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장 주의 날 고석남 목사 데살로니가전서 강해
제5장 주의 날 고석남 목사 데살로니가전서 강해
■ 본문 분해
1. 주의 재림의 때와 시기(1-11)
2. 거룩하고 흠 없는 생활을 하라(12-24)
3. 끝맺음(25-28)
■ 본문 강해
1. 재림의 때와 시기(1-11)
1) 불신자들은 어두움에 있음(1-3)
2) 성도들은 낮에 속하였음(4-11)
[5:1-2] 1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2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때와 시기’는, 그리스도의 재림의 때와 시기를 말한다.
사도 바울은 주님의 재림의 때와 시기에 대하여 데살로니가 교회를 위하여 쓸 것이 없다고 말한다.
그들은 주의 날이 밤에 도적같이 이를 줄을 자세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바울이 데살로니가에서 불과 세 안식일 동안 복음을 전하였으나 바울이 그들에게 주님의 재림에 대하여 잘 가르쳤고 그들이 주의 재림에 대한 진리를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불신자들은 주의 재림을 알지 못하여 먹고 마시며 방탕하는 생활을 하므로 주님께서 재림하시는 날이 밤의 도적같이 임할 것이다.
소돔, 고모라가 멸망할 때도 그러하였다.
[5:3] 3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
임신한 여인에게 해산의 고통이 갑자기 임하는 것처럼, 불신자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알지 못하고 먹고 마시면서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때 멸망이 홀연히 그들에게 임할 것이며 그들이 결단코 그 멸망을 피하지 못한다.
[5:4-5] 4형제들아 너희는 어둠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둑 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5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형제들아 너희는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매”하나님은 빛이시며(요일 1:5), 성도들은 빛의 자녀들이다(엡 5:9).
그러므로 성도들 곧 하나님의 자녀들은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다.
성도들에게는 주님의 재림 날이 도적같이 임하지 않는다.
성도들이 주님의 재림에 대하여 그날과 시각에 대하여는 알지 못하더라도 그 징조로 알게 된다.
성경에 주님의 재림 전에 나타날 징조가 많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징조들이 무엇인가?
하나, 거짓 그리스도가 나와서 많은 사람을 미혹한다(마 24:3-5).
둘, 민족이 민족을 치고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는 전쟁이 있다(마 24:6-7).
셋, 처처에 지진과 기근이 일어나는 자연적인 재앙이 있다(마 24:7).
넷, 불법이 성하여 사람들의 사랑이 식어진다(마 24:12).
다섯, 천국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된다(마 24:14).
여섯,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서게 된다(마 24:15).
일곱, 적그리스도가 큰 표적과 기사로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려고 한다(마 24:24).
여덟, 주님의 재림 전에 전무후무한 큰 환난이 있다(마 24:21참조).
아홉, 적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고 한다(살후 2:4).
열, 이스라엘이 평안할 때 여러 나라가 모여 이스라엘을 치는 큰 전쟁이 있다(겔 38:1-23).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성도들을 왜 빛의 아들이라고 말하는가?
① 하나님이 빛이시기 때문이다(요일 1:5참조).
하나님은 빛이시니 성도들 곧 하나님의 자녀들이 빛의 아들이다.
② 성령의 빛 가운데서 진리를 깨닫기 때문이다(요 16:13).
성도들은 성령을 받아 성령의 감동으로 진리 곧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 믿는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빛의 아들들이다.
③ 하나님의 빛 가운데서 선한 일을 하기 때문이다.
빛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빛 가운데서 빛의 열매를 맺게 된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이다(엡 5:9참조).
[5:6] 6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성도들은 불신자들처럼 잠을 자지 말라고 말씀한다.
불신자들은 마치 잠을 자는 사람처럼 눈이 있어도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복음을 듣지 못한다.
성도가 잠을 자고 있는 경우도 있다.
성도가 하나님을 의식하지 못하고 행동할 때, 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감동이 없고 깨닫지 못할 때나 자기의 욕심을 따라 행동할 때는 영적으로 잠자고 있는 때이다.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깨어(γρηγορεύω, 그레고류오)’는,
“정신을 차리고 있다, 망보다, 경계하다”의 의미가 있다.
