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에게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뜻(살전 5:16-18) 고석남 목사 데살로니가전서 강해설교

 성도에게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뜻(살전 5:16-18) 고석남 목사 데살로니가전서 강해설교


오늘 본문에는 성도에게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뜻 세 가지가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성도에게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라고 명령하십니다. 

우리 성도가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이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죄가 됩니다. 

우리가 항상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여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이루어드려야 합니다. 


1. 항상 기뻐하라. 


하나님의 나라는 항상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세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이 항상 기뻐하며 행복하게 사는 것을 하나님께서 원하십니다. 

사람들도 자기의 자녀들이 항상 기뻐하며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는데 하물며 선하시고 사랑이 무한하신 하나님께서 더 더욱 원하시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죄가 있고 마귀가 활동하므로 기쁜 일보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 더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항상 기뻐하는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1) 구원의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교회들에게 복음의 편지를 쓸 때마다 “은혜와 평강이 있을지어다.”(살전 1:1)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하나님의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을 믿음으로 죄 사함을 얻고, 영생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생각하면 항상 기뻐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과 실라는 이 은혜의 복음을 전하다가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기뻐서 하나님께 찬송하였습니다(행 16:22-25). 

만일 우리가 기쁜 마음이 사라졌다면 어떤 욕심에 사로잡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잠시 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롬 5:11).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살 때는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의식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선한 양심과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함으로 항상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면 세상을 사랑하게 되고 욕심이 들어와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3) 사람을 사랑하여야 합니다. 

성도들이 기쁨을 잃어버리는 대부분의 경우는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우리에게 원수까지 사랑하라고 말씀합니다(눅 6:27-28).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은 마귀가 주장하고 원수까지 사랑하는 마음은 하나님 안에 있는 마음입니다(요일 4:7-8, 12 참조). 

우리가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는 이유는 죄를 미워하다가 사람까지 미워하기 때문이며, 또 자기의 욕심과 교만 때문입니다. 

우리 성도는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사랑하고, 욕심을 버리고 겸손한 자가 되어야 성령의 인도를 받고 원수까지 사랑할 수 있습니다. 


2. 쉬지 말고 기도하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우리가 무엇을 위하여 기도하여야 할까요?


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성도가 무슨 일을 하려고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까를 생각하고 고민하여야 합니다. 

예수님은 항상 하나님 아버지가 기뻐하시는 일을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요 8:29)라고 하셨습니다. 

성도가 무슨 일을 하다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에 마음이 괴롭고, 무엇이나 자기의 생각대로 판단하고 행동해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반드시 실패하고 더욱 큰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찾기 위하여 항상 기도해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뜻을 찾아 순종하기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성도들은 항상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거나 자기의 뜻(욕심)을 순종하거나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성도 자신도 복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자기의 뜻 곧 욕심을 따라 살면 죄를 범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므로 하나님의 징계를 받으며 복을 받지 못합니다. 

성도가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기 위하여 선한 양심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기도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야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알고 하나님의 뜻을 잘 순종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도와주시면 잘 할 수 있으나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반드시 실패합니다. 


3) 거룩한 인격을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에게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라고 요구하십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가 인격적으로 아직 부족한 면이 많이 있으므로 날마다 자신의 부족한 것을 찾아 고치기 위하여 항상 기도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부족한 면을 성격 탓으로 돌리지 말고 그것을 고치려고 결심하면서 쉬지 말고 기도하면 하나님의 은혜로 고칠 수 있게 됩니다. 


3. 범사에 감사하라.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는 사람은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하신 것은, 아무리 어려운 처지에서도 감사하라는 뜻입니다. 


1)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주신 줄로 믿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모태에서 빈손으로 나온 자들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먹고 입고 쓰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햇빛과 공기와 물입니다. 하나님께서 이것들을 우리에게 자연계를 통하여 공평하게 주셨습니다. 

이러한 진리를 알면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성도들이 노력하여 얻은 것도 사실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신 8:17-18상)


2)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적당하게 주신 줄로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가장 적당하게 주셨습니다. 

육신의 부모도 그 자식에게는 가장 좋은 것을 적당하게 주려고 합니다. 

그러나 부모는 능력이 부족하여 원하는 대로 주지 못하지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자녀들에게 가장 좋은 것을 적당하게 주십니다. 

하나님은 심지어 고난도 우리에게 유익하도록 주십니다.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시 119:67)라고 하셨다. 

이것을 알면 우리가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3) 천국의 소망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 성도가 이 세상에서 아무리 큰 고통을 당하더라도 그것은 잠시 후에 다 지나갈 것이며 머지않아 영광스러운 천국에 들어가 영원히 행복하게 살 소망을 바라보면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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