에 넘겼노니5이에 대제사장과 모든 장로들이 내 증인이라 또 내가 그들에게서 다메섹 형제들에게 가는 공문을 받아 가지고 거기 있는 자들도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어다가 형벌 받게 하려고 가더니


바울은 자신이 기독교를 핍박하여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고 남녀를 결박하여 옥에 넘겼으니 대제사장과 모든 장로들이 그의 증인이라고 말하였다. 

또 바울이 대제사장과 모든 장로들에게서 다메섹 형제들에게 가는 공문을 받아 가지고 그곳에 있는 기독교인들을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어다가 형벌 받게 하려고 다메섹을 향하여 가고 있었다고 말하였다. 


2) 다메섹 도중에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음(6-11)


[22:6] 6가는 중 다메섹에 가까이 갔을 때에 오정쯤 되어 홀연히 하늘로부터 큰 빛이 나를 둘러 비치매


바울이 다메섹에 가까이 갔을 때에 오정쯤 되어 홀연히 하늘로부터 큰 빛이 바울을 둘러 비치었다고 자신이 체험한 사실을 말하였다.

사울이 하나님께 대한 열심을 품고 기독교인을 박해하려고 가는데 하나님께서 그 바울을 긍휼히 여기셨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불러 하나님의 복음을 바르게 깨닫게 하고, 진리 안에서 하나님께 충성하는 자가 되게 하시려고 예수님이 공중에 나타나 바울에게 큰 빛을 비추셨다. 


[22:7-8] 7내가 땅에 엎드러져 들으니 소리 있어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8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하니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사렛 예수라 하시더라


바울(당시는 사울)이 땅에 엎드러져 들으니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라고 하셨다. 

바울이 대답하되 “주님 누구십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사렛 예수이다.”라고 하셨다. 

이처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공중에 나타나 사울을 부르셔서 바울이 복음을 믿고 사도가 되었다. 

주님은 이처럼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하게 하시려고 오셨다(눅 5:32).


[22:9] 9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빛은 보면서도 나에게 말씀하시는 이의 소리는 듣지 못하더라


사울과 함께 있는 사람들이 빛은 보면서도 바울에게 말씀하시는 예수 님의 소리는 듣지 못하였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는 사람만 하나님의 계시를 알 수 있다. 

유대인들이 바울을 죽이려고 하는 것도 그들이 바울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22:10] 10내가 이르되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다메섹으로 들어가라 네가 해야 할 모든 것을 거기서 누가 이르리라 하시거늘


사울이 주님께 말하되 “주님 제가 무엇을 하여야 합니까?”라고 말하였다. 

이 질문은 모든 사람이 반드시 하나님께 해야 할 질문이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존귀한 사람이기에 우리 자신이 무엇을 하기 위하여 태어났는지 알아야 한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바르게 아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주님께서 사울에게 “일어나 다메섹으로 들어가라 네가 해야 할 모든 것을 거기서 누가 네게 말하리라.”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이미 사울이 해야 할 일을 정해 놓으셨고 그것을 그에게 말해 줄 사람도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셨다. 

우리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미리 정해 놓으셨으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깨달아 순종하는 것이 가장 가치 있고 행복한 생활이다. 


[22:11] 11나는 그 빛의 광채로 말미암아 볼 수 없게 되었으므로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의 손에 끌려 다메섹에 들어갔노라


사울이 하나님의 큰 빛의 광채로 말미암아 눈이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러므로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다메섹에 들어갔다. 사울이 빛의 광채로 말미암아 볼 수 없게 된 것은 우연이거나 자연적인 현상으로 일어난 일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갑자기 소경이 되게 하신 이유는, 사울의 영의 눈이 소경이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지 못하고(깨닫지못하고) 반대하며 성도들을 핍박한 것을 깨달아 회개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3) 복음 전도의 사명을 받았음(12-16)


[22:12-13] 12율법에 따라 경건한 사람으로 거기 사는 모든 유대인들에게 칭찬을 듣는 아나니아라 하는 이가 13내게 와 곁에 서서 말하되 형제 사울아 다시 보라 하거늘 즉시 그를 쳐다보았노라


다메섹에 이름이 ‘아나니아’ 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율법에 따라 경건한 사람이며 그곳에 사는 모든 유대인들에게 칭찬을 듣는 사람이었다. 

