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장 성찬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

 제11장 성찬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


■ 본문 분해


1. 예배와 남녀의 질서 (1-16)

2. 주님의 만찬(성찬) (17-34)


1) 애찬의 문제점들(17-22)

2) 계시로 받은 주님의 만찬 (23-26)

3) 합당치 않게 참여하면 죄를 범하는 것임(27-34)


■ 본문 강해


1. 예배와 남녀의 질서 (1-16)


1) 여자가 머리에 쓰는 문제 (1-10)

2) 주님 안에서 남녀가 동등임 (11-16)


[11:1] 1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사도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를 본받았다고 말한다. 


그리스도의 어떤 점을 본받았을까?


1) 그리스도의 마음을 본받았다. 

그리스도께서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마 11:29)고 하셨다. 

바울이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아 온유하고 겸손한 태도로 복음을 전하였다(살전 2:7; 행 20:19).


2) 그리스도의 고난을 본받았다(벧전 2:21). 

바울이 그리스도를 본받아 주님을 위하여 기쁜 마음으로 많은 고난을 받았다(고후 11:23-27참조).


3) 죽기까지 하나님께 순종한 것을 본받았다(빌 2:8).

바울이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고 하였다.

하나님의 종들(목사들)이 교인들에게 “나를 본받아라.”라고 말할 수 있도록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되어야 한다. 

교역자는 자신이 믿음을 잘 지켜 성도들에게 본을 보이면서 가르쳐야 한다.


[11:2] 2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 대로 그 전통을 너희가 지키므로 너희를 칭찬하노라


고린도 교회가 모든 일에 바울을 기억하고 바울이 전하여 준 대로 유전(신앙의 전통)을 지키므로 바울이 그들을 칭찬하였다. 


[11:3] 3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여기서 “머리”는 “다스리며 인도하는 지도자의 권위”를 의미한다.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이다. 

그러므로 각 남자는 그리스도의 다스림을 받고 그리스도에게 잘 순종하여야 한다. 여자의 머리는 남자이다. 

가정에서 부부 사이에 질서상 여자는 남자의 다스림을 받고 남자에게 잘 순종하는 것이 여자의 미덕이다. 

특히 남편과 아내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모형이란 점에서 그러하다.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다. 

그리스도는 자신이 죽기까지 하나님을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어드렸다(빌 2:6-8).


[11:4-5] 4무릇 남자로서 머리에 무엇을 쓰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요 5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머리를 민 것과 다름이 없음이라


고린도 지방에서 여자들이 머리에 수건을 썼고, 남자들은 수건을 쓰지 않았다고 한다.

고린도 지방에서 여자들이 수건을 쓰는 것은 여자의 신분을 나타내며 남자들 앞에서 겸손하고 정숙한 태도의 표현이었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복음을 믿음으로 남녀가 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생각으로 ‘여자가 머리에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생기게 되었다. 

이 문제에 대하여 바울의 대답은,

“무릇 남자로서 머리에 무엇을 쓰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요 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머리 민 것과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하였다. 

바울이 말한 요지는 남자가 여자처럼 행세하는 것이나 여자가 남자처럼 행세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말한 것이다. 


[11:6] 6만일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거든깎을 것이요 만일 깎거나 미는 것이 여자에게 부끄러움이 되거든 가릴지니라


바울이 말하되 “만일 여자가 머리에 쓰지 않거든(남자처럼 행세하려거든) 머리를 깎을 것이요, 깎거나 미는 것이 부끄러움이 되거든 머리에 써야 한다고 말한다. 

성경에 위반되지 않는 것이라면 그 사회의 미풍양속을 지키는 것이 옳다고 말한다.


[11:7] 7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그 머리를 마땅히 가리지 않거니와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하나님께서 아담(남자)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존귀하게 창조하신 것을 의미한다. 

남자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반영되어 만물을 지혜롭게 다스리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것이 또한 남자의 영광이 된다.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

하나님께서 하와(여자)를 아담의 배필로 창조하실 때에 아담의 갈비뼈로 창조하셔서 남자의 영광이 반영되었다. 

그러므로 여자들이 남자를 머리로 존경하며 순종하는 태도를 통하여 남자에게 영광을 돌리게 되고 그것이 또한 여자의 영광이 된다. [


11:8-9] 8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 9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아담(남자)를 먼저 창조하시고, 그 다음에 여자(하와)를 창조하셨다. 

