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장 이스라엘의 잘못된 믿음 고석남 목사 로마서 강해
제10장 이스라엘의 잘못된 믿음 고석남 목사 로마서 강해
■ 본문 분해
1. 이스라엘의 잘못된 믿음(1-3)
2. 믿음으로 얻는 의(4-15)
3. 이스라엘이 믿지 않음(16-21)
■ 본문 강해
1. 이스라엘의 잘못된 믿음(1-3)
1) 하나님께 열심히 있으나 지식이 없음(1-3)
[10:1] 1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함이라
사도 바울이 이방인의 사도이지만 마음에 간절히 원하며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은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10:2-3] 2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3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바울이 증언하기를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진리의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다.”라고 말하였다.
‘하나님의 의(義)’는 복음을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이다.
반면에 ‘자기 의(義)’는 자기가 율법을 지켜서 이루는 의(義)를 말한다.
이스라엘이 스스로 율법을 지켜서 그 의(義)로 구원을 얻으려고 하였다.
그러나 사람이 연약하기 때문에 율법을 지켜 의롭게 될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율법을 지켜서 의롭게 될 줄로 생각하고, 하나님의 의를 복종하지 않았다.
자기 의를 세우려고 하는 사람은, 겉으로 드러나는 형식적인 행동에 치우치기 쉽고, 자기 의를 이루었을 때 스스로 만족하며 그것을 자랑한다.
또 자기 의를 세우려는 사람은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자기 기준에 맞지 않는 사람을 쉽게 비판한다.
2. 믿음으로 얻는 의(4-15)
1) 그리스도는 율법의 마침이 되심(4)
[10:4] 4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종착점)이 되신다.
왜냐하면 아무도 율법을 지켜서 의롭게 될 수 없으나 그리스도를 믿으면 의롭다 하심을 얻기 때문이다.
2)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름(5-10)
[10:5] 5모세가 기록하되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의로 살리라 하였거니와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
율법을 지켜서 의(義)를 이루는 것을 말한다.
만일 어떤 사람이 율법을 온전히(100%) 지킬 수 있다면 그 의(義)로 살 것이다(겔 20:11).
그러나 사람이 율법을 한 가지라도 지키지 못하면 그 죄 값으로 반드시 죽어야 한다. 왜냐하면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이다(롬 6:23).
[10:6] 6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하되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올라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것이요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복음을 믿음으로 하나님께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이다.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
어떤 사람이 구원을 얻기 위하여 마음으로 생각하기를 “누가 하늘에 올라가 우리의 구원자를 모셔오겠느냐?”라고 하지 말라는 뜻이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불신앙의 사람이다.
그리스도께서이미 오셔서 십자가와 부활로 구속을 다 이루셨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미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십자가 구속을 믿으면 의롭다하심을 얻는다.
[10:7] 7혹은 누가 무저갱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내려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이라
“누가 음부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
어떤 사람이 구원을 얻기 위하여 “누가 음부에 내려가 우리의 죄 값을 대신 담당하겠느냐?”라고 말하지 말라는 의미이다.
이러한 사람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과 같다.
그리스도께서 이미 속죄양으로 죽으셔서 우리의 죄 값을 대신 다 담당하셨으므로 이 복음을 믿으면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
[10:8-10] 8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냐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9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사도들이 전파한 복음은 우리에게 가까이 있으니 우리가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면 구원을 얻는다.
복음의 핵심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과 부활로 우리들의 죄를 대속(구속)하신 일이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
사람이 마음으로 복음을 믿으면 의롭다 하심을 얻어 구원을 받는다.
입으로 시인하는 것은 마음으로 복음을 믿어 구원받은 것을 밖으로 나타내어 고백하는 것이다.
사람이 마음으로 복음을 믿어 구원을 받았으나 다른 사람은 그가 구원받은 여부를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사람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 자신이 구원받은 신앙을 고백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구원의 기쁨을 나누어야 한다.
특히 환난과 핍박이 심할 때에도 자기 신앙을 고백할 만큼 용기가 있어야 그 사람의 믿음이 참된 것을 알 수 있다.
3) 복음을 믿는 자는 차별이 없다(11-15)
[10:11-12] 11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12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성경에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다고 기록되어 있다(롬 9:33).
누구든지 복음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일에 있어서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이 없고, 종이나 자유자나, 가난한 자나 부요한 자에게 아무 차별이 없다.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 모든 사람의 구세주가 되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한 은혜를 주신다.
