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장 성도들의 산 제사 고석남 목사 로마서 강해

 제12장 성도들의 산 제사 고석남 목사 로마서 강해


■ 본문 분해


1. 몸으로 산 제사 드려라(1-2)

2. 교회는 한 몸이다(3-13)

3. 핍박하는 자들에게 대할 태도(14-21)


■ 본문 강해


1. 몸으로 산 제사 드려라(1-2)


[12:1] 1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사도 바울이 로마서를 기록하면서 1장에서 11장까지는 주로 교리적인 진리를 밝히고, 12장부터는 성도들의 실천적인 생활을 강조하였다. 

특히 본문에서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은 성도가 자신의 몸을 하나님께 거룩한 산제사로 드려야 한다고 말하였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


구약시대에는 소나 양을 죽여 하나님께 제사하였다. 

그러나 신약시대의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을 믿어 이미 구원을 받았다. 

그러므로 짐승을 죽여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은 폐지되었으니 그 짐승들이 그리스도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이제 신약시대의 성도들은 자기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사로 드려야 한다. 

이것이 신약시대의 영적 예배이다. 


몸으로 드리는 산 제사가 무엇인가?


1)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것이다. 

진리(ἀλήθεια=알레데이아)는 ‘진리, 진정, 진실성’을 의미한다. 

신약시대의 성도는 하나님과 영으로 교제하면서 진정으로 진리(하나님의 말씀)에 맞도록 예배하는 것이 몸으로 산 제사로 드리는 것이다. 


2)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몸을 산 제사로 드리는 것이다. 

구약시대에는 짐승을 죽여서 하나님께 제사하였으나 신약시대에는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을 짐승을 드리는 제사보다 하나님께서 더 기뻐하신다(삼상 15:22).


[12:2] 2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이 세대는 어떠한 세대인가?


1) 불신앙의 세대이다(고전 1:20,2:8).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은 무엇이나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한다. 

또 그들은 내세를 부인하며 오직 이 세상에 소망을 두고 육신 중심으로 생활한다. 

그러므로 성도는 이러한 불신앙의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한다. 


2) 악하고 음란한 세대이다(마 16:4).

사람이 하나님을 떠나면 육체의 정욕이 발동하여 쾌락을 사랑하므로 자연히 음란 방탕하게 된다. 

노아 시대에나 소돔 고모라 시대에도 그러하였다. 

그러므로 성도는 악하고 음란한 세대를 본받지 말고 항상 하나님으로 즐거워해야 한다(합 3:17-18).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우리가 마음을 새롭게 하려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1) 죄를 회개하여야 한다. 

죄가 있으면 마음이 더러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다. 

죄를 회개하여야 깨끗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산 제사를 드릴 수 있다.


2) 욕심을 버려야 한다. 

구원받은 성도라도 마음에 욕심을 품으면 옛사람으로 돌아가 마음이 더러워져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다. 

그러므로 성도가 욕심을 버려야 마음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 


3)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한다. 

성도 안에 그리스도가 계신다. 성도가 영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살 때 마음이 거룩한 새 마음이 된다.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2:10)라고 하셨고, 또 예수님께서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있으면 사람이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 


성도들이 항상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잘 분별하여 순종하여야 믿음을 잘 지킬 수 있다. 


1) 선한 양심으로 분별한다. 

성도의 양심은 그리스도의 피로 씻어 깨끗한 양심이다(히 9:14). 

또 성도의 선한 양심은 성령께서 함께 하시는 선한 양심이다(롬 9:1-2). 

그러므로 양심에 가책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아니다(요일 3:20).


2) 하나님의 말씀(성경)으로 분별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가장 정확한 하나님의 뜻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무슨 일을 할 때에 성경에 맞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성도들은 항상 선한 양심에 가책이 없고 하나님의 말씀에 맞도록 모든 것을 판단하고, 말하며 행동하여야 한다. 


2. 교회는 한 몸이다(3-13)


1)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3-5)

[12:3-5] 3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4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5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사도 바울이 하나님께 받은 은혜로 말미암아 성도들에게 말하기를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고 권면하였다.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에게 주신 은혜는 사도의 직분과 하나님께서 주신 계시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의 권면은 인간적인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다.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누구나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는 것은 교만한 생각이다. 


