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장 화목케 하는 직분 고석남 목사 고린도후서 강해
제5장 화목케 하는 직분 고석남 목사 고린도후서 강해
■ 본문 분해
1. 땅에 있는 장막 집과 하늘로부터 오는 처소(1-7)
2. 우리가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남(8-10)
3.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심(11-16)
4.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임(17-21)
■ 본문 강해
1. 땅에 있는 장막 집과 하늘로부터 오는 처소(1-7)
[5:1] 1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 게 있는 줄 아느니라
땅에 있는 장막 집은 우리의 육체를 말한다.
육체를 장막 집이라고 말하는 것은 육체 안에 있는 영(영혼)이 우리 인격의 주인(주체)이기 때문이다.
장막 집이 무너지는 것은 육신이 죽는 것을 의미한다.
성도는 육신이 죽으면 육신 안에 거하던 영(영혼)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으로 옮겨간다.
그러나 구원을 받지 못한 불신자의 영(영혼)은 지옥에 들어가 영원한 저주의 형벌을 받게 된다(눅 16:24).
[5:2-3] 2참으로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라 3이렇게 입음은 우리가 벗은 자들로 발견되지 않으려 함이라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
성도의 부활한 몸을 말한다.
성도가 구원을 받았으나 육신은 점점 낡아지는 것을 막을 수 없다.
그러나 부활한 몸을 입으면 영원히 늙지 않고 병들지 않고 죽지 않는 신령한 몸이 된다.
그러므로 성도가 부활한 몸을 입어야 육신의 구원이 완성되어 영과 육의 완전한 구원이 이루어진다.
“우리가 벗은 자들로 발견되지 않으려 함이라”
우리가 하늘나라로 갈 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그리스도의 재림 전에 죽은 성도는 육신을 벗고 영혼만 천국에 들어가고,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몸이 부활하여 천국에서 영생한다.
둘째, 그리스도의 재림 때까지 살아 있는 성도는 살아있는 그대로 그리스도의 재림을 영접하고 천년왕국1)이 끝날 때 그 몸이 죽지않고 부활체를 입고 재림하신 주님과 또 부활한 성도들과 함께 영원한 천국에 들어간다.
1) 그리스도가 재림하면 죄악 세상이 심판을 받아 멸망하고(계 19:11-21),
새 하늘과 새 땅에 천년왕국이 된다(사 65:17-25). 그 천년왕국에는 죽었다가 부활한 성도와 살아있는 성도가 들어간다(사 65:20-22; 계21:1-7).
사도 바울은 주님의 재림이 임박한 것으로 믿고 이 두 번째 방법을 간절히 소원하였다.
[5:4] 4참으로 이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 진 것 같이 탄식하는 것은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히려 덧입고자 함이니 죽을 것이 생명에 삼킨 바 되게 하려 함이라
육신의 장막에 있는 우리가 짐 진 것 같이 탄식하는 것은 육신을 벗고자 함이 아니요 덧입고자 함이다.
“벗고자 함이 아니요 오히려 덧입고자 함이니”
환난의 고통 때문에 육체를 벗고자 함이 아니요(죽고자 함이 아니요) 부활체로 덧입고자 함이다.
누구나 몸이 병들거나 고통을 당하면 빨리 육신을 벗고 하늘나라에 들어가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다.
그러나 바울은 빨리 죽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죽을 육체가 부활체로 덧입기를 원하였다.
죽을 육체가 죽지 않고 부활체로 덧입으려면 성도가 죽기 전에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야 한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주님의 재림을 고대한다(계 22:20).
“죽을 것이 생명에게 삼킨 바 되게 하려 함이라”
죽을 것(육신)이 생명에게 삼킨 바 된 것은 죽을 육신이 죽지 않고 영원한 부활체를 입는 것이다.
[5:5] 5곧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
우리의 죽을 육체가 부활체로 덧입는 것을 이루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며 그것을 보증하는 성령을 성도들에게 주셨다.
성령께서 성도로 하여금 부활을 믿어지게 하시는 것이 성도들의 부활을 보증하시는 것이다.
[5:6-7] 6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담대하여 몸으로 있을 때에는 주와 따로 있는 줄을 아노니 7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
우리가 몸에 거할 때는 주님과 따로 거하지만 죽으면 주님과 함께 거하기 때문에 성도는 죽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에게 이러한 확신이 있는 것은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육신)으로 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믿음으로 행한다는 것은 우리가 죽으면 우리 영혼이 천국에 들어갈 것과 장차 부활할 것을 믿는 믿음이다.
