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장 우상 숭배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
제10장 우상 숭배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
■ 본문 분해
1.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멸망한 죄 (1-13)
2.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 (14-22)
3. 무엇이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23-33)
■ 본문 강해
1.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멸망한 죄 (1-13)
1) 이스라엘이 신령한 은혜를 체험하였음(1-4)
2) 광야에서 죄를 범하여 멸망 받음(5-10)
3) 이스라엘의 당한 일이 거울이 됨(11-13)
[10:1-2] 1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2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너희가 알기를 원한다는 것을 강조한 말씀이다.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 때에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어 가나안 땅으로 갈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셨으며, 홍해를 갈라 마른 땅으로 통과하게 하셨다.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인도를 받아 홍해를 마른 땅으로 통과하고, 구름 아래로 통과한 것을 신약시대의 세례로 비유하였다.
세례의 가장 기본적인 의미는 구원을 받은 표이다(벧전 3:21).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받아 해방되었으므로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았다고 말하였다.
[10:3-4] 3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4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다 같은 신령한 식물을 먹으며”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하여 하늘에서 내린 만나를 먹었다.
만나는 하나님께서 주신 신령한 음식이며, 생명의 떡인 예수님을 상징한다.
(요 6:35)“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물이 없을 때에반석에서 나오는 신령한 물을 마셨다.
그 반석은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고전 10:4)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그 물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는 성령을 상징한다(요 7:39),
[10:5] 5그러나 그들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종살이 하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해방되어 출애굽 할 때에 신령한 만나를 먹고 반석에서 나오는 신령한 물을 마셨다.
그러나 그들이 광야에서 죄를 범하였으므로 그 당시 이십 세 이상은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다.
그들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고도 죄를 범하여 하나님께 멸망을 받았다.
[10:6] 6이러한 일은 우리의 본보기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그들이 악을 즐겨 한 것 같이 즐겨 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이스라엘 백성이 당한 일, 곧 역사적 사실들은 오늘날 우리 성도들의 거울이 된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이 악을 즐겨한 것 같이 우리 성도들이 악을 즐겨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고 그 사실들을 기록하였다. [10:7-10] 7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 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 8그들 중의 어떤 사람들이 음행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음행하지 말자 9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시험하지 말자 10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멸망한 네 가지 죄가 나타나 있다.
1) 우상숭배의 죄이다(7).
우상숭배는 ‘사람이 복을 받거나 화를 면하기 위하여 하나님 아닌 것을 하나님처럼 숭배하여 섬기는 일’이다.
우상숭배는 우상을 만들거나, 우상에게 절하거나, 섬기는 일이다. 우상숭배는 하나님께 돌려야 할 영광을 우상에게 돌리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진노하신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은, 사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는 것이다(사 43:7. 고전 10:31).
그러므로 성도들은 우상을 섬기지 말아야 한다.
2) 간음한 죄이다(8).
간음은 육신의 쾌락을 위하여 은 도덕적으로 더러운 죄이며 자기 몸에 범하는 죄이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은 도덕적으로도 깨끗하고 거룩한 생활을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간음죄를 범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하나님의 이름에 욕이 돌아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진노하신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민족이 간음하다가 하나님께 벌을 받아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다(민 25:6-9).
이처럼 간음은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죄이다.
3) 주님을 시험한 죄이다(9).
출애굽한 이스라엘백성이 르비딤에서 마실 물이 없으므로 모세를 원망한 것이 하나님을 시험한 것이라고 말하였다(출 17:1-4).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다가 여호와께서 보낸 뱀에게 죽은 자가 많았다(민 21:4-6).
우리가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에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거나,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거나,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는 것’이 하나님을 시험한 죄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아야 한다.
4) 원망한 죄이다(10).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항상 선한 길로 인도하시며, 하나님의 종들에게 말씀을 주셔서 하나님의 백성을 바른길로 인도하게 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이나 하나님의 종을 원망하면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죄이므로 하나님께서 진노하신다.
이스라엘 백성이 어려운 일을 만나면 하나님의 종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였으며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무서운 벌을 내리셨다(민 14:1, 26-29).
그러므로 성도들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종들을 원망하지 말아야 한다.
[10:11] 11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당한 일들이 거울이 되어 누구든지 이스라엘 백성처럼 네 가지 죄를 범하면 하나님께 벌을 받아 멸망한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10:12] 12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누구든지 자신이 은혜를 받은 경험을 내세워 선 줄로(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는 줄로) 생각하는 자는 교만한 생각이니 넘어질까 조심하여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에서 해방되어 홍해를 육지로 통과하고, 만나를 먹고 반석에서 나오는 물을 마셨어도 네 가지 죄를 범하여 망하였다.
그러므로 구원을 받은 성도라도 죄를 범하면 이 세상에서는 무서운 징계를 받게 된다.
[10:13] 13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하나님께서 그 자녀들에게 감당할 시험만 허락하시고, 감당치 못할 시험은 허락하시지 않는다.
또 성도가 시험을 만나도 하나님께서 피할 길을 주셔서 능히 감당하게 하신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광야에서 만나를 주시고 반석에서 물을 내어주신 것이 그 증거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시험이 너무 커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고 낙심하면 안 된다.
