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주의 재림을 소망하는 자들 고석남 목사 데살로니가후서 강해

 제1장 주의 재림을 소망하는 자들 고석남 목사 데살로니가후서 강해


■ 본문 분해


1. 문안(1-2)

2. 바울의 감사(3-10)

3. 바울의 기도(11-12)


■ 본문 강해


1. 문안(1-2)


1) 기록한 사람과 받을 사람(1)

2) 바울의 축복(2)


[1:1] 1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하노니


데살로니가후서를 기록한 사람은 사도 바울이다. 

바울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기록하였으나 실루아노와 디모데 두 사람이 도와주었으므로 그들의 이름을 함께 기록하였다. 

바울은 제자들의 도움을 소홀히 여기지 않고 높이 평가하며 귀하게 여겼다.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에 대하여는 데살로니가전서 1:1절의 강해를 참조하라. 

데살로니가후서를 받을 사람이 일차적으로 데살로니가 교회라고 말한다. 

그러나 데살로니가후서의 말씀이 데살로니가 교회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고 모든 시대의 모든 성도에게 필요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교회(ἐκκλησία,에클레시아)’는 “밖으로 불러내었다.”는 뜻이다. 

세상에 있는 죄인들을 하나님께서 구원하여 세상 밖으로 불러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주신 성도들의 모임(공동체)이 교회이다. 

또 교회(ἐκκλησία)는 여성명사인데 그 이유는 교회가 그리스도의 신부이기 때문이다(고후 11:2).

그러므로 교회는 항상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믿음을 지키며 순결하여야 한다. 

또 여자는 자녀를 낳아 기르는 것이 중요한 사명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복음 전도를 통하여 믿음으로 낳은 하나님의 자녀가 점점 더하여 교회가 부흥하여야 한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바울이 제2차 전도 여행 때(A.D. 51-53년경) 전도하여 세워진 교회이다. 

바울이 핍박을 받으며 불과 세 안식일 동안 복음을 전하였으나 데살로니가 사람들이 그 복음을 믿어 좋은 교회가 세워졌다(행 17:1-2참조). 

바울이 전도한 교회 가운데 모범적인 세 교회가 있으니, 고린도 교회는 성령의 아홉 가지 은사가 풍성한 교회이며(고전 1:7), 데살로니가 교회는 믿음과 사랑과 소망이 있는 모범적인 교회이고, 베뢰아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한 마음으로 받고 그 말씀을 상고하는 교회로서 모범적인 교회이다(행 17:11). 


[1:2] 2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아버지이시다. 하나님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성부와 성자의 관계를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표현하였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① 성자는 성부에게 순종하는 관계이다. 

성자 하나님은 하나님의 본체이시며 본질상 성부 하나님과 동일하시다. 

그러나 질서상 성부 하나님은 명령하시고 성자 하나님은 순종하는 위치에 있다. 

그러므로 성부를 아버지로 성자를 아들로 표현하였다. 


② 성자께서 그리스도로 선택받으셨다.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기로 창세 전에 계획하셨고, 성자 하나님은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한 구세주(그리스도)로 선택받으셨다.

“백성은 서서 구경하는데 관리들은 비웃어 이르되 저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만일 하나님이 택하신 자 그리스도이면 자신도 구원할지어다 하고”(눅 23:35)라고 하였다. 


③ 성자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셨다. 

구세주는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죄인들을 대신하여 속죄양으로 죽임을 당하셔야 한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죄 없는 사람으로 오셔서(히 4:15) 죄인들의 대속물이 되셨다(막 10:45). 

사람들이 예수님의 겉모습만 보고 사람의 아들로 취급하여 죄 없는 예수님을 죽였으나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시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마물으실 때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16:16)라고 하였다. 

또 하나님은 성도들의 아버지이시다(마6:9).


아버지는 어떤 분인가? 아버지는 자식을 낳아주셨고, 그 자식을 사랑으로 길러주시며 그 자식이 잘 되도록 양육하신다. 

성도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은,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영생을 주셨고(요 3:16; 골 3:3), 성도들을 사랑하셔서 영혼과 육체에 필요한 모든 것으로 길러주시며, 우리 성도들을 선한 길로 인도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 성도들의 유일한 참 아버지이시다(마 23:9).


“주 예수 그리스도”

‘주(主)’는 일반적으로 주인을 의미한다(마 13:27). 

예수님은 우리 성도들의 주인이시며 우리 성도들은 예수님의 종들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어야 한다(롬 14:7). 

또 주는 하나님을 의미한다(마 22:37). 예수 그리스도는 성자 하나님이시다(롬 5:9; 요 20:28).


‘예수’의 의미는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라는 뜻이다(마 1:21).