2. 우리가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남(8-10)
[5:8] 8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있는 그것이라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죽어서) 주님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한다.
이것은 바울이 육신의 죽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차라리 죽어서 그 영혼이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사는 것이 더 좋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성도가 빨리 죽는 것이 좋은 것인가? 그 해답이 다음절에 나타나 있다.
[5:9-10] 9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10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바울은 자신이 살든지 죽든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쓴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도가 이 세상에서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세상에서 얼마나 주님을 기쁘시게 하였느냐가 중요하다.
3.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심(11-16)
[5:11] 11우리는 주의 두려우심을 알므로 사람들을 권면하거니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알리어졌으니 또 너희의 양심에도 알리어지기를 바라노라
바울은 주님의 심판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권면한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도 하나님을 두려움으로 섬겨야 한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섬기는 것이 사람의 본분이다.
전도서 12:13에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는 죄를 떠나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게 된다(시 66:16).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 복음의 종으로 알려졌고, 고린도 교회 성도들의 양심에도 알려졌기를 바라고 있다.
[5:12] 12우리가 다시 너희에게 자천하는 것이 아니요 오직 우리로 말미암아 자랑할 기회를 너희에게 주어 마음으로 하지 않고 외모로 자랑하는 자들에게 대답하게 하려 하는 것이라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다시 자신을 사도로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오직 고린도 교인들로 하여금 바울에게서 받은 복음의 진리를 외모로 자랑하는 자들(거짓 사도들) 앞에서 자랑할 기회를 주려는 것이다.
외모로 자랑하는 자들은 할례나 추천서 같은 외부적인 것으로 자기를 자랑하며 자기들의 욕심을 채우려고 하는 자들이다.
[5:13-14] 13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 14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바울이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희생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것을 보고 어떤 사람들은 바울을 미친 사람으로 취급하였다(행 14:19-21 참조).
그러므로 바울이 그들의 말을 염두에 두고 우리가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바울이 미친 것이 아니라 온전한 정신으로 교인들을 위하여 일하였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바울은 항상 그리스도의 사랑에 이끌려서 복음을 전하며 충성하였다.
바울이 이끌린 그리스도의 사랑은 어떤 사랑인가?
1) 죄인들을 사랑하신 사랑이다.
선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그러나 악한 죄인을 사랑하는 것은 심히 어려운 일이다.
악한 죄인은 그의 부모나 형제라도 사랑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런데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원수 된 죄인들을 사랑하셨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에 이끌리면 죄인과 원수까지 사랑할 수 있게 된다.
2) 하늘의 영광을 스스로 포기한 사랑이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자기의 자존심을 짓밟혀도 대단히 화를 내는 것이 보통이다.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죄인들을 사랑하셔서 하늘 영광을 스스로 포기하고 종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
그러므로 우리도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닫고 본받아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여야 한다.
3) 자기 목숨까지 희생하신 사랑이다.
그리스도는 죄인들을 사랑하셔서 죄인들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속죄양으로 죽으셨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죄인들을 대신하여 죄인의 모습으로 죽으셨다.
진정한 사랑은 자기 목숨까지 희생하는 사랑이다.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그리스도 한 사람이 모든 사람(성도들)을 대신하여 죽으셨으므로 모든 성도가 죄에 대하여는 이미 죽은 것이다(롬 6:11참조).
그러므로 성도들은 더이상 죄의 종노릇을 하지 말아야 한다.
[5:15] 15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그리스도께서 모든 성도를 대신하여 죽으신 것은 구원받은 성도들로 하여금 다시는 자기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자신을 대신하여 죽으셨다가 다시 사신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이제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어야 한다(롬 14:8참조).
[5:16] 16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어떤 사람도 육신을 따라 알지 아니하노라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신을 따라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그같이 알지 아니하노라
그러므로 우리가 구원받은 후로는 아무 사람도 육체(육체의 생각)대로 판단하지 않는다.
우리가 구원받기 전에는 그리스도도 육체의 생각대로 판단하였으나 이제는 성령을 받은 성도로서 성령의 지혜로 판단하여야 한다.
4.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임(17-21)
[5:17] 17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다고 바울이 말한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로운 피조물이 무엇인가?
1) 거룩하게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이다.
‘새로운 피조물’이란 새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이라는 뜻이다.