‘정신을 차리다(νήφω,네포)’은, “술 취하지 않다, 정신 차리고 있다.”라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성도가 하나님을 의식하며 마귀에게 속지 않도록 조심하며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정신으로 살아야 한다.
[5:7-8] 7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 8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자는 사람은 밤에 자고, 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는 것이 정상적인 생활이다.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하나님은 빛이시며 성도들은 빛의 자녀들이므로 낮에 속한 자들이다.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엡 5:8)라고 하셨다.
낮에 속한 성도들은 깨어 있는 정신으로 조심하여 죄를 떠나고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선한 생활을 한다.
“믿음과 사랑의 흉배를 붙이고”
‘믿음’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정신으로 살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반드시 순종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한다.
‘사랑’은,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는 거룩한 사랑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을 가장 좋아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또 우리가 사람을 사랑하면 그 사람을 좋아하고 그 사람에게 선한 말과 선한 행동을 한다.
그러므로 사랑은 수고와 희생이 따르기 마련이다.
‘흉배’는 군인이 전쟁할 때 가슴을 보호하기 위하여 착용하는 갑옷이다.
성도의 가슴은 마음을 상징한다.
성도의 마음에 믿음과 사랑이 있다면 아무리 강한 원수 마귀가 유혹할지라도 믿음에 굳게 서서 믿음을 잘 지킬 수 있다.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구원의 소망’은, 우리가 믿음을 지키다가 죽어도 부활하여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생하는 소망이다.
그러므로 구원의 소망이 있는 사람은 죽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을 잘 지킨다.
군인이 전쟁터에서 가슴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머리이다.
구원의 소망이 견고한 사람은 마치 군인이 전쟁터에서 투구를 쓴 것 같아서 마귀의 시험이 있어도 안전하며 항상 승리할 수 있다.
[5:9] 9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심이라
우리 성도가 죄를 범하면 하나님께서 노하신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룩한 성도의 자리에 세우신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받지 않고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성도의 구원을 두 가지로 말할 수 있다.
① 기본적인 구원이다.
기본적인 구원이란 죄 사함을 받고 영생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는 지옥의 형벌을 받지 않는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8)라고 하였다.
② 이루어가는 구원이다.
성도가 죄와 싸워 이기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므로 믿음이 자라나고 성도의 인격이 점점 거룩하게 되는 구원이다.
그러므로 성도가 죽을 때까지 구원을 이루어가야 한다.
이루어가는 구원을 성화 구원이라고도 말한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 2:12)라고 하였다.
우리 성도가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된다.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 5:10)라고 하였다.
그때 구원받은 성도들은 지옥의 형벌은 받지 않는다.
그러나 선악 간에 몸으로 행한 일이 드러나 행한 대로 받게 된다.
그러므로 이미 구원받은 성도들이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잘 이루어야 한다.
[5:10-11] 10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11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 같이 하라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속죄양으로 죽으셨고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예수님께서 죽으셔서 우리 성도들의 죗값을 대신 담당하셨다.
또 예수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셔서 성도 안에 계신다(고후 13:5).
그러므로 우리가 살든지 죽든지 주님과 함께 살게 하셨다.
“깨든지 있든지 자든지”
이 뜻은 성도가 ‘살아 있든지 죽든지’라는 의미이다.
우리 성도가 살았을 때는 우리 안에 예수님이 계시고, 우리가 죽으면 우리 영혼이 천국에서 예수님과 함께 있게 된다.
우리가 살아 있든지 죽든지 예수님과 함께 사는 거룩한 존재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처럼 선한 생각과 선한 말과 선한 행동을 하여야 한다.
성도가 이러한 생활을 할 때 모든 죄를 이기고 구원을 잘 이룰 수 있다.
그러므로 연약하여 믿음을 잘 지키지 못하는 성도가 있거든 피차 권면하고 피차 덕을 세우기를 힘써야 한다.
