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장 바울의 로마에서 복음을 전함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
제28장 바울의 로마에서 복음을 전함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
■ 본문 분해
1. 멜리데 섬에 상륙함(1-10)
2. 로마에 도착한 바울(11-15)
3. 바울이 유대인들을 초청함(16-22)
4. 바울이 유대인들 앞에서 강론함(23-29)
5. 바울이 2년 동안 복음을 전함(30-31)
■ 본문 강해
1. 멜리데 섬에 상륙함(1-10)
1) 원주민들의 특별한 동정을 받음(1-2)
[28:1] 1우리가 구조된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라 하더라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지시하신 대로 화물과 배는 잃어버렸으나 바울 일행을 포함하여 276인이 모두 구조되어 멜리데 섬에 상륙하였다.
‘멜리데’ 섬은 지중해의 중앙, 시칠리섬의 남쪽 약 95km에 있는 섬이며 길이 46km 면적 247평방km의 섬으로 우리나라 강화도(293 평방km)보다 약간 작은 섬이다.
1)
[28:2] 2비가 오고 날이 차매 원주민들이 우리에게 특별한 동정을 하여 불을 피워 우리를 다 영접하더라
마침 비가 오고 날이 차매 그 원주민들이 바다에서 파선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동정을 하여 불을 피워 따뜻하게 영접하였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충성된 종(바울과 누가, 아리스다고)들을 위하여 원주민들의 마음에 선한 감동을 주셨고 그 혜택을 하나님의 종들과 파선 당한 배의 모든 사람이 함께 받았다. 하나님의 충성된 종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복이 임한다.
하나님은 야곱 때문에 야곱의 외삼촌 가정에 복을 주셨고, 요셉 때문에 애굽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 복을 주셨다.
2) 바울이 독사에 물렸으나 해 받지 않음(3-6)
[28:3] 3바울이 나무 한 묶음을 거두어 불에 넣으니 뜨거움으로 말미암아 독사가 나와 그 손을 물고 있는지라 “바울이 나무 한 묶음을 거두어 불에 넣으니”배가 파선한 그 바다에서 가까스로 구조된 사람들은 그 옷들이 물에 젖고 날씨가 추워 떨고 있었으므로 바울이 따뜻한 불을 쬐게 하려고 한 묶음의 나무를 거두어 불에 넣고 있는데 뜨거움으로 말미암아 독사가 나와 바울의 손을 물고 있었다.
[28:4] 4원주민들이 이 짐승이 그 손에 매달려 있음을 보고 서로 말하되 진실로 이 사람은 살인한 자로다 바다에서는 구조를 받았으나 공의가 그를 살지 못하게 함이로다 하더니
원주민들이 그 독사가 바울의 손에 매달려 있음을 보고 서로 말하되 “진실로 이 사람은 살인한 자로다. 바다에서는 구조를 받았으나 공의가 그를 살지 못하게 하신다.”라고 하였다. 그 원주민들은 사람이 죄를 범하면 반드시 신(하나님)이노하여 벌을 한다고 생각하였다. [28:5-6] 5바울이 그 짐승을 불에 떨어 버리매 조금도 상함이 없더라 6그들은 그가 붓든지 혹은 갑자기 쓰러져 죽을 줄로 기다렸다가 오래 기다려도 그에게 아무 이상이 없음을 보고 돌이켜 생각하여 말하되 그를 신이라 하더라
바울이 그 뱀을 불에 떨어버리니 조금도 상함이 없었다. 원주민들은 생각하기를 바울이 붓든지 혹 갑자기 쓰러져 죽을 줄로 알고 오래 기다려도 그에게 아무 이상이 없었다. “조금도 상함이 없더라” 바울이 복음을 위하여 충성하므로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셨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막 16:17-18)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바울의 권위를 높여주려고 이러한 일이 일어나도록 섭리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다(롬 8:28).
“그를 신이라 하더라”
바울이 독사에게 물렸을 때는 원주민들이 바울을 죄인이라고 정죄하더니 바울의 몸에 아무 이상이 나타나지 않자 그들이 금방 생각을 바꾸어 말하되 “이 사람은 신이다.”라고 하였다.
죄 없는 바울이 갑자기 살인자로 오해를 받다가 또 갑자기 신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처럼 사람들은 상황에 따라 생각과 판단이 쉽게 변한다.
