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이 아그립바 앞에서 변론함 (행 26:1-23)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
바울이 아그립바 앞에서 변론함 (행 26:1-23)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
베스도가 유대 총독으로 부임하고 삼 일 후에 예루살렘에 갔다가 돌아와 바울을 재판하였습니다(25:1-12).
그리고 수일 후에 아그립바가 베스도에게 문안하러 왔고(25:13), 베스도는 바울의 상소 건에 대하여 아그립바에게 말하니 아그립바도 바울의 사건에 대하여 듣고자 하였으며 바울이 아그립바 왕 앞에서 변론하게 되었습니다(22).
1. 바울이 믿기 전의 생활을 말하였습니다(1-12).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변명할 기회를 주니, 바울이 변명하였습니다.
1) 바울이 전에 바리새인의 생활을 하였습니다(2-5).
바울이 복음을 믿기 전에는 유대교의 가장 엄한 파 바리새인의 생활을 하였다는 것을 유대인들도 다 아는 사실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유대인들이 믿는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유대인이 지키는 율법을 지키며, 유대인이 거룩하게 여기는 성전을 바울이 더럽힌 일이 없다는 점을 강력히 주장하였습니다.
2) 바울이 하나님의 약속을 소망하였습니다(6-8).
바울이 여기 서서 심문을 받는 것은 하나님께서 유대인의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의인과 악인의 부활에 대한 믿음과 소망 때문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 약속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가 밤낮으로 하나님을 섬기면서 간절히 바라는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런데 왜 당신들은 ‘하나님이 죽은 사람을 살리시는 것을 믿지 못하느냐?’ 라고 말하였습니다.
3) 예수님을 대적하고 성도들을 박해하였습니다(9-11).
바울이 복음을 믿기 전에 기독교를 박해한 사실을 고백하였습니다.
바울도 처음에는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 옳은줄로 알고 예루살렘에서 성도들을 박해하였고, 모든 회당에서 여러 번 성도들을 형벌하여 강제로 예수를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였으며, 또 성도들에 대하여 심히 격분하여 외국 성에 가서 박해하였다고 말하였습니다.
2. 바울이 다메섹 도중의 체험을 말하였습니다(12-18).
바울이 기독교인들을 결박하려고 대제사장들의 권한과 위임을 받고 다메섹으로 갈 때 공중에 나타나신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체험을 사실대로 실감 있게 증언하였습니다.
1) 공중에 나타난 예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12-15).
하나님의 기적으로 해보다 더 밝은 빛이 비취므로 바울과 그 일행이 다 땅에 엎드러졌고, 바울이 소리를 들으니 히브리 말로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다.”라고 말하므로 바울이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하니, 주께서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바울이 얼마나 큰 충격을 받고 놀랐겠습니까!
2) 예수님께서 바울에게 사도의 사명을 주셨습니다(16).
예수님께서 바울에게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예수님께서 구원의 복음을 말씀하셨습니다(17-18)
예수님께서 바울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3. 바울이 주의 명령을 따라 복음을 전하였습니다(19-23).
예수님께서 하늘에서 바울에게 보이신 것을 바울이 거스르지 아니하고 복음을 전하였다고 말씀하였습니다.
바울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그리스도의 종과 복음의 일꾼으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로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거스를 수 없고 그 복을 전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1)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전하였습니다(20-21).
바울이 먼저 다메섹과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과 유대 온 땅과 이방인에게까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하라고 전하였습니다(20).
누구나 복음을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죄인이 복음을 믿고 구원을 받기 위하여 죄를 회개하는 것이 필수입니다(막 1:15).
회개에 합당한 열매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 말씀을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바울을 잡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2) 성경대로 말한 것밖에 없었습니다(22).
유대인들이 바울을 죽이려고 하였으나 바울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오늘까지 서서 높고 낮은 사람 앞에서 증언하는 것은 선지자들과 모세가 반드시 되리라고 말한 것밖에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3)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전하였습니다(23).
바울이 전한 복음은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실 것과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셔서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전하시리라”(사 49:6)라고 말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죄인들의 죄를 대속하시 위하여 속죄양으로 죽으셨고,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죄가 없음을 증언하며 또 성도들의 부활을 보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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