2. 거룩하고 흠 없는 생활을 하라(12-24)
1) 교회 생활에서(12-15)
2) 개인적인 생활에서(16-18)
3)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19-22)
4) 평강의 하나님께서 이루심(23-24)
[5:12-13] 12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며 권하는 자들을 너희가 알고 13그들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
교회를 위하여 수고하고 성도들을 주 안에서 다스리는 하나님의 일꾼들(목사나 장로, 전도사들)을 성도들이 사랑 안에서 매우 귀하게 여겨야 한다.
그 이유는
① 하나님의 일꾼들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일꾼들은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들이므로 교회에서 성도들이 귀하게 여겨야 한다.
② 교회를 위하여 수고하기 때문이다.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며, 성도들을 위하여 항상 기도하며 주님 안에서 교회를 다스리며 수고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교회를 위하여 수고하는 하나님의 일꾼들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
불신 세계에서도 스승을 존경하는데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주며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하나님의 일꾼들을 성도들이 존경하여 매우 귀히 여기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마 10:40-42참조).
“너희끼리 화목하라”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성도들은 그 몸의 지체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화목하기를 힘써야 한다.
[5:14] 14또 형제들아 너희를 권면하노니 게으른 자들을 권계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 격려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라
“게으른 자들을 권계하며”
‘게으른 자(ἄτακτος,아탁토스)’는,
“정돈되지 않은 자, 복종하지 않는 자, 제멋대로 행동하는 자”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 이러한 사람이 있으면 권계하라고 말한다.
‘권계(νουθετέω,누데테오)’는,“책망하다, 훈계하다”의 의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복종하지 않고 질서를 지키지 않는 자들을 책망하고 훈계하여야 한다.
그러나 마음이 약한 자들은 위로하고 격려하여 주며 힘이 없는 자들은 잘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오래 참아야 한다.
[5:15] 15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서로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따르라
성도는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으면 안 된다.
악은 악인에게서 나오기 때문이다(삼상 24:13 참조).
우리가 악으로 악을 갚는다면 상대방도 다시 악으로 악을 갚기 때문에 점점 더 큰 악으로 악순환이 계속되어 피차 망하게 된다.
성도는 선악 간에 심판하실 분이 오직 하나님이심을 믿고 항상 선한 마음으로 원수를 사랑하며 선대 하여야 한다(눅 6:27 참조).
[5:16-18] 16항상 기뻐하라 17쉬지 말고 기도하라 18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항상 기뻐하라”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원하시는 뜻은, 성도들이 항상 기뻐하며 행복한 생활을 하는 것이다(신 10:13).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다”(애 3:33).”라고 하셨다.
성도가 항상 기뻐하는 생활을 하려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①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여야 한다.
모든 사람이 죄인으로 태어나 죄 가운데 살다가 죽으면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속죄양으로 보내주시고, 그리스도께서 성도들의 죄를 대속하셔서 우리가 그 복음을 믿고 죄 사함을 얻었으며 영생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이 은혜를 생각하면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뻐할 수 있다.
② 하나님 안에서 살아야 한다.
우리 성도가 하나님 안에서 살 때 항상 기뻐할 수 있다.
사도 바울은 “이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을 얻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롬 5:11)라고 하였고, 하박국 선지자도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합 3:17-18)라고 하였다.
③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야 한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큰 기쁨을 주신다.
“환난과 우환이 내게 미쳤으나 주의 계명은 나의 즐거움이니이다”(시 119:143).
이사야 48:18에 “슬프다 네가 나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였도다 만일 들었더면 네 평강이 강과 같았겠고 네 의가 바다 물결 같았을 것이며”라고 하였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
성도가 항상 기뻐하는 생활을 하려면 쉬지 말고 기도하여야 한다.
① 구원의 은혜에 항상 감사하도록 기도하여야 한다.
성도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항상 기억하고 감사하면 항상 기뻐할 수 있다.
② 하나님 안에서 살도록 기도하여야 한다.
성도의 마음이 하나님을 의식하며 하나님 안에서 살면 항상 기뻐할 수 있다.