예수님은 자기 백성의 죗값을 대신 담당하시기 위하여 속죄양으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 


‘그리스도’의 의미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이며 구세주를 의미한다.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하는 세 직분, 곧 선지자와 제사장과 왕을 세울 때 거룩한 기름을 부어 세웠다. 

거룩한 기름을 붓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성령의 은사를 주신 것을 의미한다(행 10:38).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요, 제사장이요, 왕이시다. 

예수님은 삼 년 반 동안 선지자의 사명으로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고, 제사장의 직분으로 자기 몸을 하나님께 속죄 제물로 드리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 

또 그리스도께서 왕의 직분으로 만물을 복종케 하셨으며, 특히 재림하실 때는 죄악 세상을 심판하시고 지상에 그리스도의 나라를 세우시고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실 것이다(계 20:1-6).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은혜(χάρις,카리스)’는,

‘하나님께서 값없이 거저 주시는 신령한 선물(복)’을 의미하는데 곧 구원의 은혜를 말한다. 

죄인들이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면 하나님께서 구원의 은혜를 주신다. 

구원의 은혜란 모든 죄를 용서하여 지옥의 형벌을 받지 않게 하시고, 영생을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며, 장차 영원한 천국에서 영생하는 복을 주신다. 

이러한 복은 사람이 아무리 노력하거나 어떤 대가를 지불하여 얻을 수 없고, 오직 하나님께서 은혜로주신다.


‘평강(εἰρήνη,에이레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화”이다, 

곧 심령이 평안하고 즐거운 것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화도 세상에서 얻을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가 얻을 수 있다. 

구원받은 성도는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아야 할 죄를 단번에 용서받았으니 그 은혜를 깨닫는 자는 심령이 평안하고 기쁘지 않을 수 없다. 

또 성도가 영생을 얻었으므로 육신이 죽어도 그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며 몸도 그리스도의 재림 때 부활하여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되는 소망이 있으니 죽음 앞에서도 심령이 평안하고 기뻐할 수 있다. 

또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이므로 어려운 일을 만나도 모든 염려를 하나님 아버지께 맡기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 주시고 도와주시므로 심령이 평안하고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항상 기뻐하여야 한다(살전 5:16).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이 은혜를 항상 잊지 말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심령의 평강을 누려야 한다. 


2. 바울의 감사(3-10)


1) 믿음, 사랑, 소망 때문에(3-5)

2) 하나님께서 갚아주시므로(6-9)

3) 주께서 강림하실 것이기 때문에(10)


[1:3-4] 3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니 4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는 이유를 말하고 있다. 


① 믿음이 자라나기 때문이다(3절).

데살로니가 교회는 믿음이 더욱 자라났다고 바울이 증언하였다. 

성도들이 복음을 믿을 때 이미 구원을 얻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그러나 성도들의 믿음이 자라나야 한다. 


성도들의 믿음이 어떻게 자라나는가?


첫째, 죄와 싸워 이겨야 한다. 

마귀는 기회만 있으면 성도들이 죄를 범하도록 시험한다. 

성도들이 죄를 범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하나님께 복을 받지 못한다. 

그러나 성도들이 죄와 싸워 이기면 그만큼 믿음이 자라나고 하나님께 복을 받는다. 


둘째, 하나님을 말씀을 순종하여야 한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때 순종한 것만큼 믿음이 자라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에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마 5:19)고 하셨다.


셋째, 인격이 거룩하게 되어야 한다. 

성도들이 복음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나 성도들의 인격이 온전히 거룩하게 된 것은 아니다. 

우리가 죄와 싸워 이기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점점 인격이 거룩하게 변화된다. 

그러므로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벧전 1:15)라고 하였다. 


② 서로 사랑함이 풍성하기 때문이다(3절). 

데살로니가 교회는 사랑이 풍성하다고 바울이 말하고 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며(요일 1:5) 우리를 영원토록 사랑하신다.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요일 4:7-8참조). 


데살로니가 교회는 믿음이 더욱 자라나는 교회이니 사랑이 풍성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며 그 사랑이 점점 풍성하게 되어야 한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첫째, 하나님의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은 것만큼 사랑이 풍성하게 된다. 

하나님은 우리 죄인을 사랑하여 하나님의 독생자를 우리 죄인들의 속죄양으로 죽게 하셨다.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께 엄청난 사랑의 빚을 진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 빚을 만분의 일이라도 갚는 길은 우리가 목숨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마 22:37-40 참조).


둘째,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들에게 원수까지 사랑하라고 명령하셨고(눅 6:27), 우리 주 예수님께서도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명령하셨다(요 13:34).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이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

사랑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고 그 열매가 있어야 한다. 사랑의 열매는 자기를 희생하여 상대방을 유익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를 희생한 것만큼 사랑이 풍성하게 된다. 