우리가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① 직분의 분량대로 생각해야 한다. 

우리 몸에 많은 지체가 있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직분을 가진 것이 아니다. 

모든 지체가 전체의 몸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처럼 모든 성도가 하나님의 교회에 꼭 필요한 존재들이다. 

그러므로 자기가 맡은 직분의 책임을 다하려는 생각이 지혜로운 생각이다. 


② 은사의 분량대로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모든 성도에게 은사를 주셨다. 

그러므로 은사를 받지 않은 성도는 아무도 없다.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바르게 사용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성도들을 유익하게 하려는 생각이 지혜로운 생각이다. 


③ 각각 받은 은사가 다르다(6-8)

[12:6-8] 6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7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8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하나님께서 각 성도에게 은혜대로 은사를 주셨으므로 모든 성도의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각각 받은 은사를 잘 활용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교회를 위하여 봉사하여야 한다.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예언은 하나님께서 주신 하나님의 말씀인데 미래에 이루어질 말씀이다. 

사도 시대에는 표준계시인 성경이 완성되지 않았으므로 사도들이나 선지자들에게 예언의 은사가 주어졌다. 

믿음의 분수를 넘어 자기 말을 예언이라고 말하거나 하나님의 예언에 사람의 말을 더하거나 예언을 감하면 안 된다. 

그러므로 표준계시로 주신 성경이 완성된 이후에는 하나님께서 예언의 계시를 더이상 주시지 않는다.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교회의 성도들을 위하여 섬기며 봉사하는 은사를 받은 사람은 그 일을 하나님께서 맡기신 줄 알고 성실하게 섬기며 봉사하여야 한다.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성경의 진리를 바르게 깨달은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그 진리를 가르쳐 교회가 진리 안에서 발전하도록 힘써야 한다.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위로(παρακαλέω=파라칼레오)’는 ‘권유하다, 권고하다, 타이르다.’의 뜻이다.


교회에서 믿음이 어린 성도들을 권면하고 잘 타이르는 일이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그러므로 위로하는 은사를 받은 사람은 그 일에 충성하여야 한다.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물질로 돕는 일 역시 교회에서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행 2:44, 4:34-35). 

구제하는 자가 성실함으로 하라는 것은 그 일을 인색한 마음으로 하지 말고 선한 마음으로 부지런히 하라는 뜻이다.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교인들을 지도하고 다스리는 은사를 받은 사람(목사나 장로)은 부지런히 그 일을 하여 교회의 질서가 유지되고, 교회가 진리 안에서 거룩하게 자라나도록 힘써야 한다. 

특히 교회 안에서 죄를 다스리지 않으면 교회가 급속히 부패한다.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긍휼을 베푸는 은사를 받은 사람은 즐거움으로 과부나 고아나 병든 자들을 잘 보살펴야 한다. 

이처럼 교회 안에는 다양한 은사가 있고, 이 모든 은사가 교회에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모든 성도들이 각자의 은사를 잘 활용하여 봉사할 때 교회가 튼튼하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 


3)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9-13)

[12:9-10] 9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10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사랑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교회 생활에서 사랑보다 더 중요한 은사는 없다. 모든 성도가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어 한 몸을 이루고 있으니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사랑한다고 악을 용납하면 안 된다. 

사랑은 성령의 열매이니 사랑에 거짓이 있을 수 없다. 진실한 마음이 없이 사랑하는 것은 위선이다. 

진실한 사랑은 악을 미워하며 선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 

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들이니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 

또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 곧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요, 또한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 된다(마 25:40참조).


[12:11] 11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우리가 무슨 일을 할 때에 게으르면 아무리 재주가 있어도 그 일이 잘되지 않는다. 

우리 성도는 특히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부지런하여야 한다. 

우리가 불신자들보다 훨씬 더 부지런해야 하나님을 잘 섬길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12:12-13] 12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13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우리는 천국에서 영생하는 소망이 있으니 이 세상에서 고난을 당하거나 죽음이 닥쳐와도 소망 중에 즐거워해야 한다. 


