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교회의 윤리 디도서 강해 고석남 목사

 제1장 교회의 윤리 디도서 강해 고석남 목사


■ 본문 분해


 1. 문안 인사(1-4)

 2. 장로의 자격(5-9)

 3. 복종치 않는 자들을 선도하라(10-16)


■ 본문 강해


1. 문안 인사(1-4)


[1:1-2] 1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나 바울이 사도 된 것은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의 믿음과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과 2영생의 소망을 위함이라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바울디도서를 기록한 사람은 사도 바울이다. 

바울은 자신을 ‘하나님의 종’이라고 말하였다. 


바울이 왜 자신을 하나님의 종이라고 말하였는가?


1) 하나님을 위하여 살겠다는 의미이다. 

종은 오직 주인을 위하여 사는 사람이다. 

바울이 항상 하나님을 위하여 살고 하나님을 위하여 죽겠다는 각오로 자신을 하나님의 종이라고 말하였다. 

바울이 증거 하되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다.”(롬 14:7-8)라고 하였다. 


2) 하나님의 말씀을 반드시 순종하겠다는 의미이다. 

종은 자신의 생각을 온전히 포기하고 주인의 명령대로 일하는 사람이다. 

바울이 종의 위치에서 자기의 생각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기로 결심하고 자신을 하나님의 종이라고 말하였다. 


3) 모든 고난을 참고 하나님을 섬기겠다는 의미이다. 

종은 가장 낮고 천한 자리에서 인격적인 대우를 받지 못하고 주인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기 위하여 아무리 어려운 고난도 감내하겠다는 의미로 자신을 하나님의 종이라고 말하였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바울

바울이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라고 소개하였다.


‘예수’는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라는 뜻이다(마 1:21). 

예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함이다.


‘그리스도’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이다.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백성(이스라엘 민족)을 위하여 선지자와 제사장과 왕을 세울 때에 거룩한 기름을 부었다(왕상 19:16; 출 29:7). 

예수님께서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선지자와 제사장과 왕으로 세우심을 받았다. 

예수님께서 선지자의 직분으로 지상에서 3년 반 동안 복음을 전하셨고, 제사장의 직분으로 자기 몸을 하나님께 속죄 제물로 드리셨으며, 장차 왕의 직분으로 재림하셔서 이 세상을 심판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천년동안 왕 노릇하실 것이다.


‘사도’는 ‘보내심을 받은 자’라는 뜻이다. 

사도는 예수님께서 직접 불러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도록 세상에 보내신 자이다. 

예수님께서 바울을 직접 불러 사도의 사명을 주셨다(행9:1-15참조). 


‘바울’은 ‘작은 자’라는 뜻이다. 

그의 처음 이름은 사울이었다. 사울은 희망이라는 뜻이다. 

그는 정통 유대교의 최고 학자인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공부한 사람이며 베스도 총독도 그의 많은 학문을 인정하였다(행 26:24 참조). 

그는 참으로 세상에서 자랑할 만한 것이 많이 있었다(빌 3:5-6).

그러나 그가 그리스도를 만난 후에는 자신의 죄를 발견하고, 자신을 만삭되지 못하여 난자(고전 15:8),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 보다 더 작은 자(엡 3:8), 죄인 중에 괴수(딤전 1:15)라고 하였다. 

예수님을 발견한 사람은 예수님의 빛 가운데서 자신의 모든 죄와 부족한 것이 드러나기 때문에 겸손하게 된다. 

성도가 겸손하지 못하고 교만하면 아직 하나님을 제대로 발견하지 못한 자요, 바른 믿음에서 떠난 사람이다.


나의 사도 된 것은

그리스도께서 바울을 불러 사도가 되게 하신 목적을 바울이 확실히 깨달았다. 


1)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의 믿음을 위함이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보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이 그 복음을 믿어 구원을 받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그러므로 바울이 사도의 사명을 다하기 위하여 일생동안 세계 각지를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였다. 

바울이 증거 하되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거 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 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3-24)고 하였다. 


