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장 교회 직분 고석남 목사 디모데전서 강해

 제3장 교회 직분 고석남 목사 디모데전서 강해


■ 본문 분해


1. 교회 직분 자들의 자격(1-13). 

2. 편지를 쓰는 목적(14-16).


■ 본문 강해


1. 교회 직분 자들의 자격(1-13).


1) 감독의 자격(1-7)


[3:1] 1미쁘다 이 말이여, 곧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 함이로다


‘감독(ἐπίσκοπος 에피스포스)’은, 교회의 목사나 장로를 의미한다(행 20:17, 28 참조). 

‘감독’은 교회가 죄에 오염되거나 교회 안에 누룩(다른 복음)이 들어오지 않도록 감독한다는 의미가 강조된 용어이며,


‘목사(ποιμήν 포이멘)’는, 목자가 양을 양육하며 돌보는 것처럼 성도들을 진리의 말씀으로 양육한다는 의미가 강조되었고,


‘장로(πρεσβύτερος 프레스뷔테로스)’는 교회의 어른으로서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라는 의미가 강조되었다. 

그러므로 목사나 장로가 되려는 사람은 선한 일을 사모해야 한다.


‘선한 일’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 곧 복음의 진리를 전파하고 교회를 위하여 사랑으로 봉사하는 일을 말한다. 

목사나 장로는 자신을 위하여 물질적 유익이나 명예나 영광을 위하여 교회의 성직을 맡으려고 하면 안 된다. 그러한 사람은 하나님의 종이 아니라 삯군이기 때문이다.


[3:2-7] 2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3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4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 5(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리요) 6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 7또한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할지니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염려하라


사도 바울이 감독 곧 목사나 장로의 자격을 열다섯 가지나 말하였다. 

목사나 장로의 직분이 얼마나 귀중하고 어려운 직분인가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목사나 장로의 직분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도록 주신 거룩한 직분이다. 

그러므로 그 직분을 잘 감당하려면 충분한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①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한다(2).

목사나 장로가 다른 사람에게 책망 받을 일이 있다면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지도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목사나 장로는 다른 사람에게 책망 받을 일이 없어야 한다. 

어떤 목사가 설교시간에 엉겁결에 저속한 말 한마디가 튀어나온 것 때문에 스스로 그 교회를 사면하였다고 한다. 


②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야 한다(2).

목사나 장로는 가정생활에 있어서 모든 사람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목사나 장로는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야 한다. 

이 말씀이 목사나 장로의 정당한 재혼을 금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일부일처제를 지키며, 가정생활이 건전하고 거룩하여야 한다는 뜻이다.


③ 절제하여야 한다(2).

‘절제(νηφάλιος 네팔리오스)’는, 성도가 자기 마음을 잘 통제(control)하는 것이며, 절제는 성령의 열매이다(갈 5:23).

목사나 장로는 이기적인 욕심을 버리고 감정을 절제하여 성내지 말아야 한다. 

마음을 절제하지 못하면 마음에서 욕심이 나오고, 욕심은 결국 죄를 낳게 된다(약 1:15). 

또 분노하는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면 성내기 쉽고, 성내는 것은 의를 이루지 못한다(약 1:20).


④ 신중해야 한다(2).

‘신중(σώφρων 소프론)’은,

‘근신하는’, ‘마음이 안정된’, ‘자제하는’, ‘온건한’의 의미이다. 

목사나 장로는 마음이 안정되어 욕심이나 분노를 자제할 수 있어야 한다. 


⑤ 단정해야 한다(2). 

‘단정하다(κόσμιος 코스미오스)’는,‘질서가 있는’, ‘아담한’, ‘정숙한’의 의미이다. 

목사나 장로는 말과 행동이 아담하고 단정하여야 한다. 


⑥ 나그네를 대접하여야 한다(2).

사도시대에는 여행자를 위하여 지금과 같은 숙박시설이 없었다. 

그러므로 복음전도자들이 먼 지방에 가서 전도하거나, 먼 지방으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노숙하는 일도 많았다. 

이러한 나그네를 대접하는 것은 사랑의 실천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한 일이다. 

목사나 장로가 이러한 일에 솔선수범하여야 한다. 


⑦ 가르치기를 잘하여야 한다(2).

목사나 장로는 무엇보다 복음의 진리를 바르게 깨달아 잘 가르치는 것이 중요한 사명이다. 

이 일을 잘 감당하려면 부지런히 성경을 읽고 기도를 많이 하여 성령의 감동으로 진리를 깨달아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쳐야 한다. 


