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장 부활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
제15장 부활 고석남 목사 고린도전서 강해
■ 본문 분해
1.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1-11)
2. 그리스도의 부활이 성도들의 부활을 보증함(12-19)
3. 부활의 순서(20-28)
4. 부활 신앙의 열매(29-34)
5. 부활에 대한 변증(35-49)
6. 부활의 영광스러운 승리(50-58)
■ 본문 강해
1.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1-11)
1) 복음을 확실히 믿어야 구원을 얻음(1-2)
2) 그리스도께서 성경대로 죽으시고 성경대로 살아나셨음(1-4)
3) 부활의 증인들(5-8)
4) 그리스도의 사도가 된 바울(9-11)
[15:1] 1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전한 복음을 고린도교회로 하여금 알게 하려고 한다.
바울이 전한 복음은 고린도 교회가 이미 받은 것이며, 그들이 믿고 그 진리 가운데 서 있었다.
[15:2] 2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
바울이 말하되 “너희가 만일 나의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복음을 의심하거나 복음을 믿는다고 말만 하고 그 복음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헛되이 믿는 것이다.
복음을 성령의 감동으로 마음에 받아들여 믿는 사람은 그 진리를 사랑하며 죽을 때까지 그 진리를 의심하지 않는다.
[15:3-4] 3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복음의 핵심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구속과 부활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은 성경의 예언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구약 사천 년 동안 죄인을 위하여 소나 양으로 속죄제사를 드렸다.
그 소나 양들은 속죄양으로 죽으실 그리스도를 상징하였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 53:5-6).”라고 하였다.
예수님의 부활도 성경의 예언대로 이루어졌다.
이스라엘 민족이 아론을 시기하며 그의 제사장직을 인정하지 않을 때 열두 족장이 각자 자기 지팡이 하나씩 가져와 이름을 쓰게 하고, 그 지팡이를 지성소의 증거 궤 앞에 가져다 두게 하였다.
이튿날 모세가 그 지팡이들을 꺼내니 아론의 지팡이는 싹이 나고, 순이 돋고, 꽃이 피어 살구 열매가 맺혔다(민 17:1-9참조).
이것은 하나님께서 아론을 제사장으로 세우신 것을 증언하는 것이요, 장차 참 제사장이신 그리스도의 부활을 상징한 기적이다.
시편 16:10에도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 것임이니이다.”라고 하였다(사 26:19; 단 12:2 참조).
[15:5-8] 5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6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7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8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예수님의 부활은 역사적인 사실이다.
부활하신 예수 님께서 여러 번 제자들에게 나타나 보여주셨다.
게바(베드로)에게 보이셨고(눅 24:34), 열두 제자에게 보이셨으며(막 16:14; 요 20:19-20, 26),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고(고전 15:6),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고전 15:7), 맨 나중에 바울에게도 보여주셨다(행 9:3-6).
[15:9] 9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바울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예수님을 믿지 않고 성도들을 심히 핍박하였다.
그러므로 사도라 칭함을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자라고 말하였다.
[15:10] 10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바울이 복음의 사도가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였다.
예수님을 믿지 않고 성도를 심히 핍박하던 바울을 하나님의 은혜로 부활하신 예수님이 공중에 나타나 바울을 불러 사도가 되게 하셨다.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하나님께서 바울을 구원받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헛되지 않아 바울이 모든 사도보다 더많이 수고하였다(고후 11:22-27참조).
바울이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고 주님께 항상 감사하면서 일생 복음을 위하여 죽도록 충성하였으나 자기 힘으로 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하였다.
[15:11] 11그러므로 나나 그들이나 이같이 전파하매 너희도 이같이 믿었느니라
“나나 그들이나 이같이 전파하매”
바울이나 다른 사도들이나 복음을 전파한 핵심이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과 부활을 전파하였고 고린도 교회도 그대로 믿었다고 바울이 증언하였다.
2. 그리스도의 부활이 성도들의 부활을 보증함(12-19)
1) 죽은 자의 부활을 부인하는 자들이 있음(12)2)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지 못함(13)
[15:12-13] 12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13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고린도 교회 안에는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하고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교리이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하여 주신 교훈이 무엇인가?
1)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확증한다.
로마서 1:3-4에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고 하였다.
2)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이 완료된 것을 확증한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우리 죄인들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삼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죄인들을 대속하는 일이 완료된 것을 확증한다.
“예수는 우리 범죄 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롬 4:25)고 하였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음으로 우리 죄를 온전히 대속하신 증거가 된다(고전 15:17참조).
3) 성도들의 부활을 보증한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으므로 우리 성도들도 부활하게 된다는 확실한 소망을 주셨다.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지 못하셨으리라.”(고전 15:13)라고 말씀하기 때문이다.
