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 (롬 2:2-16) 고석남 목사 로마서 강해설교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 (롬 2:2-16) 고석남 목사 로마서 강해설교
하나님의 성품을 여러 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 중요한 한 가지는 하나님의 의로우신 성품입니다.
의로우신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며 반드시 죄를 심판하십니다.
그러므로 불신자들이 끝까지 복음을 믿지 않으면 지옥의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구원받은 성도가 죄를 범하면 지옥의 형벌은 받지 않으나 이 세상에서 무서운 징벌을 받고, 천국에서 큰 자가 되지 못합니다(마 5:19).
1. 남을 판단하는 사람은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됩니다(1-5).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의 실수나 잘못을 판단하고 비난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것은 상대방의 잘못을 드러내어 비판함으로 자신이 상대적인 우월감을 느끼거나 자신이 어떤 유익을 얻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남을 판단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지 못한다고 성경이 분명히 증언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남을 판단하는 그 판단으로 자신을 정죄하기 때문입니다.
남의 잘못을 판단하는 사람이 자신도 같은 일을 하기 때문에 남을 판단하는 것은 결국 스스로 자신을 정죄하는 결과가 됩니다.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가 죄를 범하지 않았다고 말하거나 몰라서 죄를 범하였다고 핑계할 수 없습니다.
2) 죄를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남을 판단하는 사람은 자신도 십중팔구 같은 잘못을 행한 일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기 죄를 회개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쉽게 판단하지 않습니다.
또 자기 죄를 회개한 사람은 자기의 죄는 자기 눈 속에 있는 들보와 같이 크고, 다른 사람의 죄는 다른 사람의 눈 속에 있는 티처럼 작게 보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잘못을 볼 때에 그 사람을 판단하기 전에 우리 자신이 먼저 죄를 철저히 회개하여야 합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남을 판단하는 사람에게 그 같은 죄가 자기에게는 없다고 하더라도 남을 판단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고 분명히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마 7:1-2)고 하셨습니다.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판단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힐 것이나 거칠 것으로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할 것을 주의하라.”(롬 14:13)고 말씀하셨습니다.
2.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심판하심(6-11).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모든 행위를 정확하게 아시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십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심판하는 권세는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침범하는 죄가 됩니다.
또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판단은 정확하지만, 사람의 판단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정확하지 않은 판단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한다면 마치 재판관이 부당한 판결을 하는 것과 같이 큰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은 선을 행하는 자에게는 복으로 갚아주십니다.
선을 행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참고 선을 행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영광과 존귀와 평강을 주십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결사각오로 믿음을 지키다가 풀무불에 들어갔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풀무불 속에서 머리털 하나도 타지 않도록 보호하시는 놀라운 기적을 베푸셨고, 그들을 죽이려던 느부갓네살 왕으로부터 영광과 존귀와 평강을 얻게 하셨습니다.
2) 하나님은 악을 행하는 자에게는 노와 분으로 갚아주십니다.
악을 행하는 사람들은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양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러한 사람에게 노하셔서 무서운 벌을 내려 그 사람이 환난과 고통을 받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친히 원수를 갚거나 악한 사람을 대적할 필요가 없습니다.
3. 하나님께서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않습니다(12-16).
사람들은 대개 민족이나 학식이나, 빈부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사람을 차별합니다.
외모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판단하면 그 판단이 바르게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않고 중심을 보시고 판단하시며, 각 사람의 행한 대로 판단합니다.
1) 율법 안에서 죄를 범하면 율법으로 심판하십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에게 율법이 있는 것을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율법이 없는 이방인을 멸시하며 판단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율법을 지키지 않고 악을 행하였습니다. 그들이 율법을 자랑하면서 율법을 지키지 않고 죄를 범하면 율법으로 심판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라 율법을 행하는 자가 의롭다 하심을 얻기 때문입니다.
2) 율법 없이 죄를 범하면 율법 없이 망합니다.
이방인들에게는 율법이 없어도 그들이 죄를 범하면 자기 양심이 자기에게 율법이 되어 판단합니다.
양심은 하나님께서 주신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이요 축복입니다.
양심은 각 사람 안에 있는 재판관입니다.
그러므로 무슨 일이나 양심에 가책이 되는 일은 죄인 줄 알고 즉시 버려야 합니다.
자기 양심에도 가책이 된다면 자기 양심보다 크신 하나님의 심판을 절대로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이 선한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행 23:1).
우리 성도가 선한 양심을 버리면 믿음이 파선한다고 성경이 증언합니다(딤전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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