그러나 성도는 어떤 상황에서도 경솔히 판단하지 말고 신중하게 생각하며 판단하여야 한다.
3) 보블리오가 친절히 영접함(7-8)
[28:7-8] 7이 섬에서 가장 높은 사람 보블리오라 하는 이가 그 근처에 토지가 있는지라 그가 우리를 영접하여 사흘이나 친절히 머물게 하더니 8보블리오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워 있거늘바울이 들어가서 기도하고 그에게 안수하여 낫게 하매
그 섬에 제일 높은 사람 보블리오라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바울 일행을 영접하여 사흘이나 친절히 유숙하게 하였다.
바울이 독사에게 물렸어도 죽지 않았다는 소문을 듣고 더욱 존경하는 마음으로 영접하였을 것이다.
마침 보블리오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워 고생하고 있는데 바울이 들어가서 기도하고 그에게 안수하니 병이 나았다.
나그네를 대접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복으로 갚아주신다.
아브라함이 나그네를 대접하다가 큰 복을 받았고 아브라함의 조카 롯도 나그네를 대접하다가 큰 복을 받았다.
4) 많은 사람들이 병 고침을 받음(9-10)
[28:9-10] 9이러므로 섬 가운데 다른 병든 사람들이 와서 고침을 받고 10후한 예로 우리를 대접하고 떠날 때에 우리 쓸 것을 배에 실었더라 바울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는 것을 알고 그 섬의 다른 병든 사람들이 와서 고침을 받고 존경과 감사의 표시로 후한 예로 대접하고, 떠날 때에 바울 일행이 쓸 물건을 배에 실었다.
하나님께 충성하는 종들에게는 하나님께서 필요한 것을 신기한 방법으로 주신다.
2. 로마에 도착한 바울(11-15)
1) 석 달 후에 배를 타고 로마로 향함(11)
[28:11] 11석 달 후에 우리가 그 섬에서 겨울을 난 알렉산드리아 배를 타고 떠나니 그 배의 머리 장식은 디오스구로라
겨울에는 지중해의 계절풍으로 인하여 배가 항해할 수 없었기 때문에 바울 일행은 멜리데 섬에서 겨울을 보내고 석 달 후에 그 섬에서 겨울을 난 알렉산드리아 배를 타고 떠나게 되었는데 그 배의 머리 장식은 ‘디오스구로’였다.
디오스구로는 그리스의 신 제우스와 레다 사이에 태어난 쌍둥이 아들 신이며 선원들의 수호신이라고 한다.
1)
2) 보디올에서 형제들과 7일을 머뭄(12-14)
[28:12-14] 12수라구사에 대고 사흘을 있다가 13거기서 둘러가서 레기온에 이르러 하루를 지낸 후 남풍이 일어나므로 이튿날 보디올에 이르러 14거기서 형제들을 만나 그들의 청함을 받아 이레를 함께 머무니라 그래서 우리는 이와 같이 로마로 가니라
‘수라구사’에 배를 정박하고 사흘을 있다가, 거기서 출발하여 ‘레기온’에 이르러 하루를 지난 후 남풍이 일어나므로 이튿날 ‘보디올’에 도착하고, 거기서 형제들을 만나 청함을 받아 이레를 함께 머물다가 바울 일행이 로마로 갔다.
‘수라구사’는 시실리 섬의 동해안에 있는 항구이다.
1) ‘레기온’은 이탈리아 반도의 남서단에 위치하고 시실리에서 가까운 항구이다.
2) ‘보디올’은 이탈리아 나폴리서쪽 11km에 있던 고대의 중요한 항구이며 지금의 포추올리라고 한다.
3) 로마의 형제들이 환영 나옴(15)
[28:15] 15그 곳 형제들이 우리 소식을 듣고 압비오 광장과 트레이스 타베르네까지 맞으러 오니 바울이 그들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담대한 마음을 얻으니라
“그 곳 형제들이 우리 소식을 듣고”
로마에 있는 기독교인들이 바울 일행의 소식을 듣고 ‘압비오’ 광장과 ‘트레이스 타베르네’까지 맞으러 왔다.
그러므로 바울이 그들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담대한 마음을 얻었다.
아직 사도들은 아무도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지 않았으나 이미 로마에 기독교가 전파되어 교회가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로마에 있는 기독교인들은 오순절에 예루살렘에 갔다가 사도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전하는 복음을 들어 믿고 돌아갔거나 상업차로 여행 중에 복음을 듣고 믿는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이루어진 교회였을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이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과 섭리를 보고 큰 위로와 담대한 용기를 얻었을 것이다.