세상을 사랑하게 되고, 세상을 사랑하면 마귀의 미혹을 받아 마음에 욕심이 들어와 죄를 범하게 된다.
마음이 하나님을 떠날 때부터 마음에 고통이 들어오고, 죄를 범하면 더욱 큰 고통과 하나님의 무서운 징계를 받게 된다.
③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기 위하여 기도하여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배워서 알더라도 필요할 때 그 말씀이 생각나서 순종하지 않는다면 그 말씀이 성도에게 유익되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나지 않으면 우리의 생각대로 행동하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할 때 생각나게 하시고, 그 말씀을 순종할 수 있도록 항상 하나님께 기도하여야 한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은 항상 기도만 하라는 의미가 아니며, 규칙적으로 기도하라는 의미이다.
다니엘은 하루 세 번씩 기도하였다(단 6:10).
“범사에 감사하라” 항상 기뻐하며 쉬지 않고 기도하는 성도는 범사에 감사할 수 있다.
우리가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을 하려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①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대로 된 줄로 믿어야 한다.
우리에게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된 줄로 믿어야 범사에 감사할 수 있다.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삼상 2:6-7)
② 하나님께서 적당하게 주신 줄로 믿어야 한다.
죄인들도 자기 자녀에게 좋은 것을 주려고 한다. 하물며 사랑이 무한하시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언제나 좋은 것을 주시며 적당하게 주신다.
이것을 믿으면 다른 사람의 것을 탐내지 않고 시기하지 않고 범사에 자족하며 감사할 수 있다.
③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여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라고 하였다.
요셉이 형들에게 팔려 애굽에서 종살이 하였으나 그가 하나님을 사랑하며 믿음을 잘 지켰으므로 하나님께서 그를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셨다.
그러므로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사랑하며 믿음을 잘 지키면 하나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 줄 믿고 범사에 감사할 수 있다.
[5:19-22] 19성령을 소멸하지 말며20예언을 멸시하지 말고 21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22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성령을 소멸치 말며”
우리가 성령의 감동을 소멸하지 말아야 한다.
성령은 성도의 선한 양심을 통하여 감동하신다(롬 9:1-2).
성령께서 양심에 빛을 비추어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하게 하시며, 옳지 않은 것은 떠나고, 옳은 것을 순종하도록 감동하신다.
그러므로 선한 양심을 버리면 성령을 소멸하고 믿음이 파선한다(딤전 1:19).
“예언을 멸시치 말고”
예언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좁은 의미의 예언은 미래에 이루어질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나 넓은 의미로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성경)이 예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면 미래에 복을 받고, 그 말씀을 거역하면 미래에 하나님의 벌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는 자는 그 말씀을 믿지 않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그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이다.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성도가 무슨 일을 행하기 전에 그 일의 옳고 그른 것을 잘 분별하여 옳은 일을 해야 한다.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할 때 먼저 선한 양심으로 분별하고, 최종적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분별하여야 한다.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
악은 지극히 작은 것이라도 버려야 한다.
작은 악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 마음이 점점 어두워져서 점점 더 큰 악을 행하게 된다.
그러므로 악은 크든지 작든지 생각도 하지말아야 한다.
[5:23] 23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평강의 하나님”
하나님은 평강(평화)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항상 평강 가운데 계시며 하나님의 자녀들도 항상 평강 가운데 살기를 원하신다.
평강을 누리는 일은 세 단계가 있다.
① 몸(육체)의 평강이 있다.
몸이 병들거나 먹을 것이나 입을 것이 부족하면 육체의 평강이 없다.
그러나 몸이 건강하고, 배불리 먹고, 옷을 따뜻하게 입으면 몸이 평안하다.
이러한 평강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평강이다.
육체의 평강은 짐승들도 누릴 수 있는 평강이다.
육체의 평강은 일시적인 평강이며 곧 잃어버리기 쉬운 평강이다.
② 마음(정신)의 평강이 있다.
정신적으로 만족하고 양심이 평안한 평강이다.
마음(정신)의 평강이 몸(육체)의 평강보다 중요하다.