그가 사울 곁에 서서 말하되 “형제 사울아 다시 보라.” 고 하므로 사울이 즉시 그를 쳐다보았다. 


“즉시 그를 쳐다보았노라”

“쳐다보았노라(ἀναβλέπω;아나블레포)”는, ‘쳐다보다, 시력을 회복하다’의 뜻이다. 


[22:14-15] 14그가 또 이르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이 너를 택하여 너로 하여금 자기 뜻을 알게 하시며 그 의인을 보게 하시고 그 입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으니 15네가 그를 위하여 모든 사람 앞에서 네가 보고 들은 것에 증인이 되리라


아나니아가 또 말하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이 너를 택하여 너로 하여금 자기 뜻을 알게 하시며 그 의인(예수 그리스도)을 보게 하시고 그 입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으니 네가 그를 위하여 모든 사람 앞에서 너의 보고 들은 것에 증인이 되리라.”라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아나니아를 사울에게 보내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지게 하셨다. 


1) 하나님께서 바울을 선택하셨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택하여 복음을 믿어 구원받게 하시고 복음의 증인이 되게 하셨다. 

구원받은 성도들이 자기 지혜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선택하셔서 복음을 믿고 구원을 받게 된 것이다(엡 1:4).


2)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셨다. 

사울이 과거에는 자기 뜻대로 계획하고 행동하였으나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셔서 자기의 생각과 모든 계획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게 하셨다. 

이것이 가장 가치 있는 삶이다.3) 의인을 보게 하시고 그 음성을 듣게 하셨다. 

사울이 공중에 나타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게 하시고 그 입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다. 

사울이 그 신령한 체험으로 말미암아 유대교를 버리고 기독교인이 되었다. 


[22:16] 16이제는 왜 주저하느냐 일어나 주의 이름을 불러 세례를 받고 너의 죄를 씻으라 하더라


아나니아가 사울에게 “이제 왜 주저하느냐? 일어나 주의 이름을 불러 세례를 받고 너의 죄를 씻으라.”라고 말하였다. 


“주의 이름을 불러 세례를 받고”

“주의 이름을 불러”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나의 구주 예수님”이라고 부르는 것을 의미한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롬 10:13-14)라고 말씀하셨다. “너의 죄를 씻으라” 세례를 받아야 죄를 씻는 것이 아니다. 로마서 5:1에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라고 하였다.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이 죄를 씻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복음 곧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을 믿는 사람의 죄를 사하여 깨끗하게 하신다. 

세례는 복음을 믿어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을 증언하는 신앙고백이다. 


4) 이방인의 사도가 된 것을 증언 함(17-21)


[22:17-18] 17후에 내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성전에서 기도할 때에 황홀한 중에 18보매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되 속히 예루살렘에서 나가라그들은 네가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 하시거늘 “후에 내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사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발견하여 믿은 후 삼 년 만에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을 때의 일을 말하였다(갈 1:18-19). 

바울이 성전에서 기도할 때 환상을 보았는데 주께서 말씀하시되 “속히 예루살렘에서 나가라. 그들은 네가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하나님께서 사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일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였다. [22:19-20] 19내가 말하기를 주님 내가 주를 믿는 사람들을 가두고 또 각 회당에서 때리고 20또 주의 증인 스데반이 피를 흘릴 때에 내가 곁에 서서 찬성하고 그 죽이는 사람들의 옷을 지킨 줄 그들도 아나이다


사울이 주님께 말하되 “주님 내가 주를 믿는 사람들을 가두고 또 각 회당에서 때리고 또 주의 증인 스데반이 피를 흘릴 때에 내가 곁에 서서 찬성하고 그 죽이는 사람들의 옷을 지킨 줄 저희도 아나이다.”라고 하였다. 사울이 이렇게 말한 것은 자신이 기독교를 핍박하고 반대하던 자였으므로 그가 반대하던 복음을 증언하면 더욱 복음 전도의 효과가 있을 줄로 믿었기 때문이다.