또 하나님께서 하와를 위하여 아담을 창조한 것이 아니라 아담을 위하여 하와(여자)를 아담의 돕는 배필로 창조하셨다. 

그러므로 창조의 질서상 여자보다 남자가우선이며 여자들이 남자를 존경하며 순종하는 것이 옳다. 

그렇다고 남자가 여자보다 모든 면이 우울하다거나 인격적으로 더 우월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는 마치 성자 하나님이 본질상 성부 하나님과 동등이나 성자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께 순종하므로 성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것을 통하여 성자께서도 영광을 받으신 것과 같다.


[11:10-11] 10그러므로 여자는 천사들로 말미암아 권세 아래에 있는 표를 그 머리 위에 둘지니라 11그러나 주 안에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하니라천사들은 하나님의 심부름꾼으로서 성도들을 보호하며(시 34:7), 우리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보고한다(마 18:10참조).


그러므로 천사들을 인하여 여자들이 남자의 권세 아래에 있는 표로 머리에 수건을 쓰는 것이 옳다고 바울이 말하였다. 

이것은 고린도 지방의 풍속에 근거한 것이며 다른 지역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진리는 아니다. 

주님 안에서는 남자나 여자가 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인격적으로는 차별이 없다. 

그러므로 남자들이 여자를 인격적으로 차별하면 안 되며 남녀가 서로 인격을 존중하여야 한다. 


[11:12] 12이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 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음이라 그리고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


하와가 남자(아담)에게서 난 것처럼 남자들도 아담 이후에는 여자에게서 태어났으니 모든 사람이 하나님에게서 났다. 

그러므로 남녀 간에 서로 존중하여야 한다.


[11:13] 13너희는 스스로 판단하라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마땅하냐


여자가 남자처럼 꾸미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자기 양심으로 판단해보라는 것이다. 

여자가 남자처럼 행세하면서 기도하는 것은 자기 양심이 옳지 않다고 판단한다. 


[11:14-15] 14만일 남자에게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부끄러움이 되는 것을 본성이 너희에게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15만일 여자가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영광이 되나니 긴 머리는 가리는 것을 대신하여 주셨기 때문이니라


만일 남자가 여자처럼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욕되고 부끄러운 것을 본성(양심)으로 알게 된다. 

그러나 여자에게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영광이 된다. 

긴 머리는 여자라는 표지가 되며 여자의 아름다움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긴 머리가 있으면 여자가 머리에 수건을 쓰지 않아도 된다. 


[11:16] 16논쟁하려는 생각을 가진 자가 있을지라도 우리에게나 하나님의 모든 교회에는이런 관례가 없느니라


여자가 머리에 수건을 써야 되느냐 쓰지 않아야 되느냐 하는 문제로 변론하려는 태도를 가진 자가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교회에는 꼭 머리에 무엇을 쓰고 기도해야 한다거나 또는 그와 반대되는 규례가 없다고 바울이 말하였다. 


2. 주님의 성 만찬 (17-34)


1) 애찬의 문제점들(17-22)

2) 계시로 받은 주님의 성 만찬 (23-26)

3) 합당치 않게 참여하면 죄를 범하는 것임(27-34)


[11:17] 17내가 명하는 이 일에 너희를 칭찬하지 아니하나니 이는 너희의 모임이 유익이 못되고 도리어 해로움이라


바울이 고린도 교회의 성찬에 대하여 잘못을 지적하고 있다. 

그 이유는 그들의 모임이성도들에게 유익이 되지 못하고 도리어 해롭기 때문이다.


[11:18-19] 18먼저 너희가 교회에 모일 때에 너희 중에 분쟁이 있다 함을 듣고 어느 정도 믿거니와 19너희 중에 파당이 있어야 너희 중에 옳다 인정함을 받은 자들이 나타나게 되리라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서 행하는 성찬 예식에 대하여 ‘옳다’, ‘옳지 않다’하는 분쟁이 있다는 것을 듣고 대강 믿는다고 말하였다. 

사람들의 전하는 말은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바울이 대강 믿었다. 

교회에 모일 때에 성찬에 대하여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과 ‘옳지 않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어야 어느 쪽이 옳은지 드러나게 된다는 의미이다


[11:20-22] 20그런즉 너희가 함께 모여서 주의 만찬을 먹을 수 없으니 21이는 먹을 때에 각각 자기의 만찬을 먼저 갖다 먹으므로 어떤사람은 시장하고 어떤 사람은 취함이라 22너희가 먹고 마실 집이 없느냐 너희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하랴 너희를 칭찬하랴 이것으로 칭찬하지 않노라


고린도 교회의 성 만찬은 애찬과 겸하여 진행되었다. 

