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장 결혼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

 제7장 결혼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


■ 본문 분해


1. 건전한 부부생활에 대하여(1-7)

2. 결혼하지 않은 자와 과부에 대하여(8-9)

3. 결혼한 자에 대하여(10-16)

4.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행하라(17-24)

5. 처녀와 총각에 대하여(25-35)

6. 처녀의 부모에 대하여(36-38)

7. 남편이 죽은 아내에 대하여(39-40)


■ 본문 강해


1. 건전한 부부생활에 대하여(1-7)


1) 음행의 연고로 결혼하는 것이 좋다(1-2)

2) 부부가 피차 의무를 다하라(3)

3) 서로 분방하지 말라(4-7)


[7:1-2] 1너희가 쓴 문제에 대하여 말하면 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아니함이 좋으나 2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


“너희의 쓴 말에 대하여”


그 당시 사회가 영지주의1) 철학사상의 영향으로 


1) 영지주의는 물질과 육체는 악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육체의 욕심을 따르지 말고 금욕적인 생활을 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금욕주의가

생겨났고, 또 일부는 육체가 범하는 죄는 영혼과 관계가 없고 사람이 죽으면 영혼만 천국에 들어가므로 육체의 쾌락을 누려도 괜찮다고 주장하는

쾌락주의가 생겨났다.


금욕주의에 빠져 결혼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고린도 교회가 바울에게 기독교인이 결혼하지 않고 금욕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옳은가를 편지로 질문한 것 같다. 

바울이 그에 대한 답변으로“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아니함이 좋으나 음행의 연고로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라고 말하였다. 

성욕은 하나님께서 인간이 번성하도록 하는 수단이며 부부가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생리적 본능으로 성욕을 주셨다.


[7:3] 3남편은 그 아내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남편과 아내는 서로 인격을 존중하며 서로 사랑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그러므로 남편은 아내에게 대한 남편의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남편에게 아내의 의무를 다 하여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의무는 성적인 의무를 말한다.


[7:4-6] 4아내는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그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 5서로 분방하지 말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 이는 너희가 절제 못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6그러나 내가 이 말을 함은 허락이요 명령은 아니니라


부부생활에 있어서 어느 한쪽이 일방적인 주장을 하지 말고 서로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여야 한다. 

부부가 서로 분방하지 말고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얼마 동안은 할 수 있으나 다시 합하여야 한다. 

부부가 서로 오랫동안 분방하면 성적 욕구를 절제하지 못하여 사탄의 시험에 속아 범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적 욕구는 생리적이며 자연적인 것이므로 무리하게 억제하면 사탄의 시험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바울이 결혼하여도 좋다는 의미이지 억지로 결혼하라는 바울의 명령은 아니라고 말한다. 


[7:7] 7나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기를 원하노라 그러나 각각 하나님께 받은 자기의 은사가 있으니 이 사람은 이러하고 저 사람은 저러하니라


바울은 모든 사람이 바울처럼 독신생활을 하면서 경건하게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을 원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사가 다르므로 독신생활을 하도록 은사를 받은 사람은 독신으로 살고, 독신생활의 은사를 받지 못한 사람은 결혼하여도 나쁜 것이 아니다. 


2. 결혼하지 않은 자와 과부에 대하여(8-9)


1) 나처럼 그냥 지내는 것이 좋다(8).

2) 절제할 수 없거든 혼인하라(9)


[7:8-9] 8내가 결혼하지 아니한 자들과 과부들에게 이르노니 나와 같이 그냥 지내는 것이 좋으니라 9만일 절제할 수 없거든 결혼하라 정욕이 불 같이 타는 것보다 결혼하는 것이 나으니라


바울이 결혼하지 않은 자들과 과부들에게 “나처럼 그냥 지내는 것이 좋다. 그러나 절제할 수 없으면 결혼하여라. 정욕이 불같이 타는 것보다는 차라리 결혼하는 것이 더 낫다.”라고 말하였다. 

경건한 생활을 위하여 결혼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독신으로 살면 정욕이 불같이 타올라 마귀의 시험에 빠지기 쉬운 사람은 결혼하는 것이 낫다. 

또 결혼하여도 자기가 노력하면 경건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에녹은 결혼하여 자녀를 낳으면서 삼백 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는 생활을 하였다(창 5:21-24).


