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는 그리스도의 향기 (고전 2:12-17) 고석남 목사 고린도후서 강해설교

 성도는 그리스도의 향기 (고전 2:12-17) 고석남 목사 고린도후서 강해설교


바울 사도가 말하되 “우리는 구원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라고 말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좁은 의미로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바울과 그 일행들입니다. 

그러나 넓은 의미로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 모든 성도들을 의미합니다. 

향기는 누구나 좋아하는 냄새입니다.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려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1. 성도가 그리스도를 본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함뿐만 아니라, 구원받은 성도들이 그리스도를 본받아 그리스도처럼 살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말하되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전 11:1)라고 말하였습니다. 

성도들이 그리스도를 본받아 그리스도처럼 선한 생각을 하고, 선한 말을 하며, 선한 행동을 하여야 합니다. 


성도들이 그리스도를 본받는 생활이 가능한 이유가 무엇인가?


1) 영생을 얻었기 때문입니다(요3:16).

성도들이 영생을 얻었고, 영생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이므로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는 그리스도처럼 행동할 수 있습니다(요일 5:11).


2) 성도 안에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고후13:5).

그러므로 성도들이 구원받았다고 말만 하지 말고, 그리스도를 본받아 그리스도처럼 행동하는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2.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이 그리스도처럼 선한 생각을 하고, 선한 말을 하며, 선한 행동한다는 것이 머리로는 쉽게 이해는 되지만 실천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며 살아갈 방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1)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14).

세상에는 공중의 권세를 잡은 자 곧 마귀가 끊임없이 활동하며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방심하면 마귀에게 속아 실수하고 죄를 범하게 됩니다. 

성도가 마귀의 시험에 넘어져 죄를 범하면 그리스도의 향기가 아니라 악취를 풍겨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세상 사람들에게 조롱과 비난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14절에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라고 말하고, 또 16절에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라고 말하였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 곧 새사람으로 살게 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마귀의 모든 유혹을 이기고 죄를 이겨 거룩한 생활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게 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살려면, 


첫째, 그리스도를 의식하여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의식하지 못하면 절대로 그리스도 안에서 살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를 의식하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욕심을 버리고 죄를 떠나게 됩니다. 

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선한 양심과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게 됩니다. 


둘째, 그리스도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자기의 감정과 생각과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성도가 자기 생각과 감정과 욕심에 사로잡히면 그리스도의 인도를 받을 수 없습니다. 

예수께서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 16:2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기의 생각과 감정과 욕심을 버리는 것이 곧 자기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셋째, 그리스도처럼 선한 생각을 하고, 선한 말을 하며, 선한 행동을 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의지적 결단이 없으면 그리스도처럼 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2)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바울이 말하되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17)라고 말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인간의 말이 섞이지 않고 순전한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성도들에게 영혼의 양식이 되어 성도들의 믿음이 자라나게 됩니다(벧전 2:2).

성도들이 교회에서 혼잡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므로 들을 때 귀는 즐겁지만, 영혼의 양식이 되지 못하므로 성도들의 믿음이 자라나지 못하고, 마치 어린아이와 같은 성도가 되어 그리스도처럼 살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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