4)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으면 우리의 믿음이 헛됨(14-19)
[15:14-15] 14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15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언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지 아니하셨으리라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우리의 믿음도 헛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우리도 그리스도처럼 부활하여 천국에서 영원히 살 것을 믿는데 예수님의 부활이 없다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을 수 없고, 부활의 소망도 없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이 없다면 복음을 전하는 사도들도 거짓 증인으로 발견될 것이니 그들이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언하였기 때문이다.
[15:16] 16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었을 터이요
예수님의 부활은 죽은 성도들도 부활한다는 확실한 증거가 된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사셨으니 죽은 성도들도 다시 살아나게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15:17] 17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예수님의 죽으심은 우리 죄를 대속하시기 위함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사흘 만에 부활하셨으므로 예수님께서 죽음을 통하여 죄인들을 구속하는 일이 완료되었다는 확실한 증거가 된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이 없다면 우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수밖에 없다.
[15:18] 18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19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또한 그리스도를 믿고 죽은 성도들도 망하였을 것이다.
만일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의 소망이 이 세상의 삶뿐이라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가 될 것이다.
성도들에게 부활하여 천국에서 영생하는 소망이 있으므로 이 세상에서 많은 고난을 무릅쓰고 믿음을 지켰기 때문이다.
3. 부활의 순서(20-28)
1) 주님의 부활은 죽은 성도들의 첫 열매가 됨(20)
2) 주님 안에서 모든 사람이 부활의 은혜를 받음(22)
3) 차례대로 부활함(23-28)
① 주님은 부활의 첫 열매임(23)
② 주님께서 강림하실 때 그에게 속한 자들(23)
③ 마지막 때(주님께서 나라를 아버지께 바칠 때)(24)
④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임(25-26)
⑤ 주님께서 만물을 발아래 둘 때까지 왕 노릇하심(27-28)
[15:20] 20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서 죽은 자들의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부활 하셨으니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들도 부활할 것이 확실하다.
[15:21] 21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세상에 사망이 들어온 것은 아담(사람)의 범죄 때문이다.
그러므로 죽은 자의 부활도 둘째 아담인 그리스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타당한 일이다.
[15:22] 22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아담의 범죄로 아담의 모든 자손들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게 된다.
아담은 모든 인류를 대표하고, 그리스도는 택한 백성(성도)들을 대표한다.
[15:23-24] 23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24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부활은 한꺼번에 이루어지지 않고 차례대로 이루어진다.
제일 먼저 부활하신 분은 첫 열매인 그리스도이며, 다음에는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그에게 붙은 자들이며, 그 후에는 그리스도께서 모든 정사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이다.
그때는 천년 왕국이 끝나고 성도가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는 때이다.
[15:25-26] 25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26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그리스도께서 모든 원수를 정복하여 그 발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하실 것이며,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모든 성도가 부활하면 다시는 사망이 없게 된다.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계 20:14-15)
[15:27] 27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두셨다 하셨으니 만물을 아래에 둔다 말씀하실 때에 만물을 그의 아래에 두신 이가 그 중에 들지 아니한 것이 분명하도다
성경에 말하기를 “그분께서 만물을 그의 발아래 두셨다.” 하셨으니 만물을 발아래 둔다 말씀하실 때에, 만물을 그의 발아래에 두신 분이 그 만물 중에 들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15:28] 28만물을 그에게 복종하게 하실 때에는 아들 자신도 그 때에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신 이에게 복종하게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 계시려 하심이라
만물을 그에게 복종하게 하신 때에는 아들 자신도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신 분(하나님 아버지)께 복종하게 될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 계시려는 것이다.
4. 부활 신앙의 열매(29-34)
1)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을 지킨다(29-32)
2) 세상을 사랑하지 않는다(33-34)
[15:29] 29만일 죽은 자들이 도무지 다시 살아나지 못하면 죽은 자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는 자들이 무엇을 하겠느냐 어찌하여 그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느냐
“만일 죽은 자들이 도무지 다시 살지 못하면 죽은 자들을 위하여 세례받는 자들이 무엇을 하겠느냐? 어찌하여 죽은 자를 위하여 세례를 받느냐?”라고 말하였다.
그 당시 고린도 지방에서는 죽은 자를 위하여 세례를 받는 자들이 있었다고 한다.
죽은 자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는 것이 신앙적으로 옳지 않다.
그러나 그들의 생각에 죽은 자가 장차 살아날 것을 믿었기 때문에 죽은 자를 위하여 세례를 받았다는 뜻이다.