‘압비오’ 는 로마의 남동 70km, 아피아 가도 연변에 있던 성읍이며 여행자가 말을 바꾸어 타기 위한 중요한 숙박지였다고 한다.
1) ‘트레이스 타베르네(삼관)’는 세 채의 주막이라는 뜻이며 남동 50km, 유명한 ‘아피아’ 가도의 역참(주막)이다.
3. 바울이 유대인을 초청함(16-22)
1) 바울이 지키는 군인과 함께 따로 있음(16)
[28:16] 16우리가 로마에 들어가니 바울에게는 자기를 지키는 한 군인과 함께 따로 있게 허락하더라
바울 일행이 로마에 들어갔는데 바울은 자기를 지키는 한 군인과 함께 따로 있도록 허락받았다.
이것은 죄수를 호송한 율리오가 그동안 바울의 모든 행동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으므로 바울에게 죄가 없는 것을 알았고, 더구나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하는 하나님의 사람인 것을 상관에게 보고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이 역시 하나님께서 바울을 통하여 로마에 복음을 전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였다.
2) 바울이 유대인들에게 입장을 말함(17-22)
[28:17] 17사흘 후에 바울이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청하여 그들이 모인 후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내가 이스라엘 백성이나 우리 조상의 관습을 배척한 일이 없는데 예루살렘에서 로마인의 손에 죄수로 내준 바 되었으니 “사흘 후에 바울이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청하여” 바울이 긴 여행 중에 심신이 피곤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사흘 후에 곧 바로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초청하였다. 바울이 죄수의 신분으로 왔으나 사실상 죄가 없는 하나님의 사람인 것이 여행 중에 충분히 드러난 것이 아마 알려져 바울이 친구를 초청하는 것도 허락된 것 같다. 그러므로 로마에 도착하고 사흘 후에 바울이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청하여 먼저 자기 입장을 변명하였다. 바울이 이스라엘 백성이나 조상의 규모를 배척한 일이 없었으나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로마인의 손에 죄수로 내어준 바 되었다고 말하였다.
[28:18-19] 18로마인은 나를 심문하여 죽일 죄목이 없으므로 석방하려 하였으나 19유대인들이 반대하기로 내가 마지 못하여 가이사에게 상소함이요 내 민족을 고발하려는 것이 아니니라
로마인은 바울을 심문하여 죽일 죄목이 없으므로 놓으려 하였으나 유대인들이 반대하였다.
그러므로 바울이 할 수 없이 가이사에게 호소한 것이며 자기 민족을 송사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였다.
이러한 오해를 풀지 않으면 그 오해로 인하여 바울이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도 효과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28:20] 20이러므로 너희를 보고 함께 이야기하려고 청하였으니 이스라엘의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 쇠사슬에 매인 바 되었노라
“이스라엘의 소망을 인하여”
이스라엘의 소망은 그리스도(구세주)가 오셔서 구원하시는 것이요 구원받은 성도는 몸이 죽어도 부활하여 천국에서 영원히 사는 것이다.
바울은 유대인들이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님이 곧 그리스도이시며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는 일 때문에 옥에 갇혔다.
바울이 항상 복음을 전하면서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과 부활을 전하는데 힘썼다.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전 1:23-24)라고 하였다(행 23:6참조).
[28:21] 21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유대에서 네게 대한 편지도 받은 일이 없고 또 형제 중 누가 와서 네게 대하여 좋지 못한 것을 전하든지 이야기한 일도 없느니라
바울의 초청을 받은 유대인들이 말하되 “우리가 유대에서 네게 대한 편지도 받은 일이 없고 또 형제 중 누가 와서 네게 대하여 좋지 못한 것을 보고하거나 이야기한 일도 없다.”라고 말하였다. 로마에 있는 유대인들은 로마와 유대의 거리가 멀고 통신 수단도 없어서 바울에 대한 아무 정보도 사전에 전달받지 못한 것이 분명하다.
[28:22] 22이에 우리가 너의 사상이 어떠한가 듣고자 하니 이 파에 대하여는 어디서든지 반대를 받는 줄 알기 때문이라 하더라
유대인 중 높은 자들이 바울에게 말하되 “우리가 너의 사상이 어떠한가 듣고자 하니 이 파(기독교)에 대하여는 어디서든지 반대를 받는 줄 알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그들은 기독교에 대하여 좋지 않은 선입 관념을 가지고 있었다.
