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고난과 장래의 영광(롬 8:18-30) 고석남 목사 로마서 강해설교
성도의 고난과 장래의 영광(롬 8:18-30) 고석남 목사 로마서 강해설교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 하십니다(16절).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면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을 하나님의 후사입니다(17절).
그러므로 우리가 장차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아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한 영광을 누리며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영광스러운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속죄양으로 죽으셨다가 제삼일 만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천국에 들어가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그리스도와 함께 천국에서 영원한 영광을 받기 위하여 이 세상에서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합니다(롬 8:16-17참조).
1. 성도의 고난은 당연한 것입니다.
성도가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가 되었으나 이 세상에서는 많은 고난을 받게 됩니다.
성도가 불신자들과 똑같이 흉년이나 질병이나 전쟁의 고난을 당할 뿐 아니라 믿음을 지키기 위하여 핍박을 받아야 합니다(딤후 3:12).
애매하게 받는 고난도 많이 있습니다.
애매하게 받는 고난은 억울한 것이 아니라 고난을 통하여 성도가 유익을 얻습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시 119:71)라고 하였습니다.
1) 장래에 나타날 영광을 바라보아야 합니다(18).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고난을 통하여 우리들의 믿음을 시험하시고, 참된 믿음이 있는 성도에게 복을 주십니다(창 22:12-18).
누구나 평안할 때 믿음을 지키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그러나 고난 중에도 믿음을 지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고난 중에도 믿음을 지켜야 참된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고난을 통하여 우리의 믿음이 자라나게 하십니다.
우리가 큰 고난을 믿음으로 통과하면 그만큼 우리의 믿음이 자라나고 믿음이 자라난 것만큼 하나님께서 은혜와 복을 풍성하게 주십니다.
또 우리가 고난 중에 믿음을 지키면 우리 인격이 연단을 받아 정금 같이 거룩한 인격이 됩니다(욥 23:10).
우리가 고난 중에 믿음을 지키면 하나님께서 그 고난과 족히 비교할 수 없는 큰 영광으로 갚아주십니다.
2) 피조물도 하나님의 자녀의 영광에 참여하기를 원합니다(19-22).
피조물이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허무한데 굴복되어 썩어짐의 종노릇 하지만 그것은 피조물들의 원하는 바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피조물도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기를 원합니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이 부활하여 영광스럽게 될 때 피조물도 그 영광에 참여하여 영광스러운 상태로 회복되기를 소원합니다.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하는 것을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 하는데, 하물며 우리가 고난 때문에 믿음을 지키지 못한다면 피조물 앞에서도 부끄러운 노릇입니다.
3)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23-25).
우리 성도들은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자들입니다.
성령께서 성도 안에 계셔서 성도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며, 성령의 열매를 맺도록 역사하십니다.
성령께서 진리의 말씀이 믿어지게 하시고, 필요할 때에 그 말씀이 생각나게 하시며 성령의 능력으로 그 말씀을 순종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고난 중에도 잘 참고 믿음을 지킬 수 있습니다.
2. 성령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심(26-30)
우리가 고난 중에도 믿음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성령께서 도와주십니다.
1)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십니다(26-27).
우리들이 고난을 당할 때 보통은 구할 바를 알지 못하여, 고난을 받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거나 고난이 빨리 지나가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러나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만큼 고난을 받도록 간구하며,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하나님께 간구하십니다.
우리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잘못된 기도를 듣지 않으시고 성령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간구하시는 것을 들어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고난이 올 때에 그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믿음을 잘 지켜야 합니다.
2)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28).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사랑하셔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희생하여 우리를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사랑하시는 우리들에게 결코 나쁜 것을 주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고난도 나쁜 것이 아니라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
요셉은 형들에 팔려 애급에서 종살이를 하였으나 하나님께서 그로 인하여 요셉이 애급의 총리가 되게 하셨고, 칠년 흉년 때에 애급 백성과 요셉의 부모 형제들을 구원하게 하셨습니다.
3) 예수님의 형상을 본받게 하십니다(29-30).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이 하나님의 맏아들이신 예수님의 형상(인격)을 본받아야 마땅합니다.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도록 하려고 우리의 고난도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셨습니다.
우리가 고난 중에도 믿음을 지켜야 믿음이 자라나고, 인격이 연단을 받아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집니다(욥 23:10).
하나님은 창세 전에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미리 예정하시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그들을 불러 복음을 믿게 하시고, 복음을 믿는 그들을 의롭다하시고, 의롭다하신 그들을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십니다.
이러한 목적을 이루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고난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세상에서 고난을 받을 때에 두려워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소망 중에 믿음을 지켜 믿음이 더욱 자라나고, 인격이 연단을 받아 거룩하게 만들어짐으로 천국에서 더 큰 영광을 받도록 힘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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