(예를 들면, 어떤 성도가 말하기를 “우리 성도가 죽으면 영혼이 천국에 들어간다. 죽은 사람의 영혼이 없어진다면 죽은 조상에게 제사하는 자들이 왜 제사를 하겠느냐?”라고 말하였다고 가정하자. 여기서 말하는 사람은 죽은 조상에게 제사하는 것이 옳다는 의미가 아니고 다만 죽은 성도의 영혼이 없어지지 않고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하여 죽은 조상에게 제사하는 사람을 예로 든 것이다).
[15:30-31] 30또 어찌하여 우리가 언제나 위험을 무릅쓰리요 31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또 어찌하여 우리(바울 일행)가 때마다 위험을 무릅쓰면서 복음을 전하겠느냐? 성도가 죽어도 부활할 소망이 있기 때문에 사도들이 죽음의 위험을 무릅쓰고 복음을 전하였다.
바울은 부활의 소망이 있으므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날마다 죽음을 불사하고 복음을 담대히 전하였다.
[15:32] 32내가 사람의 방법으로 에베소에서 맹수와 더불어 싸웠다면 내게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면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하리라바울이 보통 사람처럼 에베소에서 맹수로 더불어 싸웠으면 자기에게 아무 유익이 없을 것이다. 죽은 자가 다시 살지 못한다면 사람들이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라고 말할 것이다. 부활이 없다면 내세의 소망이 없으니 현세에서 먹고 마시며 육신의 쾌락을 따라 살려고 할 것이다. [15:33-34] 33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 34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
“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
악한 동무는 좋은 친구에게 나쁜 영향을 미쳐 선한 행실을 더럽힌다.
고린도 교회의 입장에서는 부활을 부정하는 사람이 악한 친구이다.
부활을 부정하는 사람은 선한 행실을 할 수 없고, 성도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
“깨어 의를 행하고
” 깨어 있는 자는 하나님을 의식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죄를 떠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이다.
그러므로 깨어 있는 사람은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않는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부활을 믿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이다.
바울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자를 부끄럽게 하여 회개시키려고 말한다.
5. 부활에 대한 변증(35-49)
1) 뿌린 씨가 죽어야 새싹이 나온다(35-38)
2) 동물들의 육체가 다양함(39-41)
3) 부활한 몸의 영광 (42-44)
4) 첫 사람 아담과 마지막 아담(45-47)
5) 성도는 장차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을 것임(48-49)
[15:35] 35누가 묻기를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 하리니
복음을 믿지 않는 사람이나 처음으로 교회에 나온 자는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고 질문할 수 있다.
[15:36-38] 36어리석은 자여 네가 뿌리는 씨가 죽지 않으면 살아나지 못하겠고 37또 네가 뿌리는 것은 장래의 형체를 뿌리는 것이 아니요 다만 밀이나 다른 것의 알맹이 뿐이로되 38하나님이 그 뜻대로 그에게 형체를 주시되 각 종자에게 그 형체를 주시느니라
바울이 농사의 비유를 통하여 부활의 진리를 말하고 있다.
농부가 뿌리는 씨가 죽어야 새 새로운 형체, 곧 싹이 나온다.
또 농부가 뿌리는 것은 다만 밀이나 다른 것의 알갱이 뿐이지만 하나님께서 각 종자에게 뿌린 씨와 전혀 다른 형체를 주신다.
이것은 농부의 지혜나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되는 것이다.
죽은 자의 부활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되며 현재의 모습과는 전연 다른 형체로 부활하게 된다.
[15:39] 39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바울이 이번에는 동물의 육체를 들어 부활의 진리를 밝히고 있다.
동물의 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다.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이니 각각 다르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가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살려면 하늘나라에서 살기에 적합한 새로운 육체로 부활하여야 한다.
[15:40-41] 40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41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며, 하늘에 속한 것의 영광, 곧 해와 달과 별들의 영광(빛)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것, 곧 짐승들과 사람의 영광이 따로 있다.
그러므로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살게 될 부활한 사람은 땅 위에서 사는 현재의 몸보다 훨씬 영광스러운 몸이다.
하늘에 속한 형체에 있어서도 해의 영광도 다르며 달의 영광도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른 것처럼 부활한 성도의 영광도 지상에서 믿음을 지킨 정도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15:42] 42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죽은 자의 부활도 썩을 것(죽은 육체)으로 심고, 썩지 않을 것(부활한 몸)으로 다시 산다.
이것은 농부의 뿌린 씨가 죽어(썩어) 새 생명이 올라오는 것과 같다.
[15:43] 43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우리들의 몸이 현재의 몸은 죄를 범하므로 욕된 몸이나 부활한 몸은 죄를 범하지 않는 영광스러운 몸이다.