3. 결혼한 자에 대하여(10-16)


1) 이혼하지 말라(10-14)


2) 믿지 않는 자가 원하면 헤어져라(15)


[7:10-11] 10결혼한 자들에게 내가 명하노니 (명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주시라) 여자는 남편에게서 갈라서지 말고 11(만일 갈라섰으면 그대로 지내든지 다시 그 남편과 화합하든지 하라) 남편도 아내를 버리지 말라


바울이 결혼한 자들에게 명령하면서 바울 자신의 명령이 아니라 주님의 명령이라고 말한다. 

주님께서 아내는 남편과 헤어지지 말고, 만일 헤어졌으면 그대로 지내든지 남편과 화해하여 다시 합하라고 명령하셨다. 

남편도 아내를 버리지 말아야 한다. 

결혼은 아담 때부터 하나님께서 정하신 거룩한 제도이다(창 2:18-25). 

부부는 하나님께서 짝지어주시는 것이므로 사람이 나누지 못한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마 19:6).

이혼은 부부가 서로 욕심 때문에 상대에게 불만을 품어 일어나는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짝지어주실 때 서로에게 가장 적당하고 좋은 짝을 주신 줄로 믿고 서로 사랑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7:12-13] 12그 나머지 사람들에게 내가 말하노니 (이는 주의 명령이 아니라) 만일 어떤 형제에게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있어 남편과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그를 버리지 말며 13어떤 여자에게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있어 아내와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그 남편을 버리지말라


바울이 나머지 사람들에게 말한다. 

이것은 주님의 명령이 아니고 바울 자신이 말한 것이다. 어떤 형제에게 믿지 않는 아내가 있어 남편과 함께 살기를 원한다면, 그 여자를 버리지 말고, 또 어떤 여자에게 믿지 않는 남편이 있어 아내와 함께 살기를 원한다면 그 남편을 버리지 말라고 말한다.


[7:14] 14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아내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고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남편으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 자녀도 깨끗하지 못하니라 그러나 이제 거룩하니라


믿지 않는 남편이 믿는 그 아내로 인하여 거룩하게 되고 믿지 않는 아내가 남편으로 인하여 거룩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다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다. 

믿는 남편이나 아내로 인하여 믿지 않는 아내나 남편이 신앙적으로 좋은 영향을 받을 때 그들이 복음을 믿어 거룩하게 된다는 뜻이다. 

자녀들도 마찬가지이다. 믿는 부모에게서 태어나는 자녀들이 태어날 때부터 거룩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태어날 때는 믿지 않았으나 믿는 부모에게서 신앙적으로 좋은 영향을 받으면 그들이 조만간 믿음으로 거룩하게 된다. 


[7:15] 15혹 믿지 아니하는 자가 갈리거든 갈리게 하라 형제나 자매나 이런 일에 구애될 것이 없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은 화평 중에서 너희를 부르셨느니라


믿지 않는 아내나 남편이 믿는 남편이나 아내에게 신앙 문제로 갈등을 일으켜 이혼을 요구하면 이혼할 수 있다고 말한다. 

믿음을 지키는 것이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것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화평의 하나님이시니, 할 수만 있으면 화평하도록 힘써야 한다. 


[7:16] 16아내 된 자여 네가 남편을 구원할는지 어찌 알 수 있으며 남편 된 자여 네가 네아내를 구원할는지 어찌 알 수 있으리요


믿는 아내나 남편이 믿지 않는 남편이나 아내를 구원하게 될지 알 수 없다. 

그러므로 신앙 문제에 지장이 없으면 배우자가 믿지 않더라도 이혼하지 말고 함께 사는 것이 옳은 일이다. 


4.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행하라(17-24)


1)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것도 아니다(17-19)

2) 종들도 염려하지 말라(20-21)

3) 성도는 하나님의 종이다(22-24)


[7:17-19] 17오직 주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대로 하나님이 각 사람을 부르신 그대로 행하라 내가 모든 교회에서 이와 같이 명하노라 18할례자로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무할례자가 되지 말며 무할례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할례를 받지 말라 19할례 받는 것도 아무 것도 아니요 할례 받지 아니하는 것도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따름이니라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주신 형편대로 그 자리에서 믿음을 지키며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할례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는 일부러 무할례자가 되지 말고, 무할례자로 부르심을 받았으면 일부러 할례를 받을 필요가 없다. 