셋째, 하나님께 은혜와 복을 받기 때문이다. 

사랑을 실천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은혜와 복을 주신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 20:6)고 하셨고,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다(요일 4:8).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요일 4:12).


③ 모든 핍박과 환난 중에 인내하기 때문이다(4절).

데살로니가 교회가 모든 핍박과 환난 중에서도 인내한 것은 소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소망이 있을 때 인내할 수 있으나 소망이 없으면 인내하지 못한다. 


소망을 가지고 인내해야 할 때가 언제인가?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기 어려울 때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기 어려울 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마침내 은혜와 복을 주신다는 소망을 가지고 끝까지 참아야 한다. 


둘째, 사람을 사랑하기 어려울 때이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 특히 원수까지 사랑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할지라도 끝까지 참고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큰 은혜와 복을 주신다는 소망을 가지고 잘 참아야 한다. 


[1:5] 5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성도를 핍박하는 자는 그가 장차 하나님께 심판을 받을 표이다. 

그가 복음을 믿지 않고 반대하며 성도를 핍박하는 악한 일을 하는 것은 그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자라는 것을 스스로 증언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

교회에 출석한다고 다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다. 복음을 믿는 자라야 구원을 받는다. 

믿음 자체는 보이지 않으나 환난과 핍박 중에도 참고 믿음에 굳게 서 있는 것은 그가 이미 구원을 받았고,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다. 


[1:6-9] 6너희로 환난을 받게 하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시고 7환난을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 주 예수께서 자기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가운데에 나타나실 때에 8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니 9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하나님의 자녀들을 핍박하며 환난 받게 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그들이 행한 대로 환난으로 갚아주시고, 환난 받는 성도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안식으로 갚아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이다. 이러한 심판은 주 예수께서 그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중에 나타나실 때(주님의 재림 때)에 있을 것이다. 

그 때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형벌을 주실 것이다. 

그들은 영광스러운 주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그의 힘의 영광 곧 부활의 영광을 떠나영원한 지옥의 멸망을 받게 된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환난을 받도록 허락하시는 이유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성도들이 환난 중에 믿음을 지킴으로 연단을 받아야 믿음이 자라나고, 인격이 거룩하게 되어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가 된다.


[1:10] 10그 날에 그가 강림하사 그의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시고 모든 믿는 자들에게서 놀랍게 여김을 얻으시리니 이는 (우리의 증거가 너희에게 믿어졌음이라)


주님께서 재림하시는 그날에 주님은 천군 천사를 대동하시고 하나님의 나팔소리와 함께 영광중에 나타나실 것이다. 

그때 성도들은 주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에 감탄하며 너무 신기하여 기이히 여기며 주님을 큰 기쁨으로 영접할 것이다. 


3. 바울의 기도(11-12)


1) 부르심에 합당한 자가 되도록(11)

2) 모든 선을 기뻐하도록(11)

3) 주 예수의 이름이 영광을 얻으시도록(12)


[1:11] 11이러므로 우리도 항상 너희를 위하여 기도함은 우리 하나님이 너희를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여기시고 모든 선을 기뻐함과 믿음의 역사를 능력으로 이루게 하시고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을 위하여 항상 기도하였다.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자가 되게 하시기를 기도하였다. 


“부르심에 합당한 자”는 곧 하나님의 자녀다운 거룩한 사람이다. 

하나님의 자녀다운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자요, 모든 환난 중에도 끝까지 참고 믿음을 지키는 자이다.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택하시고, 하나님의 정한 때에 부르시고, 부르신 자를 믿음으로 의롭게 하시고, 영생을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다(롬 8:28참조).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거룩한 생활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야 한다. 

또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이 모든 선을 기뻐하며 믿음의 역사를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이루도록 바울 사도가 기도하였다.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생을 받았으며(요일 5:11), 이 영생은 선한 일을 하는 생명이다.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골 3:2-3)라고 하였고,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하심이니라.”(엡 2:10)고 하였다. 


그러므로 성도는 항상 선한 생각을 하여야 한다. 

그러나 성도들이 육신의 정욕 때문에 그 선한 마음을 거스르고 욕심대로 나아가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성도는 욕심을 버리고 모든 선을 기쁨으로 행하여야 한다.


‘믿음의 역사’는 진리(하나님의 말씀)를 믿고 순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식적으로 알고, 입으로 믿는다고 말하여도 그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다면 그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약 2:26).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면 그 말씀대로 순종하여 열매를 맺혀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므로 하나님께 기도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할 수 있다. 


[1:12] 12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대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너희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바울이 또 기도하기를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대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너희(데살로니가 교회)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고 기도하였다.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도들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성도들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고 성도들도 그리스도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모든 환난과 핍박을 잘 참고 견디며 믿음에 굳게 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선한 열매를 맺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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