또 현재의 몸은 병들고 죽는 몸이니 약한 몸이나 부활할 몸은 영원히 죽지 않는 강한 몸이다.
[15:44] 44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현재의 몸은 신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는 육의 몸이나 부활한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고 음식을 먹지 않아도 죽지 않는 신령한 몸이다. 몸은
[15:45-46] 45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46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사람이 아니요 육의 사람이요 그 다음에 신령한 사람이니라
성경에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창 2:7).”고 기록되었다.
그러나 마지막 아담(예수 그리스도)은 살려주는 영이 되었다(요 5:21,6:54참조).
하나님께서 먼저 창조하신 자(아담)는 신령한 자가 아니요 육 있는 자이나 둘째 아담(그리스도)은 신령한 자 곧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우리 성도도 먼저는 육신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서 살다가 마지막에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여 천국에서 영원히 하늘에서 산다.
[15:47] 47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첫 사람 아담의 몸은 땅의 흙으로 만드셨다.
그러므로 아담은 흙에 속한 자이다.
흙에 속한 자라는 말은 사람이 죽으면 그 몸이 흙으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그러나 둘째 아담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에서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15:48] 48무릇 흙에 속한 자들은 저 흙에 속한 자와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들은 저 하늘에 속한 이와 같으니
“흙에 속한 자들”은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나는 모든 사람이다.
아담의 후손들은 흙에 속한 육체를 가지고 아담과 같이 죽어 흙으로 돌아간다.
“하늘에 속한 자들”은, 구원받은 이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하늘에 속한 천국 백성들이다.
성도들은 그러므로 이미 죽어 흙으로 돌아간 자들과 같다.
그러나 하늘에 속한 예수님처럼 부활하여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된다.
[15:49] 49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
모태에서 태어난 우리의 육신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었다.
그러나 복음을 믿어 구원을 받은 성도들은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부활의 몸)을 입게 된다.
6. 부활의 영광스러운 승리(50-58)
1)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음(50)
2) 죽은 성도들이 마지막 나팔에 부활함(51-52)
3) 성도들이 부활로 사망을 이김(정복함) (53-57)
4) 성도들은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써라 (58)
[15:50] 50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물질의 피와 육체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고, 썩은 것(썩은 육체)은 썩지 아니하는 것(하나님 나라)을 유업으로 받을 수 없다.
[15:51-52] 51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52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바울이 하나님의 비밀 곧 부활의 진리를 말한다.
우리가 다 죽어 육체가 땅에 묻혀 있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나팔(주님의 강림 때 천사들이 부는 나팔)에 순식간에 부활한 몸으로 변한다.
그리스도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때에 죽은 성도들이 썩지 않는 몸으로 다시 살아나고 그 후에 살아있는 성도들도 변화한다(살전 4:16-17참조).
[15:53-54] 53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54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는 현재의 썩을 육체가 썩지 않는 몸(부활한 몸)을 입고, 죽을 육체가 죽지 않는 몸을 입는다.
이 썩을 육체가 썩지 않을 몸(부활한 몸)을 입고, 죽을 몸이 죽지 않는 몸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사 25:8참조).
[15:55] 55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지금까지는 모든 사람이 사망에게 정복을 당하였다. 사망을 이긴 사람은 오직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다. 그러나 장차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면 성도들이 부활하므로 다시는 사망이 승리하지 못한다. 그때는 사망의 쏘는 것도 없어진다. ‘사망의 쏘는 것’이라고 말한 것은, 전쟁터에서 화살이 갑자기 날아와 사람을 죽이는 것처럼 사망이 갑자기 사람에게 찾아오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15:56] 56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사망의 원인은 죄이다.
왜냐하면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이다(롬 6:23).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사망을 가져오는 죄의 권세는 율법에서 나온다.
사람이 죄를 범하면 죽는다고 율법이 정하였기 때문이다(창 2:17참조).
[15:57-58] 57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8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우리 성도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으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았고 영생을 얻었으므로 사망의 세력을 이기고 부활한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성도에게는 사망이 더 이상 왕 노릇을 하지 못한다.
우리 성도에게 영생을 주셔서 사망을 이기고 부활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참으로 감사하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부활의 신앙에 견고하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성도가 믿음을 지키기 위하여 수고하는 것은 절대로 헛되지 않고 하나님께서 반드시 현세와 내세에 복으로 갚아주신다.
만일 믿음을 잘 지킨 성도가 현세에서 복을 받지 못하면 내세에 더 많은 복을 받게 된다.
성도들이 이 세상에서 믿음을 지킨 정도에 따라 천국에서 해와 같이 달과 같이 또는 별과 같이 영광에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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