“환난 중에 참으며”

우리 성도들이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는 환난을 피할 수 없다. 

더구나 경건하게 살려고 하면 핍박을 받게 되어 있다(딤후 3:12). 

그러므로 성도들은 환난과 핍박 중에도 천국의 소망을 바라보면서 끝까지 참고 믿음을 지켜야 한다. 


성도가 환난 중에도 잘 참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하나님께서 주신 환난으로 믿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참새 한 마리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환난을 당하게 하신 것은 


첫째, 인내를 이루게 함이요, 

둘째, 겸손한 사람이 되게 함이며(고후 12:7), 

셋째,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환난 중에 참고 믿음을 지키면 인내심이 길러지고 겸손한 사람이 되며,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 


2)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을 믿어야 한다. 


우리가 환난 중에 믿음을 지키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므로 기뻐하시고, 우리와 함께 하셔서 우리를 도우신다. 


“기도에 항상 힘쓰며”

우리가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우리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줄 알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기 위하여 항상 기도에 힘써야 한다(살전 5:16). 

우리가 기도하지 않으면 시험에 빠지기 쉽고(눅 22:46), 마귀의 시험을 이길 수도 없다(막 9:29).

다니엘은 삼십일 동안 하나님께 기도하면 자신이 사자 굴에 던짐을 당하게 되는 것을 알고도 하루 세 번씩 기도하기를 쉬지 않았다(단 6:10).


3. 핍박하는 자들에게 대할 태도(14-21)1)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14)


2) 악으로 악을 갚지 말라(17)


3) 선으로 악을 이기라(21)


[12:14] 14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성도는 박해하는 자를 저주하거나 미워하지 말고 오히려 축복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눅 6:27-28). 

박해하는 자를 우리가 저주하지 않고 축복하려면 미워하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을 선악 간에 행한대로 갚아주실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원수를 미워할 필요가 없다. 

또 박해하는 자를 저주하지 않고 축복할 수 있도록 우리가 기도를 많이 하여야 한다.


[12:15] 15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우리가 이웃을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하면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 수 있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는 것이 우는 자들로 함께 우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 


[12:16] 16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교회에서 성도들이 서로 마음을 같이하려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야 한다. 


교회 안에서 성도들이 한 마음이 되려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① 욕심을 버려야 한다.

욕심을 품으면 서로 자기 욕심을 채우려고 하므로 두 사람만 모여도 한 마음이 될 수 없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려고 한다면 아무리 많은 사람이 모여도 한 마음이 된다. 


② 교만하지 말아야 한다. 

교만한 사람은 자기 생각만 옳다고 고집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기 때문에 한 마음이 되기 어렵다. 

자기 생각이 옳아도 진리에 관한 문제가 아니면 서로 다투는 것보다 서로 양보하며 한 마음이 되어 화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빌 2:5-8참조). 

그러므로 높은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하지 말아야 한다. 


[12:17] 17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누가 만일 악을 악으로 갚으려고 하면 악을 행한 사람보다 더 악을 행하여야 분이 풀리게 된다. 

그러므로 악을 악으로 갚는 사람은 분이 풀리고 자신이 이겼다고 생각하여도 하나님 앞에서는 이긴 것이 아니라 패배한 사람이다. 

성도는 항상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여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한다. 


[12:18] 18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우리가 할 수 있는 대로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들은 하나님 안에서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하여야 한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 5:9)라고 말씀하셨다.


[12:19] 19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성도들은 원수에게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겨야 한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신 32:35;시 94:1참조). 

사람이 원수를 갚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신다. 

그러므로 사람이 친히 원수를 갚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침해하는 일이다(삼상 24:12).


[12:20-21] 20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21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성도들은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물을 마시게 하는 선한 행동을 하여야 한다. 

성도가 이처럼 원수에게 선을 행할 때 그 원수가 자기 죄를 깨닫게 되고 부끄러워 얼굴이 뜨뜻하게 된다. 이것이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는 것이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악에게 지는 것은, 악으로 악을 갚거나 원수를 미워하는 것이다. 

우리가 악을 이기는 방법은 오직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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