4. 바울이 유대인들에게 강론함(23-30)
1) 유숙하는 집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전함(23)
[28:23] 23그들이 날짜를 정하고 그가 유숙하는 집에 많이 오니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에 대하여 권하더라유대인들이 날짜를 정하고 바울이 유숙하는 집에 많이 왔다. 그러므로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로 예수에 대하여 설득하려고 하였다. “하나님 나라를 증언하고” 바울은 하나님 나라를 증언하였다. 예수님께서도 마가복음 1:15에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라고 말씀하셨다.
“예수의 일로 권하더라”
“권하더라(πείθω;페이도)”는 “납득시키다, 확신시키다, 설득하다”의 의미이다.
바울은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과 부활을 증언하며 복음을 믿도록 권하는 일에 힘썼다.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① 하나님께서 왕 노릇하시는 나라이다.
하나님께서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고, 그것들을 통치하신다.
② 사람이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나라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의로운 나라이다.
③ 온전한 평화와 행복이 있는 나라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죄와 사망과 마귀가 없으며 완전한 평화와 행복의 나라이다.
2)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있어 흩어짐(24-25전)
[28:24] 24그 말을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어
바울의 말을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었다.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 항상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충성하고 최선을 다하였다면 그 결과에 대하여 너무 집착하거나 결과가 좋지 않은경우에도 실망할 필요가 없다.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하여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3) 이사야의 예언대로 된 것임(25후-29)
[28:25] 25서로 맞지 아니하여 흩어질 때에 바울이 한 말로 이르되 성령이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너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것이 옳도다
서로 맞지 아니하여 흩어질 때에 바울이 한 마디로 말하되 “성령이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너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것이 옳도다.”라고 하였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고 그 결과가 좋지 않을 때도 성경 말씀 안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28:26] 26일렀으되 이 백성에게 가서 말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
바울이 이사야의 말씀을 인용하여 말하였다.
이사야 6:9-10에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리라 하여”라고 말씀하였다.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복음을 듣고도 깨닫지 못하는 것은 듣는 자가 죄를 회개하지 않기 때문이고, 죄를 회개하지 않는 것은 그 마음이 완악하고 교만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복음을 믿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죄를 회개하여야 한다.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
예수님께서 그 많은 이적을 행하시는 것을 사람들이 보고도 믿지 않는 것도 그들이 죄를 회개하지 않아 마음이 둔하기 때문이다.
죄를 회개하여 겸손한 마음으로 자기 생각을 내려놓고 온유한 마음이 되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다(요 1:47-49참조).
[28:27] 27이 백성들의 마음이 우둔하여져서 그 귀로는 둔하게 듣고 그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오면 내가 고쳐 줄까 함이라 하였으니
이사야 6:10의 말씀을 인용하였다.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그들의 귀가 막히고 그들의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하건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하시기로”(사 6:10)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오면 내가 고쳐 줄까 함이라”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회개하지 않은 상태로 하나님께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고쳐줄 수 없다는 의미이다. [28:28-29] 28그런즉 하나님의 이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보내어진 줄 알라 그들은 그것을 들으리라 하더라 29(없음)
바울이 말하되 “그런즉 하나님의 이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보내어진 줄 알라. 그들은 그것을 들으리라.”라고 하였다.
바울은 먼저 자기 민족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하였으나 그들이 복음을 거절하므로 하나님의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보내어진다고 말하였다.
5. 바울이 2년 동안 복음을 전함(30-31)
1) 찾아오는 사람에게 전함(30)
[28:30] 30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바울이 2년 동안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할 수 있도록 허락되었다.
바울은 복음을 듣기 위하여 찾아오는 모든 사람 곧 빈부귀천이나 남녀의 차별이나 민족의 차별 없이 다 영접하였다.
복음의 일꾼들은 복음을 듣기 원하여 찾아오는 자들을 한 사람이라도 거절하면 안 된다.
2) 하나님 나라와 복음을 전함(31)
[28:31] 31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바울이 형식적으로는 죄수의 신분이었으나 하나님 안에서 복음의 신실하고 충성된 종이었다.
그가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가르쳤으나 금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뿐 아니라 바울이 이 로마의 옥중생활하면서 옥중서신 곧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와 빌레몬서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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