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대한 바울의 권면 (살전 4:1-8) 고석남 목사 데살로니가전서 강해설교
교회에 대한 바울의 권면 (살전 4:1-8) 고석남 목사 데살로니가전서 강해설교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에 편지하면서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끝으로 주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구하고 권면하노니”라고 말하였습니다.
바울이 이방인 성도들을 “형제들아”라고 부른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나타낸 것입니다.
또 그가 “주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구하고 권면하노니”라고 말한 것은 그의 권면이 인간적인 말이 아니라 주 예수 안에서 성령의 감동을 받은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나타냅니다.
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라(1).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하여 “너희가 마땅히 어떻게 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배웠으니 곧 너희가 행하는 바라 더욱 많이 힘쓰라”라고 말하였습니다.
바울이 구하고 권면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이 마땅히 어떻게 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에 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목적은 사람이 마땅히 행해야 할 일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할 일을 바르게 알고 행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경 말씀을 순종하여야 사람 노릇을 바르게 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1) 더욱 많이 힘쓰라.
데살로니가 교회는 바울에게서 불과 세 안식일 동안 복음을 듣고 믿었으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가 있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모범적인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상태로 만족하지 말고 더욱 많이 힘써야 한다고 바울이 권면하였습니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자전거를 탈 때 계속 페달을 밟아야 자전거가넘어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우리의 신앙도 계속 전진하도록 힘써야 우리 신앙이 점점 자라나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2)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아내를 취하라(2-7).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하게 하심이 아니요 거룩하게 하심이니”라고 말씀합니다.
부정한 것은 죄를 의미합니다.
바울이 말하되 “음란을 버리고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대할 줄을 알고,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좇지 말고”(3하-5절)라고 말씀합니다.
사도 시대에 데살로니가 지방에서는 영지주의 철학사상의 영향을 받아 육신이 죄를 범해도 그 영혼은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색욕을 좇고, 자기의 아내를 학대하며 괴롭히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도가 이러한 일을 하면 반드시 하나님의 무서운 징계를 받습니다.
“음녀의 입은 깊은 함정이라 여호와의 노를 당한 자는 거기 빠지리라.”(잠 22:14)고 하였고,
“모든 사람은 혼인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히 13:4)고 하였습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지 말라(8).
바울이 말하기를 “우리가 주 예수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무슨 명령으로 준 것을 너희가 아느니라.”(2절)고 말씀합니다.
바울이 주 예수로 말미암아 받은 하나님의 명령을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전하여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전하고 권면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는 것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죄를 범하므로 하나님께서 진노하시고 벌을 내리십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를 불러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 것은 부정한 생활을 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생활을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는 것입니다(7절).
하나님께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 하라.”(벧전 1:15)라고 하셨습니다.
바울이 또 말하되 “그러므로 저버리는 자는 사람을 저버림이 아니요 너희에게 그의 성령을 주신 하나님을 저버림이니라.”(8절)고 말씀합니다.
바울이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는 것은 사람(바울)을 저버리는 것이 아니요 그들에게 성령을 주신 하나님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2. 형제 사랑에 대하여(9-12).
데살로니가 교회는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아 형제 사랑을 잘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형제 사랑에 대하여 쓸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9절).
1) 형제 사랑을 더 많이 하라(9).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써 한 형제와 자매가 된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러므로 믿는 형제들이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며 형제 사랑은 아무리 많아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요일 3:14-15)고 하였습니다. 형제를 사랑하는 사람은 그 사람 안에 영생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형제를 사랑하지 못한다면 사망에 거하는 자요,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살인하는 자라고 성경이 증언하고 있습니다.
2) 자기 일을 힘써 하라(11-12).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이 주님의 재림을 확신한 나머지 어떤 사람들은 너무 흥분하고 들떠서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내일 세상의 종말이 오더라도 오늘은 사과나무를 심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성경에 기록되기를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라.”(살후 3:10)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말하기를 “너희에게 명한 것 같이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고 권면하였습니다.
우리 성도들이 자기 일을 하지 않으면 자신이 궁핍하게 되고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게 됩니다.
우리 성도들은 경제적인 면에 있어서도 믿지 않는 사람에게 본이 되도록 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실하게 노력하여 궁핍함이 없어야 하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줄지언정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도록 부지런히 일하여 경제적 자립을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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