에베소서 4:24에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라고 말씀하셨다.
2) 그리스도와 연합된 새 사람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은 그리스도와 연합된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께서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라고 말씀하셨다.
포도나무에게 그 가지가 붙어 있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가 영으로 연합되었다.
3) 영의 새 생명으로 사는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성도에게 영의 새 생명을 주셨고, 성도가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셨다(롬 6:4).
영의 새 생명은, 허물과 죄로 죽었다가 그리스도 안에서 살리심을 받은 영의 생명이다.
에베소서 2:5에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롬 8:10)라고 말씀하셨다.
4)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령한 사람이다.
그리스도는 영이시며(고후3:17), 영이신 그리스도와 연합된 새 사람은 성도의 육신이 아니라 성도의 영이다.
고린도전서 6:17에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성도의 영혼이 그리스도와 연합되었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로운 피조물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령한 사람(πνευματικός, spiritual men=영의 사람)이다(고전 3:1 참조).
5) 그리스도 안에서 죄를 범하지 않는 새 사람이다.
그리스도와 연합되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령한 사람(영의 사람)은 죄를 범하지 않고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이다.
“그(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 하지 아니하나니 범죄 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요일 3:6)라고 말씀하셨다.
6)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일을 하는 새사람이다.
에베소서 2:10에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성도가 그리스도 밖에서 살면, 다시 말하면 마음이 그리스도를 떠나 육신에 속한 사람으로 살면 중생한 성도라도 죄를 범하게 된다.
“너희가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고전 3:3)라고 말씀하였다.
그리스도(주님) 안에서 사는 성도의 생활.
① 그리스도(주님)를 의식한다.
그리스도(주님)를 의식한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보시고 나의 모든 것을 아시고 나의 행한 대로 갚아주신다고 의식하는 것이다.
② 그리스도의 심판을 두려워한다.
그리스도를 의식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심판을 두려워하며 죄를 회개하고 죄의 유혹이 있을 때 단호히 뿌리친다.
③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사랑한다.
그리스도를 의식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사랑한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주님을 위하여 산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롬 14:8).
④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생활을 한다.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생활이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처럼 선한 생각을 하고, 그리스도처럼 선한 말을 하고, 그리스도처럼 선한 행동을 한다.
⑤ 그리스도 안에서 항상 기뻐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와 친밀한 사랑의 교제가 이루어지므로 항상 기뻐하는 행복한 사람이 된다.
이러한 사람이 신령한 사람(영의 사람)이다.
그러나 성도의 마음이 그리스도를 떠나 그리스도 밖에서 살 때는 육신에 속하여 죄를 범하게 된다(고전 3:1-3).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 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롬 7:18)라고 탄식하였다. [5:18] 18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우리를 구원하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신 모든 은혜가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다.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여 다른 사람들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고 하나님과 화목을 이룬 성도들은 부지런히 복음을 전하여 다른 사람들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여야 한다.
[5:19] 19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셔서 세상을 자신과 화목하게 하시고,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않으시며,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사도 바울)에게 맡겨 전하게 하셨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성도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힘써 전파하여 죄인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어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과 화목하여 구원의 복을 받게 하여야 한다.
[5:20] 20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그러므로 바울(우리)이 그리스도를 대신한 대사가 되었고, 하나님께서 바울(우리)을 통하여 고린도 교회를 권면하신다.
그러므로 바울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고린도 교회에게 간청하되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라고 하였다.
하나님과 화목 하려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
1) 죄를 회개하여야 한다.
죄가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죄를 회개하여야 하나님과 화목이 된다(사 59:1-2 참조).
2)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어야 한다.
죄를 회개한 열매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 1:15)라고 말씀하셨다.
복음을 믿으면 죄 사함을 받으므로 하나님과 화목이 된다.
3)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야 한다.
하나님과 화목한 상태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면 하나님과 화목이 깨진다.
“너는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라. 그리하면 복이 네게 임하리라 청컨대 너는 그 입에서 교훈을 받고 그 말씀을 네 마음에 두라.”(욥 22:21-22)라고 말씀하셨다.
[5:21] 21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께서 죄를 알지도 못하신 그리스도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셨다.
그리스도는 죄가 없으시다(히 4:15; 벧전 2:22; 요일 3:5).
하나님께서 죄 없는 그리스도를 우리를 대신하여 속죄양으로 죽게 하셔서 우리 죄를 대속하시고 우리가 그리스도의 대속을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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