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으로 악을 이기라 (롬 12:14-21) 고석남 목사 로마서 강해설교

선으로 악을 이기라 (롬 12:14-21) 고석남 목사 로마서 강해설교


본문은 우리 성도들을 핍박하거나 성도들에게 악을 행하는 원수에 대하여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여야 하는가를 잘 교훈하고 있습니다.


1. 악을 악으로 갚지 말아야 합니다(17절).


성도가 악한 자(원수)를 악으로 이기려면 성도가 원수보다 더 악해져야 합니다. 

가령 원수가 내 이(치아)를 한 개 부러뜨렸으면 우리가 그 원수의 이를 두 개 이상 부러뜨려야 이겼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이것은 이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크게 패배하고 오히려 죄를 범한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눅 6:27-28)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합니다. 


2. 모든 사람 앞에 선한 일을 도모해야 합니다(17절).


성도들은 선한 사람 앞에서만 선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악한 원수 앞에서도 선을 행해야 합니다. 

원수 앞에서도 선한 마음, 선한 말, 선한 행실을 하도록 힘써서 실천하여야 합니다.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아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요삼 1:11)라고 말씀하셨고,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시기를 “원수를 사랑하라”라고 하셨습니다(마 5:44).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모든 사람 특히 원수 앞에서도 선한 일을 도모하여야 합니다. 


3.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 하라(18절).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들에게 악한 원수까지도 사랑하며 화평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원수와 화평하려면 죄를 용서해 주어야만 가능합니다. 

예수님께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원수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 하셨고(눅 23:34), 스데반 집사도 원수들에게 돌에 맞아 죽어가면서 그 원수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행 7:60). 

화평케 하는 자라야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습니다(마 5:9). 

위로부터 난 지혜가 있어야 화평할 수 있습니다(약 3:17).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성령을 받았으므로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하여야 합니다. 


4. 원수 갚는 것을 하나님께 맡기라(19절).


하나님께서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고 그것들을 친히 섭리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사람을 행한 대로 심판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스스로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성도가 스스로 원수를 갚으려고 하면 성도의 마음이 악하여지고 심령에 고통이 들어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맡기면 마음이 평안하고 원수와도 화평할 수 있습니다. 

성도들은 원수 갚는 것을 하나님께 맡기면서 그 사람이 회개하고 좋은 사람이 되도록 기도하여야 합니다. 


5. 원수를 선대 해야 합니다(20절).


원수를 불쌍히 여겨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실 물을 주며 선대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 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눅 6:27-28)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성도들이 이처럼 원수에게 선을 행하면 원수도 양심에 가책을 느끼고 부끄러워 얼굴이 뜨뜻해지고, 자기의 죄를 뉘우치며 회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원수를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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