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싸움을 싸우자(딤전 1:18-20) 고석남 목사 디모데전서 강해설교

 선한 싸움을 싸우자(딤전 1:18-20) 고석남 목사 디모데전서 강해설교

사도 바울이 처음에는 예수님을 믿지 않고 성도들을 핍박하였으나 그가 부활하신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아 사도가 된 다음에는 평생 선한 싸움을 싸우고 믿음을 지켰다고 고백하였습니다(딤후 4:7).

그가 사랑하는 제자 디모데를 아들이라 부르면서 그에게 꼭 필요한 말씀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선한 싸움’이란 선을 행하기 위한 싸움이니 곧 믿음을 지키기 위한 영적 싸움입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선한 싸움을 싸우지 않으면 믿음을 지킬 수 없습니다. 

1. 죄와 싸워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마귀가 우리 성도들을 유혹하여 죄를 범하게 합니다. 

우리 성도가 죄를 범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하나님께 무서운 벌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가 절대로 죄와 타협하거나 믿음을 양보하지 말고 죄와 싸우되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합니다(히 12:4참조).

1) 선한 양심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사람에게만 양심을 주셨습니다. 

양심은 성도로 하여금 옳고 그름을 직관적으로 분별하게 하며 의를 행하도록 인도합니다. 

그러나 죄로 타락한 양심은 온전하지 못하고 각 사람이 깨달은 진리 안에서 작동(공작)하며 힘이 약합니다. 

성도의 양심은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하게 되었고, 성령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불신자의 양심과 다른 선한 양심입니다. 

성도가 선한 양심을 가져야 믿음을 지키고 선한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이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딤전 1:19)고 말씀하였습니다. 

2) 악한 생각과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마귀는 성도들을 유혹하여 성도의 마음에서 악한 생각과 욕심이 나오게 하여 죄를 범하게 합니다. 

구원받은 성도들도 육신에 부패한 성품이 있어서 마귀의 유혹을 받으면 마음에서 악한 생각과 욕심이 발동하여 죄를 범하게 됩니다(막 7:21). 

죄를 범하는 원인이 외부에서는 마귀에게 있으나 내적 원인은 자기 마음에 있습니다. 

마음에서 나오는 욕심과 악한 생각 때문에 죄를 범하게 됩니다.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4-15)라고 말씀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마귀의 유혹을 받지 않도록 조심하며, 자기 마음에서 더러운 욕심과 악한 생각이 나오지 않도록 항상 자기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이 선한 싸움입니다(고전 9:27).

2.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선을 행하고 의를 이루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으면 죄를 범하고 악을 행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선한 싸움을 싸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그 말씀이 성령의 검이 되어 죄를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화전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엡 6:16-17)고 말씀하였습니다. 

1) 진리를 가장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마귀의 종들은 복음의 진리를 부인하거나 왜곡하기 위하여 온갖 수단을 다 사용합니다. 

오늘날 기독교의 이단들이 우후죽순처럼 일어나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성도들을 미혹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이 선한 싸움을 싸우려면 진리를 양보하지 말고 진리를 굳게 붙잡고 있어야 합니다. 

진리를 굳게 붙잡으려면 진리를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마 13:44)라고 말씀하였습니다.

2) 힘써 복음을 전하여야 합니다. 

마귀의 종들은 복음전도를 싫어하고 방해합니다. 

그러므로 복음전도를 위하여 끝까지 충성하는 것이 선한 싸움입니다. 

사도 바울은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 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고 말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