할례받는 것도 아무것도 아니요 할례받지 않는 것도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할례의 의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할례는 언약의 표징이다(창 17:11).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언약을 주시고 그 언약의 표징으로 할례를 받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이 무엇인가?


① 아브라함을 심히 번성하게 하신다(창 17:4-6).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번성하게 하신다는 것은 육신의 자손뿐만 아니라 믿음의 자손을 번성하게 하실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보내주시고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신다는 의미이다(갈 3:29). 

그러므로 그리스도(구세주)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오신다는 언약이다. 


② 아브라함과 그 자손을 하나님의 백성이되게 하신다(창 17:7).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자손 가운데 그리스도가 태어나게 하시고(창 22:18),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으면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신다(갈 3:29).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신다는 약속이다(창 17:7).


③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신다(창 17:8).


아브라함과 그 자손, 곧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천국을 기업으로 주신다는 언약이다. 

가나안 땅은 천국을 상징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은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신다는 구원의 언약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이 할례의 의식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의 언약이 이루어지게 하신다. 

아브라함이 할례를 받은 것은 믿음으로 된 의를 인친 것이다(롬 4:11 참조). 

그러므로 복음을 믿어 의롭게 된 신약 시대의 성도는 할례를 받을 필요가 없다.


[7:20-21] 20각 사람은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 그대로 지내라 21네가 종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았느냐 염려하지 말라 그러나 네가 자유롭게 될 수 있거든 그것을 이용하라


각 사람이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지내면서 믿음을 지켜야 한다. 

종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은 자라도 그 신분에 대하여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한다.

왜냐하면 그가 믿음으로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종의 신분에서 벗어나 자유할 수 있으면 자유로운 신분으로 살면서 믿음을 지키는 것이 더 좋다.


[7:22-24] 22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종이라도 주께 속한 자유인이요 또 그와 같이 자유인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종이니라 23너희는 값으로 사신 것이니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라 24형제들아 너희는 각각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거하라


주님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종이라도 주님께 속한 자유자이다. 

또 자유인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은 자라도 그는 그리스도의 종이다. 

모든 성도는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피 값으로 사신 그리스도의 종들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이 되어 그리스도께 복종하여야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어떤 형편에서 부르심을 받았든지 부르심을 받은 그대로 하나님 안에 거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을 하여야 한다. 


5. 처녀와 총각에 대하여(25-35)


1) 환난을 인하여 그냥 지내는 것이 좋다(25-28)

2) 때가 단축하여 진 것을 알라(29-31)

3) 너희가 염려 없기를 원한다(32-35)


[7:25-26] 25처녀에 대하여는 내가 주께 받은 계명이 없으되 주의 자비하심을 받아서 충성스러운 자가 된 내가 의견을 말하노니 26내 생각에는 이것이 좋으니 곧 임박한 환난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그냥 지내는 것이 좋으니라


바울이 처녀에 대하여 주께 직접 받은 계명이 없으나 주님의 충성스러운 종으로서 자기 의견을 말한다.

그의 생각에는 처녀들이 임박한 환난을 인하여 그냥 지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7:27-28] 27네가 아내에게 매였느냐 놓이기를 구하지 말며 아내에게서 놓였느냐 아내를 구하지 말라 28그러나 장가 가도 죄 짓는 것이 아니요 처녀가 시집 가도 죄 짓는 것이 아니로되 이런 이들은 육신에 고난이 있으리니 나는 너희를 아끼노라


아내에게 매인 자는 놓이기를 구하지 말고, 아내에게서 놓인 자는 아내를 구하지 말라고 바울이 말한다. 

그러나 총각이 장가들어도 죄짓는 것이 아니고, 처녀가 시집을 가도 죄짓는 것이 아니다. 

다만 결혼을 한 사람들은 환난 때에 육신의 고난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바울이 그것을 염려하여 말한다. 


[7:29-31] 29형제들아 내가 이 말을 하노니 그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 이 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30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 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자 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31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이 세상의 외형은 지나감이니라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 

말세의 환난과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워졌다는 뜻이다. 