[22:21] 21나더러 또 이르시되 떠나가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 하셨느니라


주님께서 사울에게 말씀하시되 “떠나가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라고 하셨다. 

이 말씀에서 사람의 생각과 하나님의 뜻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또 바울이 이방인의 사도가 된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을 멸시하고 싫어하였으나 하나님께서 사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세우신 것을 사울이 증언하였다. 


5) 군중이 떠들며 소란을 피움(22-23)


[22:22-23] 22이 말하는 것까지 그들이 듣다가소리 질러 이르되 이러한 자는 세상에서 없애 버리자 살려 둘 자가 아니라 하여 23떠들며 옷을 벗어 던지고 티끌을 공중에 날리니


하나님께서 사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세우셨다고 말하자 그 말을 듣던 유대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이러한 자는 세상에서 없애버리자 살려둘 자가 아니다.”라고 말하고, 떠들며 옷을 벗어 던지고 티끌을 공중에 날렸다. 이처럼 유대인들은 이방인을 대단히 부정한 사람으로 여겨 멸시하며 배타적이었다. 


2. 천부장이 바울을 영내로 데려가라 명함(24-30)


1) 바울을 채찍질하며 심문하라 함(24)


[22:24] 24천부장이 바울을 영내로 데려가라 명하고 그들이 무슨 일로 그에 대하여 떠드는지 알고자 하여 채찍질하며 심문하라 한대


천부장이 “바울을 영내로 데려가라.” 명령하고, 그들이 무슨 일로 바울에 대하여 떠드는지 알고자 하여 “채찍질하며 신문하라.”라고 말하였다.


2) 바울이 로마 시민권을 주장함(25-29)


[22:25] 25가죽 줄로 바울을 매니 바울이 곁에 서 있는 백부장더러 이르되 너희가 로마 시민 된 자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채찍질할 수 있느냐 하니


군병들이 바울을 가죽 줄로 결박하므로 바울이 곁에 있는 백부장에게 말하되 “너희가 로마 시민된 자(로마 시민권이 있는 자)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채찍질할 수 있느냐?”라고 하였다. 당시 로마가 세계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에 로마 시민권이 있는 사람은 로마 정부의 특별한 보호를 받았다. 그러므로 로마 시민은 재판을 통하여 죄를 정하지 않고는 결박할 수 없었다. 

그러므로 로마 시민권이 있는 바울이 정당한 권리를 주장한 것이다.


[22:26-27] 26백부장이 듣고 가서 천부장에게 전하여 이르되 어찌하려 하느냐 이는 로마 시민이라 하니 27천부장이 와서 바울에게 말하되 네가 로마 시민이냐 내게 말하라 이르되 그러하다백부장이 그 말을 듣고 가서 천부장에게 전하되 “어찌하겠습니까? 이 사람은 로마 시민입니다.” 하니 천부장이 와서 바울에게 말하되 “네가 로마 시민이냐? 내게 말하라.” 하니 바울이 “그렇다.”라고 대답하였다.

[22:28-29] 28천부장이 대답하되 나는 돈을 많이 들여 이 시민권을 얻었노라 바울이 이르되 나는 나면서부터라 하니 29심문하려던 사람들이 곧 그에게서 물러가고 천부장도 그가 로마 시민인 줄 알고 또 그 결박한 것 때문에 두려워하니라천부장이 대답하되 “나는 돈을 많이 들여 이 시민권을 얻었다.”라고 말하니, 바울이 말하되 “나는 나면서부터 시민권이 있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바울을 신문하려던 사람들이 곧 물러가고, 천부장도 바울이 로마 시민인 줄 알고 또 바울을 결박한 것 때문에 두려워하였다. 


3) 천부장이 바울을 공회 앞에 세움(30)


[22:30] 30이튿날 천부장은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고발하는지 진상을 알고자 하여 그 결박을 풀고 명하여 제사장들과 온 공회를 모으고 바울을 데리고 내려가서 그들 앞에 세우니라이튿날 천부장은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바울을 고발하는지 실상을 알고자 하여 바울의 결박을 풀어주고, 명하여 제사장들과 온 공회를 모으고 바울을 데리고 내려가서 그들 앞에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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