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선택과 구원(롬 9:14-33) 고석남 목사 로마서 강해설교
하나님의 선택과 구원(롬 9:14-33) 고석남 목사 로마서 강해설교
모든 인류가 타락한 아담의 자손이며 태어날 때부터 죄인으로 태어납니다.
그러므로 모든 인류가 멸망을 받아야 마땅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불쌍히 여겨 구원하실 자를 창세 전에 미리 선택하셨습니다(엡 1:4).
또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 속죄양으로 죽게 하셔서 죄인들의 죄를 대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복음을 믿어 구원받은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선택에 대하여 불공평하다고 불만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언제나 불의가 없으시고 정당합니다.
1.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 하셨습니다.
또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21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멸망 받을 죄인 가운데 누구를 선택하여 구원하거나 선택하지 않고 멸망하도록 버려둘 권리가 오직 하나님께만 있다는 뜻입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으로 선택하신 일에 대하여 아무도 불평할 수 없습니다.
2.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
하나님께서 멸망 받을 죄인들을 멸망하도록 버려두신 것은 하나님의 공의를 나타내시기 위함입니다.
의로우신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고 죄에 대하여 반드시 형벌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심판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시며, 하나님의 공의를 나타내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내가 이 일을 위하여 너를 세웠으니 곧 너로 말미암아 내 능력을 보이고 내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 함이로라 하셨으니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강퍅케 하시느니라.”(17-18)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선한 자를 일부러 강퍅케 하시는 것이 아니고, 본래 강퍅한 자가 강퍅한 행동을 하도록 버려두신다는 뜻입니다.
또 하나님께서 마땅히 멸망 받을 죄인들을 오래 참아주시고, 그들 가운데서 어떤 사람들을 택하여 구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을 나타내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만일 하나님이 그 진노를 보이시고 그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부요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 하리요.”(22-2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성도는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3. 이스라엘의 실패와 이방인의 구원(30-33)
사람이 누구나 육체의 연약함과 부패한 성품이 있어서 율법을 지켜서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이 율법을 지켜서 의를 이루려고 하였으나 의를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이 믿음에 의지하지 않고 자기들의 행위에 의지하여 의를 이루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기록되기를 “보라 내가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예수 그리스도)을 시온에 두노니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치 아니하리라.”(벧전 2:6-7)고 하였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을 얻고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 아무도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 편에서는 하나님의 선택하신 자가 구원을 얻고, 선택을 받지 못한 자는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하나님의 선택 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겸손히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면 구원을 얻고, 마음이 교만하여 하나님의 복음을 믿지 않으면 구원을 얻지 못하고 멸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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