2) 경건함에 속한 진리를 위함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복음을 믿어 구원을 받을 뿐 아니라 진리를 순종하여 경건한 생활을 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바울은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성도들에게 부지런히 진리를 가르쳐 경건한 생활을 하도록 권면하였다.


‘경건’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행 10:2), 세속에 물들지 않고 말과 행실이 깨끗하며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약 1:27). 

바울이 하나님 앞에서 디모데에게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딤전 4:7).”고 하였다. 


3) 영생의 소망을 위함이다. 

모든 사람이 날 때부터 죄인으로 태어나 죄 가운데 살다가 죄 값으로 반드시 죽고, 죽은 다음에는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으면 죄 사함을 받고 영생을 얻어 천국에서 영생하는 소망이 있다. 

이 영생은 거짓이 없고 진실하신 하나님께서 영원한 때 전부터 약속하신 것이다(딤후 1:9).


[1:3] 3자기 때에 자기의 말씀을 전도로 나타내셨으니 이 전도는 우리 구주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내게 맡기신 것이라


하나님께서 자기 때에 자기의 말씀을 전도로 나타내셨다. 

하나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는 일을 영원한 때 전부터 약속하셨다. 

하나님께서 때가 되매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고, 그리스도는 속죄양으로 죽으셨다가 부활하여 죄인들을 구속(대속)하셨다. 

이 복음을 전도로 나타내시는데 이 전도는 구주 하나님(예수 그리스도)의 명령대로 바울에게 맡기셨다고 바울이 증거 하였다.


[1:4] 4같은 믿음을 따라 나의 참 아들 된 디도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구주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같은 믿음을 따라 된 나의 참 아들 디도디도가 이방인이었으나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그러므로 디도는 바울이 복음으로 낳은 믿음의 아들이며 바울과 같은 믿음을 소유한 바울의 참 아들이라고 말하였다(고전 4:15).


은혜와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은혜’는 하나님께서 값없이 거저 주시는 신령한 선물이다(롬 3:24). 

누구든지 복음을 믿으면 죄 사함을 받고(엡 1:7), 영생을 얻으며(요 3:16),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요 1:12), 영원한 천국을 기업으로 받는다. 

이것이 값없이 받는 하나님의 선물이요 은혜이다. 


‘평강’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결과로 심령이 평안하고 기쁜 것을 의미한다. 

복음을 믿어 구원을 받은 성도는 죄 사함을 받아 지옥의 형벌을 받지 않게 되고, 영생을 얻어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므로 세상 사람이 알지 못하고 누리지 못하는 심령의 평강이 있다. 

구원받은 성도가 이러한 평강을 누리지 못하는 것은 죄를 범하고 죄를 회개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심령의 평강을 잃어버린 사람은 철저히 죄를 회개하여야 한다.


 2. 장로의 자격(5-9)


[1:5] 5내가 너를 그레데에 남겨 둔 이유는 남은 일을 정리하고 내가 명한 대로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 함이니


바울이 디도를 그레데에 머물게 한 이유는 교회의 부족한 일을 바로 잡고 바울이 명령한 대로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는 것이었다. 


부족한 일을 바로잡고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천국의 모형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거룩하고 선한 빛을 비추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해야 한다. 

그러나 부족한 인간들이 모인 지상 교회는 부족한 것이 있기 마련이다. 

그 부족한 것을 바로 잡지 않는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므로 하나님께서 진노하신다. 

그레데 교회의 부족한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잘 나타나지 않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고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일일 것이다. 

성도들의 부족한 것이 교회의 부족한 것으로 드러난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이 자기의 부족한 것을 찾아 그것을 고치도록 힘써야 한다.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 함이니

교회는 지도자가 있어야 한다. 

사도시대의 장로들은 오늘날 목사와 같은 직분이다. 

베드로와 사도요한이 자신들을 장로라고 하였다(벧전 5:1; 요삼 1:1).


[1:6] 6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며 방탕하다는 비난을 받거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라야 할지라


사도 바울이 장로(목사)의 자격을 말하였다. 


1)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한다. 