성도들이 각자 집에서 준비한 음식을 교회에 가지고 와서 함께 식사를 하는 애찬이 있었다(유 1:12참조).

그러므로 어떤 가난한 교인은 시장하고 어떤 부요한 교인들은 배불리 먹고 취하였다. 

그리하여 고린도 교회의 애찬은 결국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를 부끄럽게 하였다. 

그러므로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칭찬하지 않는다고 말하였다. 


[11:23-24] 23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24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기념하라 하시고


성 만찬(성찬)은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날 밤 유월절 만찬을 통하여 정해주신 교회의 거룩한 예식이다. 

성찬의 떡은 죄인들을 위해 속죄양으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상징한다. 

성도들이 성찬의 떡을 먹는 것은 속죄양으로 죽으신 예수님의 살을 성도들이 먹음으로 영생 얻은 것을 기념하며 감사하는 예식이다. 


[11:25-26] 25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26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성도들이 성찬예식에서 마시는 포도주는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의 피를 상징한다. 

에베소서 1:7에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성찬 예식의 포도주는 성도들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흘리신 피를 기념하며 감사하는 것이다. 

성도들이 성찬 예식을 행할 때마다 우리의 속죄양으로 죽으신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기념하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구속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이다(눅 22:17-20). 


성찬의 중요한 의미가 무엇인가?


1)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기념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대신 담당해 주심으로 우리가 죄 사함을 얻고 영생 얻은 것을 기념하고 감사하는 것이다(고전 11:26).


2) 그리스도와 연합된 것을 의미한다(요 6:56-57).

우리가 성찬에 참여하므로 그리스도의 살(떡)과 피(포도주)가 우리 몸 안에 들어오는 것처럼 그리스도께서 성도 안에 계신다(고후 13:5). 

그리하여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 있으며, 모든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되어 한 몸을 이룬다(요 6:54-56; 고전 12:13).

그러므로 성도는 항상 그리스도와 연합된 것을 믿고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하나님을 의식하며 기쁘시게 하는 열매를 맺혀야 한다. 


3) 그리스도와 교제함을 의미한다. 

우상의 제물을 먹는 자는 귀신과 교제하는 것이라고 말한다(고전 10:20참조), 

그러므로 성찬 예식에 참여하는 자는 그리스도와 교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성도는 항상 그리스도와 즐겁게교제하는 생활을 하여야 한다(고전 1:9참조). 

그리스도와 교제하는 사람은 그리스도를 사랑하며 그리스도처럼 선한 생활을 한다.


[11:27-29] 27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28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29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성찬에 참여하려면 복음을 믿어 구원받은 확신이 있어야 하고, 구원을 받았더라도 죄를 철저히 회개하여 깨끗한 마음으로 참여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를 범하는 것이다.


[11:30-32] 30그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 31우리가 우리를 살폈으면 판단을 받지 아니하려니와 32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정죄함을 받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성찬에 합당하지 않게 참여한 까닭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심지어 잠자는 자(죽은 자)도 있다고 바울이 말하였다. 

사도 시대에는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자들에게 이처럼 무서운 징계가 내려왔다. 

이것은 성도가 거룩한 몸과 마음으로 성찬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을 교훈하며, 성도들은 세상과 함께 지옥 가는 심판을 받지 않기 때문에 죄를 범하면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다는 것을 교훈한 것이다.


[11:33-34] 33그런즉 내 형제들아 먹으러 모일 때에 서로 기다리라 34만일 누구든지 시장하거든 집에서 먹을지니 이는 너희의 모임이 판단 받는 모임이 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그밖의 일들은 내가 언제든지 갈 때에 바로잡으리라 


성찬에 참여하기 위하여 모이면 서로 기다렸다가 함께 거룩한 성찬에 참여해야 한다. 누구든지 시장하면 집에서 먹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부요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이 경제적인 이유로 가난한 자가 마음에 상처를 입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 남은 것은 내가 언제든지 갈 때에 바로잡으리라”

그 남은 일들에 대하여는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갈 때 바로잡겠다고 말하였다. 교회는 모든 것을 바르게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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