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고난과 위로(고후 1:1-11) 고석남 목사 고린도후서 강해설교

 성도의 고난과 위로(고후 1:1-11) 고석남 목사 고린도후서 강해설교


바울이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3-4)라고 말씀하였습니다. 

본문에 고난, 환난이라는 단어가 7회나 기록되었고, 위로는 10회나 기록되었습니다. 

이처럼 사도 바울이 위로의 하나님을 본문에서 특별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1. 성도들이 고난을 받는 이유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사랑하셔서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하셨는데 성도들이 왜 고난을 당하는가?


1)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 때문입니다. 


인류의 시조 아담이 죄를 범하였고,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나는 모든 인류가 죄인으로 태어나서 죄를 범하므로 세상에 죄악이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로 세상에 자연적인 재앙(태풍, 홍수, 지진, 전염병, 질병)이 많고 그 재앙으로 인한 고난을 모든 사람이 받게 됩니다. 


2) 성도에게 부패한 성품이 있기 때문입니다. 


구원받은 성도들도 죄인으로 태어났고 부패한 성품이 있어서 죄를 범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하나님의 징벌로 고난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고난을 받을 때에 먼저 죄를 찾아 회개하는 것이 지혜로운 일입니다. 


3) 그리스도에게 속하였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이 죄와 무관하게 고난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세상은 악한 자(마귀)에게 속하였고,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택함을 받아 그리스도에게 속하였기 때문입니다(요 15:19). 

예수님께서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마 5:1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 하나님께서 위로하시는 목적


하나님께서 고난받는 성도를 위로하시는 목적이 무엇일까요?


1) 위로의 하나님을 알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고난을 당하는 성도들의 모든 사정을 다 아십니다. 

다윗이 말하되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시 139:2-4)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믿음을 지킬 때나 교역자가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감당하기 어려운 고난을 당하면 자비로운 하나님 아버지께서 때로는 말로 때로는 하나님의 이적을 행하여 위로하여 주십니다. 


2)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위로하게 하시려고,

성도가 믿음을 지키다가 환난을 당하면 낙심하기 쉬우나 하나님의 위로를 받으면 새로운 힘이 나오고 용기가 생겨 믿음을 잘 지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환난 중에 받은 하나님의 위로로 환난 중에 있는 다른 성도들을 능히 위로할 수 있습니다. 


3) 믿음을 끝까지 지킬 수 있게 하려고,

환난을 당하면 성도가 믿음을 지키는 것이 어려우므로 하나님의 위로를 받아 새 힘과 용기를 얻어 믿음을 끝까지 잘 지킬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위로하시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위로하시는 방법


하나님께서 고난받는 성도들을 어떤 방법으로 위로하실까요?


1) 성령의 감동으로 위로하십니다. 

성도가 믿음을 지키다가 감당하기 어려운 고난을 받을 때 하나님께서 성령의 감동으로 위로하십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께서 “내가 너와 함께 한다. 끝까지 참아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도와줄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성령으로 감동으로 알게 하십니다(사 41:10 참조).


2)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성경)에 신앙의 선진들이 환난 중에 하나님의 위로를 받은 기록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말씀들이 생각나게 하여 그 말씀에서 새 힘과 용기를 얻는 위로를 받게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되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마 5:11-1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이적을 통하여 위로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필요할 때 곧 성도가 믿음을 지키다가 급박한 위험에 처했을 때는 하나님의 이적으로 위로를 받게 하십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믿음을 지키다가 풀무불 속에 던짐을 당하는 환난을 만났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의 머리털도 타지 않게 보호하시고 풀무불 속에서 나올 수 있도록 이적을 행하셨습니다(단 3:19-27). 

베드로도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혔고 꼼짝없이 죽게 되었으나 죽임을 당하기 전날 밤에 두 군인들 틈에 쇠사슬에매여 누워 자고 있었고, 파수꾼들이 감옥 문을 지키고 있었으나 하나님의 천사가 나타나 베드로를 옥에서 나오게 하였습니다(행 12:3-11).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마태복음 성경강해 제2장 예수님(왕)께서 경배를 받으심 바른복음연구회 고석남 목사

제13장 제자들의 발을 씻기심 고석남 목사 요한복음 강해

이방인의 구원과 할례 문제 (행 15:1-29)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설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