왜냐하면 몸의 평강이 있어도 마음(정신)의 평강은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마음(정신)의 평강은 양심을 잘 지키며 도덕적인 생활을 할 때에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마음(정신)의 평강도 일시적이며 영원하지 못하다.
③ 영혼의 평강이 있다.
영혼이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으로 즐거워하는 평강이며 최고의 평강이다.
몸과 마음이 평강하여도 영혼의 평강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
그러나 영혼의 평강이 있으면 육체의 평강과 정신적 평강은 저절로 따라 온다(합 3:17-18).
영혼의 평강은 구원받은 성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때만 누릴 수 있다.
성도가 죄를 회개할 때(행 3:19)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때(사 48:18), 그리고 성도가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과 교제할 때 누릴 수 있다(롬 5:11참조).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성도가 온전히 죄를 떠나고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순종할 때 온전히 거룩하게 된다.
우리 성도가 거룩한 생활을 하면 하나님께서 평강을 주신다.
그러므로 거룩한 생활과 평강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항상 함께 따라다닌다.
성도의 영과 혼과 몸이 흠 없이 보전되려면 거룩한 생활을 하여야 한다.
평강하여도 영혼의 평강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
그러나 영혼의 평강이 있으면 육체의 평강과 정신적 평강은 저절로 따라 온다(합 3:17-18).
영혼의 평강은 구원받은 성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때만 누릴 수 있다.
성도가 죄를 회개할 때(행 3:19)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때(사 48:18), 그리고 성도가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과 교제할 때 누릴 수 있다(롬 5:11참조).
영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혼은 정신적인 면에서, 몸은 육체적인 면에서 흠 없이 깨끗하게 보존되어야 온전히 거룩한 것이다.
[5:24] 24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성도를 불러 구원하신 하나님은 진실하시다.
진실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에게 이루시는 일이 무엇인가?
① 거룩하게 하시는 일이다(엡 1:4-5).
하나님께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하셨다(벧전 1:15).
그러므로 성도가 영과 혼과 몸을 흠 없게 보존하도록 힘써야 한다.
성도가 죄를 떠나서 거룩하게 살려고 힘을 쓰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 일이 이루어지게 하신다.
② 성도가 평강을 누리는 일이다.
우리에게 “항상 기뻐하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은 신실하시니 성도가 거룩한 생활을 하여 영과 혼과 몸을 흠 없게 보전하며 하나님의 뜻(말씀)을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평강을 누리게 하신다.
3. 끝맺음(25-28)
1)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25)
2) 형제에게 문안하라(26)
3) 은혜가 있을지어다(28)
[5:25] 25형제들아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바울이 능력 있는 위대한 사도이지만 교인들에게 기도를 부탁하였다.
그가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성도들에게 기도를 부탁하였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항상 기도에 힘써야 한다. 성도가 자신의 거룩한 생활을 위하여 기도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종(일꾼)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5:26] 26거룩하게 입맞춤으로 모든 형제에게 문안하라
성도 간에 거룩한 사랑의 교제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을 받은 한 형제이니 서로 사랑하는 것이 당연하고 아름다운 일이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서 성도들끼리 다투거나 불화한 일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
[5:27-28] 27내가 주를 힘입어 너희를 명하노니 모든 형제에게 이 편지를 읽어 주라28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내가 주를 힘입어 너희를 명하노니”
사도 바울이 쓴 이 데살로니가서는 사사로이 쓴 편지가 아니고 주를 힘입어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모든 형제에게 이 편지를 읽어 주도록 부탁하였다.
사도 시대에는 인쇄술이 발달되지 못하여 성경을 다량으로 출판할 수 없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이 기록한 편지 형식의 성경을 교회에서 읽어 주면 그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며 신앙생활을 하였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한 말씀이라도 놓치지 않도록 귀를 기울여 잘 들었을 것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도들에게 주신 은혜는 신령한 선물(복)이다.
곧 죄 사함을 받은 것과 영생을 얻은 것과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과 천국을 기업으로 약속받은 것이 은혜이다.
이러한 은혜는 성도가 복음을 믿을 때 이미 얻었으니 항상 이 은혜를 기억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을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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