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에게 있어야 할 성령의 열매(갈 5:16-17, 22-23) 고석남 목사 갈라디아서 강해설교
성도에게 있어야 할 성령의 열매(갈 5:16-17, 22-23) 고석남 목사 갈라디아서 강해설교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성도는 성령을 받았습니다(갈 3:14; 고전 3:16).
그러므로 성령을 받은 성도는 일상생활 속에서 성령의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성령을 주신 목적의 하나는 성도가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려는 것입니다.
1. 성령을 받은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성도는 자신이 성령을 받았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성령을 받은 증거가 있어야 확신이 생깁니다.
우리 성도가 성령을 받은 증거가 무엇입니까?
1)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2:3에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하나님의 영(성령)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가 믿어지는 것이 성령을 받은 확실한 증거입니다.
성령의 감동이 없다면 아무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2)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것입니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성령의 감동이 없으면 성경 말씀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것이 성령을 받은 증거입니다.
“먼저 알 것은 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벧후 1:20-21)라고 하였습니다.
2. 육체의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성도가 분명히 성령을 받았으면서도 성령의 열매가 없는 것은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기 때문입니다.
성령과 육체의 소욕은 정반대이며 서로 대적하는 관계입니다.
성령은 하나님 중심이요, 육체의 소욕은 자기중심(이기주의)입니다.
성령은 항상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선을 행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육체의 소욕은 항상 자기를 위하여, 자기의 욕심을 따라 살기 때문에 죄를 범하게 됩니다(약 1:15).
육체의 욕심을 따라가면 범하게 되는 죄가 본문에 15가지로 나열되어 있습니다(19-21절).
그러므로 성도가 성령의 열매가 있도록 하려면 먼저 육체의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3. 성령을 따라 행해야 합니다.
성령을 따라 행하려면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1) 선한 양심을 순종하여야 합니다.
성령은 선한 양심을 통하여 성도를 인도하십니다.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내게 이것을 증언하는 것은(바른성경)”(롬9:1)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성도가 선한 양심을 버리면 믿음이 파선합니다(딤전 2:19).
2)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야 합니다.
성령께서 성도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요 16:13).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입니다(요 17:17).
그러므로 성도가 성령의 인도를 받으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하여야 합니다.
4. 성령의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성도가 성령을 받았다고 말만 하지 말고 성령의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성도는 성령을 받았으니 성령의 인도를 받아 선한 양심을 써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반드시 성령의 열매가 있고 그것을 금지할 법이 없습니다.
성도에게 있어야 할 성령의 열매를 아홉 가지로 말하였습니다.
1) 사랑이 성령의 열매입니다.
성도가 성령의 인도를 받을 때 그 첫 번째 열매가 사랑입니다.
성도는 성령의 능력으로 원수까지 사랑하여야 합니다(눅 6:27).
사람이 자기 힘으로는 원수를 사랑할 수 없으나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그리스도처럼 사랑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새 명령을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13:3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 희락이 성령의 열매입니다.
성도가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그리스도 안에서 항상 기뻐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 4:4)라고 하였습니다.
3) 화평이 성령의 열매입니다.
성도가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그리스도와 하나님 안에 있으므로 자기 마음에 평화가 있고(롬 5:1), 다른 사람과 화평하게 됩니다(히 12:14).
4) 오래 참음이 성령의 열매입니다.
성도가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그리스도와 하나님 안에서 어떤 고난도 오래 참고 믿음을 지킵니다.
또 사랑 안에서 다른 사람의 허물을 덮어주며 오래 참습니다(욥 1:21).
5) 자비가 성령의 열매입니다.
‘자비(χρηστότης,크레스토스)’의 뜻은 “친절, 선함, 우정”입니다.
성도가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하나님 안에서 선한 마음으로 다른사람에게 친절합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지 못할 때는 성령의 인도를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6) 양선이 성령의 열매입니다.
‘양선(ἀγαθωσύνη,아가도쉬네)’의 뜻은 ‘선함’입니다.
성도가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항상 선한 마음으로 선한 말과 행동을 합니다.
성도가 선한 생각과 선한 말과 선한 행동을 하지 않으면 성령의 인도를 받지 않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7) 충성이 성령의 열매입니다.
‘충성(πίστις,피스티스)’의 뜻은 ‘신실’입니다.
성도가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말과 행실이 신실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줍니다.
8) 온유가 성령의 열매입니다.
성도가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처럼 온유하며, 온유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며 사람들에게도 온유한 말을 합니다.
9) 절제가 성령의 열매입니다.
‘절제(ἐγκράτεια,엥크라테이아)’의 뜻은 “자기의 감정과 욕심을 다스린다.”는 뜻입니다.
감정과 욕심은 타락한 인간의 본성입니다.
성도가 성령의 인도를 받아 자기 감정과 욕심을 다스려야 성도로서 해야 할 일을 하고, 하지 말아야 될 일은 하지 않게 되어 거룩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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