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에 대하여 죽은 성도 (롬 6:1-14) 고석남 목사 로마서 강해

 죄에 대하여 죽은 성도 (롬 6:1-14) 고석남 목사 로마서 강해


예수님께서 속죄양으로 죽으셔서 우리 성도들의 죄 값을 대신 담당하셨습니다(사 53:6).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그리스도와 함께 죽게 하셨습니다(갈 2:20, 5:24). 이것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크고 놀라운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있는 자가 되었습니다(롬 6:11).

성도들이 죄의 종에서 해방되어 하나님께 종이 되어 자기 몸을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도록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을 하셨습니다. 


1. 세례의 의미가 무엇인가?(롬 6:3-4)


1) 구원받았다는 표입니다(벧전 3:21).


세례를 받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복음을 믿어 이 구원받았다는 표로 세례를 받습니다. 

그러므로 세례를 받는 자는 복음을 믿어 구원받았다는 신앙을 공적으로 고백하는 거룩한 의식입니다. 


2) 죄를 씻었다는 표입니다(행 22:16).


성도들이 세례를 받음으로 죄를 씻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믿음으로 죄를 깨끗이 씻었다는 신앙 고백으로 세례를 받습니다. 


3)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는 표입니다(롬 6:4).


성도들은 구원받기 전에 죄를 범하며 살던 옛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자들이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하였고,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갈 5:2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구원받기 전에 죄를 범하던 옛사람이 죽은 것을 믿고 다시는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않아야 합니다(롬 6:6).

성도가 죄를 씻는데 그치지 않고 죄를 범하던 옛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는 신앙고백으로 세례를 받습니다. 

그러므로 세례 받은 성도가 다시는 죄에게 종노릇 하지 말아야 합니다. 


4)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은 표입니다.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한 바 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골 2:12)라고 하였습니다. 

성도가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키심(살리심)을 받은 것은 허물과 죄로 죽었던 영이 살리심을 받은 것을 말합니다(엡 2:5). 

성도가 세례를 받는 것은 허물과 죄로 죽었던 영이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았다는 신앙고백입니다. 


5) 그리스도의 몸에 연합된 표입니다.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고전 12:1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그리스도의 몸(영적 교회)에 연합되어 그 지체가 되었다는 신앙고백으로 세례를 받습니다. 


2. 새 생명이란 어떤 생명인가?(롬 6:4)


1) 영의 생명입니다. 

모든 사람이 타락한 아담의 자손으로 태어나기 때문에 영(영혼)이 죽은 상태로 태어납니다. 

그러므로 영이신 하나님을 알 수 없고 사랑할 수 없으며 섬기지 못합니다. 

그러나 복음을 믿으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생을 얻습니다(요 3:16; 요일5:11). 

영생을 얻으면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의 영(靈=spirit)이 살아나서(엡 2:5) 영이신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며 섬길 수 있게 됩니다(요 4:24참조). 


2)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주신 영생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입니다(요일 5:11-12). 

영생을 얻은 성도는 그 영의 생명으로 그리스도와 연합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린도전서 6:17에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딤후 4:22참조). 

그러므로 성도가 영의 생명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살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선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엡 2:10).


3) 죄를 범하지 않는 생명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저도 범죄치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요일 3:9, 5:1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사랑하는 자요(요일 4:7),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는 자입니다(요일 5:4). 

그러므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구원받은 성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구원받은 성도는 아무리 노력하여도 현실적으로 죄를 범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자는 영의 생명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자를 말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요(엡 2:10),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요일 3:24), 사랑 안에 거하는 자입니다(요일 4:16).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자는 죄를 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성도라도 마음이 그리스도를 떠나면 자기 욕심을 따라 살고 세상 중심으로 살기 때문에 죄를 범하게 됩니다.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롬 7: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성도는 옛사람이 죽은 자입니다(롬 6:6-7).


옛사람은 구원받기 전에 육신의 정욕을 따라 죄를 범하던 사람입니다. 


1) 성도의 옛사람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 심 을 얻 었 음 이 라 . ” ( 롬 6 : 6 - 7 ) 라고 말씀하셨습니다(갈 2:20, 5:24참조). 그러므로 성도가 옛사람이 죽은 것을 믿고 죄의 종노릇을 하지 합니다. 2) 성도의 영은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았습니다. 성도들은 복음을 믿음으로 영생을 얻어 허물과 죄로 죽었던 영이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았습니다(엡 2:5). 살리심을 받은 영은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골 3:3). 그러므로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선한 일을 하는 새사람이 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4. 성도들이 은혜 아래 있을 때 죄가 주관하지 못합니다(롬 6:12-14).


1) 죄에서 구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므로 죄가 주관하지 못합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8)고 하였습니다. 


2) 옛사람이 죽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니라.”(롬 6:6-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새사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일을 하도록 새사람으로 지으심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2:10).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서 살면 죄가 주관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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