2.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 (14-22)
1) 성찬의 의미(14-17)
2) 우상 제물을 먹는 자들은 제단에 참예함(18-20)
3)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함(21-23)
[10:14-15] 14그런즉 내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 15나는 지혜 있는 자들에게 말함과 같이 하노니 너희는 내가 이르는 말을 스스로 판단하라
바울이 사랑하는 고린도 교회 형제들에게 우상숭배 하는 일을 피하라고 권면하였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가 자기에게 있는 줄로 알고 말하였다.
그러므로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바울의 권면하는 말이 옳은지 옳지 않은지 스스로 판단하라고 말하였다.
[10:16] 16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니냐
바울이 성찬 예식의 떡과 잔에 대한 진리를 말한다.
하나님 앞에서 축복한 잔(포도주)은 그리스도 구속의 피에 참여하는 것이고, 성찬의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피와 몸에 참여한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속죄양으로 죽으셔서 우리의 죄를 대속해 주신 그 은혜를 믿고 감사함으로 성찬에 참여하는 것이다.
[10:17-18] 17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여함이라 18육신을 따라 난 이스라엘을 보라 제물을 먹는 자들이 제단에 참여하는 자들이 아니냐성도들이 성찬에 참여하는 것은 한 떡(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하여 그리스도의 한 몸을 이룬 것을 믿고 감사하는 의미가 있다(고전 12:13참조).
그리스도의 성찬에 참여하는 자는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하는 것처럼 우상의 제물을 먹는 자는 우상의 제단에 참여하는 것이다.
[10:19-20] 19그런즉 내가 무엇을 말하느냐 우상의 제물은 무엇이며 우상은 무엇이냐 20무릇 이방인이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성도들이 성찬에 참여하는 것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며 그리스도와 교제하는 것을 의미한다(마 26:26-28).
이방인이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며 하나님께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은 귀신(악령)과 교제하는 것이다. 고린도 교인들이 귀신과 교제하는 자가 되는 것을 바울이 원치 않는다고 말한다.
[10:21] 21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식탁과 귀신의 식탁에 겸하여 참여하지 못하리라
성도가 성찬에 참여하는 것은 주의 잔을 마시는 것이고 우상의 제물을 먹는 자는 귀신의 잔을 마시는 것이다.
또 성도가 성찬에 참여하는 자는 주의 상에 참여하는 것이고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은 귀신의 상에 참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가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는 것이며, 주의 상과 귀신의 상에 겸하여 참여하는 것이다.
성도들에게 이러한 일이 합당하지 않다고 바울이 강조한다.
[10:22] 22그러면 우리가 주를 노여워하시게 하겠느냐 우리가 주보다 강한 자냐
성도가 우상의 제물을 먹으면 주를 노여워하시게 하는 일이며 주님의 노를 피할 수 없다.
우리가 주님보다 강한 자가 아닌데 우리가 어떻게 주님의 노(벌)를 피할 수 있겠는가!
3. 무엇이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23-33)
1) 모든 것이 가하나 유익하지 못함(23)
2) 남의 유익을 구하라(24)
3) 많은 사람이 구원을 얻게 하라(33)
[10:23-24] 23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24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모든 것이 법적으로 옳다고 하더라도 그것들이 우리에게 다 유익한 것이 아니다.
예컨대 술을 먹는 것이 세상의 법으로는 옳다.
그러나 술을 먹는 것이 우리에게 신앙적으로 유익한 것이 아니다.
또 어떤 일이 법적으로 옳다고 하여도 그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니다.
찬송하는 것이 옳은 일이지만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는 경우에는 삼가야 덕이 된다.
우상의 제물을 먹는 자들은 우상이 아무것도 아니니 먹어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나 우상의 제물을 먹음으로 신앙적으로 유익한 것이 아니며 다른 사람에게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니니 먹지 말라는 뜻이다.
성도는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야 한다.
[10:25-26] 25무릇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26이는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 주의 것임이라
고린도 지방에서는 우상의 제물을 시장에서 파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는 우상의 제물이 아니므로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고 말한다.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는 것은 우상의 제물인 것을 알고 먹으면 양심에 거리낌이 되나 모르고 먹으면 괜찮다는 의미도 있다.
우상의 제물 자체에 귀신이 붙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10:27-29] 27불신자 중 누가 너희를 청할 때에 너희가 가고자 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 놓은 것은 무엇이든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28누가 너희에게 이것이 제물이라 말하거든 알게 한 자와 그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라 29내가 말한 양심은 너희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니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을 받으리요
성도가 불신자 중 누구에게 초청을 받은 경우에 차려 놓은 음식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면 된다.
그러나 누가 말하기를 “이것이 우상의 제물이다.”라고 말하거든 알게 한 그 사람과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아야 한다.
바울이 말한 양심은 너희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다.
“이것이 우상의 제물이다.”라고 말한 사람은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그 말을 한 것이다.
그러므로 그 사람 앞에서 우상의 제물을 먹으면 그 말한 사람에게 덕을 세우지 못한다.
[10:30-31] 30만일 내가 감사함으로 참여하면 어찌하여 내가 감사하는 것에 대하여 비방을 받으리요 31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만일 우상의 제물을 먹는 자가 감사함으로 참여하면 어찌하여 감사하다 하는 것에 대하여 다른 사람(우상의 제물을 먹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방을 받겠느냐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바울이 이렇게 말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비방을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상의 제물을 먹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는 항상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여야 한다.
[10:32-33] 32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33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성도는 믿지 않는 사람에게나 믿음이 어린 성도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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