성도는 항상 주님의 재림이 임박하였다는 심정으로 주님의 재림을 대비할 준비를 잘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이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생각하며 믿음을 지키고, 세상일 때문에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 같이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 같이하며 물건을 사는 자들은 그 물건이 없는 자 같이하며,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같이 하면서 믿음을 잘 지키도록 힘써야 한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지나가기 때문이다. 


[7:32-34] 32너희가 염려 없기를 원하노라 장가 가지 않은 자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주를 기쁘시게 할까 하되 33장가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아내를 기쁘게 할까 하여 34마음이 갈라지며 시집 가지 않은 자와 처녀는 주의 일을 염려하여 몸과 영을 다 거룩하게 하려 하되 시집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남편을 기쁘게 할까 하느니라


사도 바울은 교인들로 하여금 염려 없기를 바란다. 

결혼하지 않은 남자는 주님의 일에 마음을 기우려 “어떻게 하면 주님을 기쁘시게 할까?” 하나, 결혼한 남자는 세상일에 마음을 써서 “어떻게 하면 아내를 기쁘게 할까?” 하여 마음이 나누어진다. 

또 결혼하지 않은 여자나 처녀는 주님의 일에 마음을 써서 몸과 영을 다 거룩하게 하려고 하지만, 결혼한 여자는 세상일에 마음을 써서 “어떻게 하면 남편을 기쁘게 할까?” 하고 염려하게 된다.

[

7:35] 35내가 이것을 말함은 너희의 유익을 위함이요 너희에게 올무를 놓으려 함이 아니니 오직 너희로 하여금 이치에 합당하게 하여 흐트러짐이 없이 주를 섬기게 하려 함이라바울이 이렇게 말하는 것은 교인들의 신앙적인 유익을 위함이며, 교인들에게 부담을 주거나 올무를 놓으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교인들로 하여금 이치에 맞는 생활을 하며, 마음에 흐트러짐이 없이 오직 주님을 잘 섬기게 하려는 것이다. 


6. 처녀의 부모에 대하여(36-38)


1) 처녀 딸을 결혼하게 하여도 죄가 아니다(36)

2) 처녀 딸을 머물러 두어도 잘하는 것이다(37-38)


[7:36-38] 36그러므로 만일 누가 자기의 약혼녀에 대한 행동이 합당하지 못한 줄로 생각할 때에 그 약혼녀의 혼기도 지나고 그같이 할필요가 있거든 원하는 대로 하라 그것은 죄 짓는 것이 아니니 그들로 결혼하게 하라 37그러나 그가 마음을 정하고 또 부득이한 일도 없고 자기 뜻대로 할 권리가 있어서 그 약혼녀를 그대로 두기로 하여도 잘하는 것이니라 38그러므로 결혼하는 자도 잘하거니와 결혼하지 아니하는 자는 더 잘하는 것이니라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 처녀 딸에 대하여 독신생활이 합당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고, 혼기도 지나 결혼할 필요가 있거든 그가 원하는 대로 결혼하게 하여도 죄 짓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자기 딸이 결혼하지 않기로 마음을 굳게 정하였고, 부득이한 일도 없으며, 또 부모가 자기 뜻대로 할 수 있는 권한이 있을 때는 처녀 딸을 그대로 두기로 마음에 작정하여도 잘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의 처녀 딸을 결혼시키는 자도 잘하는 일이지만, 믿음을 잘 지키기 위하여 결혼시키지 않는 자는 더 잘하는 것이다.


7. 남편이 죽은 아내에 대하여(39-40)


1) 자유롭게 자기 뜻대로 할 수 있다(39).

2) 주 안에서만 재혼하라(39).

3) 그냥 지내는 것이 더욱 복이 있다(40)


[7:39-40] 39아내는 그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 매여 있다가 남편이 죽으면 자유로워 자기 뜻대로 시집 갈 것이나 주 안에서만 할 것이니라 40그러나 내 뜻에는 그냥 지내는 것이 더욱 복이 있으리로다 나도 또한 하나님의 영을 받은 줄로 생각하노라


아내가 자기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법에 매여 있으나, 남편이 죽으면 자기가 원하는 사람과 결혼할 자유가 있으나 주 안에서만 하여야 한다. 

그러나 바울의 의견은 그 여자가 그대로 지내는 것이 더 복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바울이 하나님의 영(성령)의 감동으로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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