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이 사도가 된 이유 (딛 1:1-2) 고석남 목사 디도서 강해설교
바울이 사도가 된 이유 (딛 1:1-2) 고석남 목사 디도서 강해설교
이 디도서가 사도 바울에 의하여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며 모든 성도에게 필요한 말씀입니다.
그러나 형식상으로는 사도 바울이 사랑하는 제자 디도 목사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바울이 디도서를 기록한 것은 디도로 하여금 목회자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려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편지의 서두에서 자신을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라고 소개하면서 자신이 사도가 된 이유를 세 가지로 밝히고 있습니다.
1. 택하신 자들의 믿음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 곧 성도들은 창세전에 선택하셨습니다(엡1:4).
하나님께 선택을 받은 사람이 복음을 믿어야 구원을 받습니다(엡2:8).
하나님께서 바울을 사도로 세우신 것은 하나님께 택함을 받은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들이 구원을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 목회자들을 세우시는 것은 목회자들이 복음을 전하고 가르쳐서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이 복음을 믿고 구원을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복음을 믿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가?
1)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것.
예수님은 성령의 능력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잉태되어 죄 없는 사람으로 탄생하셨고 평생 죄를 범하지 않은 참 사람이셨습니다(벧전 2:22).
또 예수님은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으실 때에 베드로가 대답하기를 “주는 그리스도시여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하였습니다.
또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참 하나님이십니다(요 1:14; 롬 9:5).
2)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을 믿는 것.
죄 없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은 우리 죄인들의 대속제물이 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 10:45)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므로 우리 죄인들을 대신하여 죽으실 수 있고, 또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므로 하나님께서 택하신 모든 사람의 죄를 단번에 완전히 대속하실 수 있습니다.
3)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것.
우리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으면 우리의 믿음이 불완전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증거가 되며(롬 1:3-4), 예수님께서 모든 성도들의 죄를 완전히 대속하신 증거가 됩니다.
“예수는 우리 범죄 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롬 4:25)고 하였습니다.
또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 성도들의 부활을 보증합니다(고전 15:20).
2.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바울을 사도로 세우신 것은 바울을 통하여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이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을 배우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성도들에게 진리의 지식을 가르쳐 경건한 생활을 하도록 인도하여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이 복음을 믿어 구원을 받는 순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지만 하나님의 자녀답게 경건한 생활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가 경건한 생활을 하려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1) 모든 경우에 죄를 떠나야 합니다.
선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고 반드시 그 죄를 심판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이 죄를 범하지 않고 바르게 살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많은 은혜와 복을 주십니다.
우리가 죄를 범하지 않으려면 옛 사람이 죽은 것을 믿고 더러운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롬 6:6).
2)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야 합니다.
구원받은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려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잘 가르쳐야 합니다.
또 우리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려면 선한 양심을 써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힘들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고 하였습니다.3)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에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벧전 1:15-16)고 하였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죄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거룩한 자가 되려면 죄를 범하지 말고 깨끗하게 살아야 합니다(레 11:44).
우리가 하나님께 쓰임 받는 생활을 하여야 거룩한 사람이 됩니다(민 16:38).
또 우리가 거룩하신 주님처럼 말하고 행동을 하여야 거룩한 자가 됩니다(갈 4:19).
3. 영생의 소망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바울을 사도로 세우신 것은 바울을 통하여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이 영생의 소망 가운데 살게 하려는 것입니다.
1) 성도는 죽어도 영혼이 낙원에 들어감.
복음을 믿어 구원받은 성도는 죽어도 그 영혼은 살아서 낙원에 들어갑니다(눅 24:43). 그러므로 성도는 병들어도 낙심하지 않고 죽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항상 감사하며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2) 성도는 죽어도 몸이 장차 부활함.
복음을 믿어 구원받은 성도는 죽어서 몸이 땅에 묻혀 썩어 흙이 되어도 장차 예수님처럼 부활합니다.
성도가 이러한 소망을 바라볼 때에 죽음을 두려워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믿음을 지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3) 성도는 천국에서 영생할 것임.
복음을 믿어 구원받은 성도는 천국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천국에서 영생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성도들에게 이러한 소망을 바라보고 믿음을 굳게 지키도록 진리를 잘 가르치고 목회자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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