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주시는 평강 (살후 3:16) 고석남 목사 데살로니가후서 강해설교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 (살후 3:16) 고석남 목사 데살로니가후서 강해설교


평강은 심령이 평안하고 기쁜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평강이 있으면 행복을 느끼고, 평강이 없으면 마음이 불안하고 근심과 걱정 때문에 불행한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사람이 세상에서도 평강을 얻을 수는 있으나 세상이 주는 그 평강은 불완전하여 쉬 사라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강은 어떤 환경에서도 누릴 수 있는 완전한 평강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이 성도들에게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기를 원하노라.”라고 축복하였습니다. 


1. 두 종류의 평강이 있습니다. 


1) 세상이 주는 평강. 

세상이 주는 평강은 불완전하여 잠시 후에 사라지며, 평강에도 근심과 슬픔이 따라옵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이 잠언에서 말하기를 “웃을 때에도 마음에 슬픔이 있고 즐거움의 끝에도 근심이 있느니라”(잠 14:13)고 기록하였습니다. 


세상이 주는 평강이 무엇입니까?


① 육체적 평강입니다. 

육신이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옷을 입고, 육체의 쾌락을 누리면 일시적인 평강이 있습니다. 

그러나 육체적 평강은 일시적이며 곧 사라집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어 더 많은 욕심을 채우려고 하므로 곧 다시 불만을 느끼게 됩니다. 

세상이 주는 평강은 근심과 슬픔이 함께 주어집니다. 

예를 들면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옷을 입기 위하여 많은 돈을 지불하였다면 자기 돈이 줄었기 때문에 돈 걱정을 하게 됩니다. 

또 육체의 쾌락을 즐기는 사람은 돈을 낭비하며 건강을 해치게 되며, 권세를 얻어 즐거워하는 사람은 그 권세를 잃을까봐 불안합니다. 


② 정신적 평강입니다. 

사람이 자기가 노력하여 어떤 목표에 도달하게 되면 정신적으로 만족하며 일시적으로 평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신적인 평강도 일시적인 평강입니다. 

솔로몬 왕은 40년 동안 왕 노릇을 하며 금 그릇으로 식사할 정도로 부요하였으나 그것으로 참된 평강을 얻지 못하고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 1:2)”라고 고백하였습니다. 


2)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은 세상이 주는 평강과 다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강은 환경을 초월하여 언제 어디서나 누릴 수 있는 심령의 평강입니다. 

형편상 근심할 만한 일이 있어도 근심하지 않고 마음이 평안하고 즐거우며, 두려운 일을 만나도 두렵지 않고 심령이 평안을 누리는 참된 평강입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합 3:17-18)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강을 우리 성도들이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① 죄를 회개하여야 합니다. 

죄를 회개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평강을 주십니다. 

마태복음 5:3에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라고 하였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죄를 철저히 회개한 자입니다.

요한일서 1:9에도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라고 하였습니다. 


②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야 합니다. 

성도들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는 어려운 일을 만나게 됩니다. 

비록 성도일지라도 어려운 일을 만나면 마음이 불안하게 되고 염려가 들어와 평강을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한다면 아무리 어려운 일을 만나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심령이 평안하고 하나님으로 즐거워하게 됩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다가 뜨거운 풀무불 속에 떨어졌으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도와주셔서 머리털도 타지 않게 보호해 주셨고 풀무불 속에서도 하나님의 평강을 누렸습니다(단 3:25-27참조).


③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여야 합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세상을 사랑하거나 다른 사람의 죄를 보고 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고 미워하면 심령의 평강을 잃어버리고 마음에 고통이 들어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여야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람을 미워하면 우리 마음이 지옥의 고통을 느끼고, 사람을 사랑하면 마음에 하나님의 평강이 임합니다. 

요한일서 4:16에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고 하였습니다. 


④ 소망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고난을 주시는 것은 그 고난을 통하여 성도들을 연단하여 더큰 은혜와 복을 주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환난 중에도 즐거워해야 합니다.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기 때문입니다(롬 5:3-4참조).

그러므로 성도들이 아무리 어려운 일을 만나도 믿음을 잘 지키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더 좋은 은혜와 복을 주신다는 소망을 바라보면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평강을 주십니다. 

또 이 세상이 아무리 힘들고 살기 어렵더라도 우리가 장차 천국에 들어가 영생하는 소망을 바라보면 하나님께서 평강을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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