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의 권위 (고후 10:1-11) 고석남 목사 고린도후서 강해설교

 사도 바울의 권위 (고후 10:1-11) 고석남 목사 고린도후서 강해설교


고린도 교회는 바울 사도가 제2차 복음 선교 기간(주후 51-53) 중 세워진 교회입니다.

바울이 성령의 지시를 받아 고린도에 일 년 육 개월 동안 머물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여 세워졌고,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여 교회가 크게 부흥하였습니다.

바울이 고린도를 떠나 안디옥으로 돌아간 다음 고린도 교회에 거짓 사도와 거짓 선지자들이 들어와 바울이 사도가 아니라고 비난하므로 고린도 교회 성도들의 일부가 그들에게 미혹되어 바울의 사도직을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 사도가 불가불 자신의 사도 직분에 대하여 변호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1. 바울을 비방하는 사람들


바울을 비방하는 자들은 거짓 사도와 거짓선지자들이었습니다.


1) 바울이 이중적인 행동을 한다고 비난하였습니다(1).

바울이 대면하면 유순하고 떠나 있으면 담대하여 이중적인 행동을 한다고 비난하였습니다.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을 대면할 때는 온유하고 비굴하나 떠나서 편지로는 담대하게 책망하는 이중적인 행동을 한다고 거짓 사도와 거짓 선지자들이 바울을 비난하였습니다.


2) 바울이 육신을 따라 행한다고 비난하였습니다.


바울을 비방하는 자들이 바울을 육신을 따라 행동하는 자라고 비난하였습니다. 

아마 그들은 바울이 고린도 교회 방문계획을 변경한 일을 이유로 들었을지 모릅니다(고후 1:15,16 참조).


3) 바울의 외모만 보고 비난하였습니다(7).


바울을 대적하는 자들이 바울의 외모가 변변하지 않은 것과 말이 시원치 않는 것(고후12:6)과 추천서가 없는 것(고후 3:1)들을 가지고 바울을 판단하였습니다.


2. 바울의 사도직에 대한 변호


1)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으로 행한 것임을 변호합니다.

여기에 대한 바울의 변명은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으로 행동하였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는 이 세상에 오셔서 항상 온유와 관용으로 천국 복음을 전하시고 모본을 보여주셨습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 11:29)라고 하셨습니다.


2) 바울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싸운다고 변호합니다(4).

바울이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하나님의 말씀, 곧 순수한 복음과 성령으로부터 나오는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견고한 진과 하나님을 대적하는 교만한 지식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한다고 말합니다(4-5절).

바울은 항상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자랑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바울이 말하되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전 2:2)라고 하였습니다.

또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살전 1:5)라고 하였습니다.


3) 주님께서 사도의 권세를 주셨다고 변호합니다.

주님께서 바울을 불러 이방인의 사도가 되게 하셨습니다(행 9:15). 

또 주님께서 주신 권세는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것이 아니요 세우려는 것입니다. 

바울이 이에 대하여 지나치게 자랑하여도 부끄럽지 않다고 말하였습니다. 

바울이 편지로 담대하게 죄를 책망한 것도 대면하였을 때 온유한 태도로 말하며 고린도 교회를 세우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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