장로(목사)는 교회의 지도자로서 도덕적으로 책망 받을 만한 것이 없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을만한 인격이어야 교회의 지도자가 될 수 있다. 


2) 한 아내의 남편이어야 한다. 

장로(목사)는 가정생활이 건전하고 화목하여 다른 사람들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장로(목사)는 여자문제에 있어서 깨끗해야 한다. 


3) 자녀들이 믿음으로 순종하여야 한다. 

장로(목사)는 그 자녀들이 방탕하거나 불순종하면 직분을 수행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자기 가정을 잘 다스리지 못하는 자가 하나님의 교회를 잘 다스릴 수 없기 때문이다.


[1:7-9] 7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득을 탐하지 아니하며8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행을 좋아하며 신중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 9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


‘감독’은 장로와 같은 직분인데 감독은 교회 안에 죄와 잘못된 교훈이 들어오지 않도록 감독한다는 뜻을 강조한 말이다(행 20:17, 28 참조).


하나님의 청지기

청지기는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직분이다. 

그러므로 감독(목사, 장로)는 하나님께서 교회를 맡겨주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관리하도록 명령을 받은 줄 알고 항상 하나님의 종의 위치에서 모든 일을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여야 한다. 바울 사도가 디도에게 말한 감독의 자격은 다음과 같다.1) 자기 고집대로 하지 않아야 한다. 

감독(목사, 장로)이 권위 의식에 사로잡혀 어떤 일을 자기 고집대로 하면 안 된다. 

교회의 지도자가 무슨 일이나 자기 고집대로 하지 말고 항상 하나님의 뜻대로 하여야 한다. 


2) 급히 분내지 않아야 한다. 

감독(목사, 장로)이 급히 분내는 것은 덕스럽지 못하고 사랑이 부족한 것을 드러내는 것이다. 

사랑은 오래참고 성내지 않기 때문이다(고전 13:4-5).


3) 술을 즐기지 않아야 한다. 

술은 방탕하게 하는 것이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엡 5:18)고 하였다. 또 성경은 술 취하는 자와는 사귀지도 말고 함께 먹지도 말라고 하였다(고전 5:11).


4) 사람을 구타하지 말아야 한다. 

구타하는 사람은 감독(목사, 장로)의 자격이 없다. 

주의 종은 마땅히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아야 한다(딤후 2:24).


5) 더러운 이를 탐하지 말아야 한다.

‘더러운 이’는 정당하지 못하게 재물을 취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더러운 이를 탐하는 것은 물질에 대한 욕심에 사로잡혔기 때문이다. 

물질에 대한 욕심을 품는 사람은 하나님의 종노릇을 제대로 할 수 없다. 


6) 나그네를 잘 대접하여야 한다. 

나그네를 대접하는 것은 사랑이 많다는 증거이다. 

아브라함은 나그네를 대접하다가 하나님을 대접하여 큰 복을 받았다(창 18:1-15 참조). 

감독(목사, 장로)에게 사랑이 없다면 하나님의 교회를 돌볼 수 없다. 


7) 선을 좋아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일은 선한 일이다. 

그러므로 감독(목사, 장로)이 선한 마음을 품어야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다. 


8) 근신하며 절제하여야 한다.

‘근신’은 삼가 조심하는 것이며,

‘절제’는 자기를 잘 다스리며 통제하는 것이다. 

감독(목사, 장로)이 근신하며 절제하지 않으면 교회를 잘 인도할 수 없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죄가 아닐지라도 자신의 믿음에 손해가 되거나 다른 사람에게 폐가 된다면 즉시 그만 두어야 한다. 


9) 진리의 말씀을 그대로 지켜야 한다. 

감독(목사, 장로)은 자신이 먼저 진리의 말씀을 잘 지켜야 한다. 

가르치는 사람이 그 말씀을 지키지 않으면서 배우는 사람에게 그 말씀을 지키라고 하면 지키지 않으며, 다른 사람이 그 말씀을지키지 않을 때에 책망할 수도 없다.