⑧ 술을 즐기지 않아야 한다(3).

목사나 장로가 술을 마시면 안 된다. 

가나안과 중동지방에는 물이 귀하여 음료수를 구하기 어려웠음으로 포도농사를 하여 포도즙으로 음료수를 대용하였다. 

그런데 포도즙은 시간이 지나면 곧 발효되어 포도주로 변화된다. 

그러므로 음료수 대용으로 포도주를 조금씩 마시는 것이 중동지방에서는 허용되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육신의 쾌락을 위하여 포도주를 마시는 것은 구약시대에도 금하였다(잠 23:31; 민 6:3). 

현대에 목사나 장로가 술을 마시는 것은 쾌락을 위한 것이므로 옳지 않다. 


⑨ 구타하지 말아야 한다(3).

목사나 장로는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을 행사하면 안 된다. 

예수님께서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마 5:39)라고 말씀하셨다.


⑩ 관용하여야 한다(3).

‘관용(ἐπιεικής 에피에이케스)’은,‘너그러운’, ‘온화한’, ‘인내하는’의 의미이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온유한 마음으로 타이르고 너그럽게 참고 용서하는 것이 지도자의 좋은 덕목이다(마 18:21-22).


⑪ 다투지 않아야 한다(3).

목사나 장로가 자기의 주장만 내세우고 다른 사람과 다투면 안 된다. 

다투는 원인은 교만과 욕심 때문이다. 

교만하여 자존심이 강한 사람은 자기의 자존심을 건드리면 화를 잘 내고 다투며, 욕심이 많은 사람은 자기 욕심을 채우는데 방해가 되는 사람과 잘 다투게 된다. 

주의 종은 마땅히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을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징계하여야 한다(딤후 2:23-24). 


⑫ 돈을 사랑하면 안 된다(3).

목사나 장로가 돈을 사랑하면 반드시 시험에 빠져 교회를 바르게 인도할 수 없다. 

그러므로 목사나 장로는 돈을 사랑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돈이 필요한 것이나 돈은 정당하게 벌어서 바르게 쓸 때 가치가 있다. 


⑬ 자기 집을 잘 다스려야 한다(5).

목사나 장로는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이 믿음 안에서 단정하고 부모에게 순종하도록 부모의 권위를 잃지 말아야 한다. 

부모가 믿음으로 살고 자녀들에게 모본을 보이면 자녀들이 잘 순종하게 된다. 

목사나 장로가 자기 집도 다스릴 줄 모른다면 어떻게 교회를 다스릴 수있겠는가?


⑭ 새로 입교한 자는 안 된다(6).

‘새로 입교한 자’는 교회에 새로 등록한 새 신자를 말한다. 

새 신자는 목사나 장로가 될 수 없다. 다른 조건이 훌륭하다고 새 신자를 목사나 장로로 세우면 교만하기 쉽고, 교만하면 마귀의 종이 되어 자기도 망하고 교회에 큰 손해를 준다(잠 18:12). 

하나님께서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기 때문이다(벧전 5:5).


⑮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어야 한다(7).

‘외인(ἔξωθεν 엑소덴)’은, 교회 밖의 사람들 곧 불신자들을 의미한다. 

목사나 장로는 교회 밖에서도 선한 증거 곧 칭찬을 받도록 도덕적으로 흠이 없어야 한다. 

만일 목사나 장로가 도덕적으로 흠이 있어 불신자들에게 비방을 받는다면 그것이 마귀의 올무가 되어 그 자신과 교회에 큰 손해를 입히게 된다. 


2) 집사의 자격(8-13)


[3:8-12] 8이와 같이 집사들도 정중하고 일구이언을 하지 아니하고 술에 인박히지 아니하고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고 9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지니 10이에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맡게 할 것이요11여자들도 이와 같이 정숙하고 모함하지 아니하며 절제하며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할지니라12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일지니


사도 바울이 집사의 자격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하고 있다. 

집사는 교회를 위하여 봉사하는 직분이다. 

교회의 모든 직분은 봉사하는 직분이며 명예직이나 신앙적인 계급이 아니다. 교회에서 봉사하는 일은 남녀가 다 할 수 있다. 

바울이 남자집사의 자격을 먼저 말하였다. 


1) 말과 행실이 정중하여야 한다(8).

 ‘정중하며’(σεμνός 셈노스)는‘존경할만한’, ‘단정한’, ‘정직한’의 뜻이다. 

집사는 말과 행실이 다른 사람들에게 존경받을 만큼 단정하고 아름다운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2) 일구이언을 하면 안 된다(8).