[10:13-15] 13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14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15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단순히 주님의 이름을 부르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라고 믿고 부르는 자가 구원을 얻는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지 않는 사람은 주님의 이름을 부를 수 없다.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누구든지 복음을 듣지 않으면 믿을 수 없고, 복음을 들어야 그 복음을 믿을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그러나 복음을 들었다고 다 믿는 것은 아니다.
복음을 들을 때에 성령께서 감동하셔야 그 복음이 믿어진다.
복음을 듣는 자가 옥토와 같이 좋은 마음으로 들어야 성령께서 감동을 주신다.
옥토와 같은 마음은 어떤 마음인가?
① 죄를 회개한 마음이다.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마음이 더러워 복음의 빛이 그 마음에 들어가지 않는다.
② 욕심을 버린 깨끗한 마음이다.
욕심을 품고 있으면 그 욕심 때문에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③ 겸손한 마음이다.
복음을 들을 때에 교만하여 자기 생각대로 복음을 판단하는 사람은 복음이 믿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자기 생각을 포기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복음을 들어야 한다.
④ 진리를 사모하는 마음이다.
진리를 사모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신다.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시 107:9)라고 하였다.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복음을 전파하는 사람이 있어야 복음을 들을 수 있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파하는 것은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동참하는 일이며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들이다.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지 않았다면 복음을 전파할 수 없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은 참으로 아름답고 가장 가치 있는 일이다.
성경에 기록된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사 52:7)라고 하였다.
3. 이스라엘이 믿지 않음(16-21)
1) 복음을 듣고도 믿지 않음(16-18)
[10:16-17] 16그러나 그들이 다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였도다 이사야가 이르되 주여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나이까 하였으니 17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이 다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였다.
이사야가 말하되 “주여 우리의 전하는 바를 누가 믿었나이까?”(사 53:1)라고 하였으니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
[10:18] 18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냐 그렇지 아니하니 그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그 말씀이 땅 끝까지 이르렀도다 하였느니라
그러나 바울이 시편을 인용하여 말하기를 “그들(이스라엘)이 듣지 아니하였느냐? 그렇지 아니하다 그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그 말씀이 땅끝까지 이르렀다.”(시 19:4)라고 하였다.
이스라엘이 복음을 듣고도 믿지 않는 것은 그들이 죄를 회개하지 않고, 복음의 진리를 사모하는 마음이 없었기 때문이다.
2) 복음이 이방으로 나감(19-21)
[10:19] 19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이스라엘이 알지 못하였느냐 먼저 모세가 이르되 내가 백성 아닌 자로써 너희를 시기하게 하며 미련한 백성으로써 너희를 노엽게 하리라 하였고“이스라엘이 알지 못하였느뇨”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알면서도 우상을 섬 기고 유대 백성들이 예수님을 알면서도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지 않았다.
모세가 말하기를 “내가 백성 아닌 자로써 너희를 시기 나게 하며 미련한 백성으로써 너희를 노엽게 하리라.”(신 32:21참조)고 하였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자랑하면서도 정작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음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멸시하던 이방인이 복음을 믿고 구원을 얻을 때에 이스라엘이 시기 나게 하실 것을 모세가 예언하였다.
[10:20] 20이사야는 매우 담대하여 내가 나를 찾지 아니한 자들에게 찾은 바 되고 내게 묻지 아니한 자들에게 나타났노라 말하였고
또 이사야가 매우 담대히 말하되 “내가 구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찾은바 되고 내게 묻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나타났노라.”고 하였다.
이 말씀은 이사야 당시 유대 백성이 죄를 회개하지 않음으로 책망하면서 신약시대에 이스라엘이 복음을 믿지 않음으로 그 복음이 하나님을 구하지 않던 이방인에게 나아가 그들이 하나님을 만나게 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던 민족에게 하나님께서 “내가 여기 있다. 내가 여기 있다.”(사 65:1)라고 말씀하실 것을 예언하였다.
[10:21] 21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되 순종하지 아니하고 거슬러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 하였느니라
이사야가 이스라엘을 대하여 또 말하되 “순종치 아니하고 거스려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사 65:2)고 하였다.
이사야 시대에도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았고, 신약 시대에도 복음을 순종치 아니하고 거슬려 말할 때에 하나님께서 종일 손을 벌려 그들을 구원하려고 하였으나 그들이 거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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