 3. 복종치 않는 자들을 선도하라(10-16)


[1:10-11] 10불순종하고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자가 많은 중 할례파 가운데 특히 그러하니 11불순종하고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자가 많은 중 할례파 가운데 특히 그러하니


사도 시대에 하나님의 복음을 듣고도 복종하지 않고,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자들이 많이 있었다. 

그들 가운데 할례당이 더욱 심하였다. 

‘할례당’은 할례를 받아야 구원을 얻는다고 주장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사람이 율법을 지켜서 구원을 얻는 것은 불가능하며 오직 복음을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는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저희 입을 막을 것이라 

헛된 말을 하는 자들에게 다시는 헛된 말을 하지 못하도록 꾸짖고 성도들에게 바른 진리를 잘 가르쳐야 한다. 

거짓 종들은 더러운 이를 취하려는 목적으로 헛된 말을 한다. 


더러운 이를 취하려고

거짓 종(이단)들은 더러운 욕심으로 물질이나 명예 영광이나 성적인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헛된 말을 한다. 


집들을 온통 엎드러치는도다

집들은 교회들을 의미한다. 

거짓 종(이단)들은 잘못된 교훈으로 교회를 무너지게 한다. 

교회 안에 잘못된 교훈이 들어오면 교회가 도덕적으로 부패하고 진리가 무너진다. 

그러므로 교역자는 바른 진리를 가르쳐 잘못된 교훈이 들어오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여야 한다. 


[1:12-14] 12그레데인 중의 어떤 선지자가 말하되 그레데인들은 항상 거짓말쟁이며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는 게으름뱅이라 하니 13이 증언이 참되도다 그러므로 네가 그들을 엄히 꾸짖으라 이는 그들로 하여금 믿음을 온전하게 하고 14유대인의 허탄한 이야기와 진리를 배반하는 사람들의 명령을 따르지 않게 하려 함이라


어떤 선지자의 말을 통하여 그레데인들의 정신상태가 잘 나타나 있다. 


1) 항상 거짓말을 한다. 

그레데인들이 항상 거짓말을 한다고 말하였다.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 것은 양심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이 자기 욕심에 사로잡히면 양심을 쓰지 못한다. 

우리 성도들이 선한 양심을 써야 믿음을 잘 지킬 수 있다(딤전 1:19). 


2) 악한 짐승과 같다. 

그레데인들이 악한 짐승과 같다고 말하였다. 

자기욕심을 채우려고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속여 물질을 빼앗고 자기 유익을 위하여 다른 사람을 비방하거나 악한 말로 다른 사람의 마음에 큰 상처를 입힌다. 


3) 배만 위한다. 

그레데인들이 배만 위한다고 말하였다. 

배만 위한다는 것은 물질을 사랑하며 물질을 위하여 산다는 의미이다. 

거짓말을 하며 자기욕심을 채우려고 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떠난 사람이기 때문에 오직 물질을 사랑하며 먹고 마시는 일에만 관심이 있다. 


4) 게으름을 피운다. 

그레데인들이 거짓말쟁이라고 말하였다. 

성도는 부지런해야 자기의 책임을 다하고 믿는 일을 잘할 수 있다. 

게으른 자는 자기가 해야 할 일도 감당하지 못하여 다른 사람들에게도 비난을 받기 싑다. 

그러므로 바울이 디도에게 그들을 엄히 꾸짖으라고 말하였다.


[1:15-16] 15깨끗한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나 더럽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아무 것도 깨끗한 것이 없고 오직 그들의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지라 16그들이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


당시 영지주의자(노스틱파)는 ‘영은 선하나 물질은 악하다.’는 사상으로 금욕주의를 주장하였다.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혼인을 금하고 식물을 폐하라고 가르쳤다. 

디모데전서 4:3-4에 “혼인을 금하고 식물을 폐하라 할 터이나 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라고 하였다.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 죄 사함을 받은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고 깨끗하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지으시고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더럽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

복음을 믿지 않는 자들은 죄 사함을 받지 못하여 저희 마음과 양심이 더럽다. 

저희가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입으로는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하나님을 부인하는 자들은 하나님께 가증한 자요, 진리의 말씀을 복종하지 않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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