‘일구이언’은 한 입으로 두말을 하는 것이니, 거짓말을 하거나 약속을 하고 지키지 않는 것을 말한다. 

집사는 항상 누구에게나 진실하고 성실하여 믿음직한 사람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한번 약속한 것은 꼭 지켜야 한다. 


3) 술에 인 박이지 아니한 자이어야 한다(8).

술에 인 박이는 것은 술에 빠졌다는 뜻이다. 

술에 인 박인 자는 집사의 자격이 없다. 

사람이 술을 좋아하고 즐기면 술에 취하여 바른 판단이 어렵고 더러운 욕심을 자극하여 죄를 범하기 쉽다.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술에 취하게 마련이다. 

술을 마시는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마시고, 그 다음에는 술이 술을 마시고, 그 후에는 술이 사람을 마신다.”고 말한다. 

성경은 술 취하지 말라고 엄히 경고하였다. 

술 취하는 자와 사귀지 말고 함께 먹지도 말라고 하였고(고전 5:11), 술 취하는 자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말하였으며(고전 6:10), 술 취하는 것은 방탕 하는 죄라고 말씀하셨다(엡 5:18).


4) 더러운 이를 탐하지 말아야 한다(8). 

집사는 교회를 위한 봉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교회를 유익하게 하는 직분이다. 

그러므로 집사가 교회에서 물질적인 이익이나 자신의 명예와 영광을 위하여 봉사하면 안 된다. 


5)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져야 한다(9).

집사는 양심이 깨끗하고(성령의 인도를 받는 진실한 양심), 복음의 비밀을 깨달은 사람이어야 교회에서 집사의 직분을 잘 감당할 수 있다. 


6)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한다(9).

도덕적으로 사람들에게 책망 받을 것이 없는 자라야 집사가 될 수 있다. 


7) 한 아내의 남편이어야 한다(12).

집사들도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이어야 한다.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교회에서 집사를 세울 때에 그 직분을 감당할 만한 자격이 있는지 충분히 시험하여 보고 책망할 것이 없을 때 세워야 한다. 

자격 없는 자가 집사가 되면 마귀의 시험에 빠져 교회에 큰 손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여자들도 집사가 되어 교회에서 봉사할 수 있다. 

그러나 여자 집사들도 남자 집사와 같은 수준의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사도 바울이 여자 집사들에게는 남자 집사들보다 더 추가할 항목을 11절에서 말하였다. 


1) 모함하지 말아야 한다.

‘모함(διάβολος 디아볼로스)’는, 다른 사람을 비방하거나 중상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사람을 비방하는 사람이 집사가 되면 교회에 큰 손해를 준다. 


2) 절제하여야 한다.

‘절제(νηφάλεος 네팔레오스)’는, 말과 행동을 적당하게 하고 지나치지 않도록 자신을 다스리는 것을 의미한다. 

무엇이나 지나치면 좋지 않다. 


3)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한다.

‘충성된 자(πιστάς 피스타스)’는,

‘믿을만한 사람’, ‘진실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집사는 남녀 간에 진실하여 믿을 만한 사람이어야 한다.


[3:13] 13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


남녀 간에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교회 안에서 뿐 아니라 천국에서도 아름다운 지위를 얻는다. 

또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는다.


2. 편지를 쓰는 목적(14-16).


 1) 하나님의 집에서 행할 일을 알게(15)

 2) 경건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알게(16)


[3:14-15] 14내가 속히 네게 가기를 바라나 이것을 네게 쓰는 것은 15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사도 바울이 속히 디모데에게 가서 도와주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바울이 에베소에 가는 일이 지체되면 디모데가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을 알게 하려고 이 편지를 쓰고 있다. 


하나님의 집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다. 

하나님께서 교회의 호주이시고 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가족이다(막 3:35참조). 

그러므로 모든 성도가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며 순종하고 모든 성도는 한 하나님 아버지를 모신 형제자매로서 서로 사랑하고 어려운 일을 만나면 서로 위로하고 사랑으로 도와주어야 한다.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교회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이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교회 안에 계셔서 교회를 인도하시고 교회를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교회는 모든 일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여 하여야 한다.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여야 할 일들이 무엇인가?


1) 예배하여야 한다. 

예배는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이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찬송하고, 기도하며, 예물(헌금)을 드리고,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기 위하여 말씀을 듣는다. 

예배에서 가장 중요한 순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가장 기뻐하신다(삼상 15:22 참조).


2) 성도들을 양육하는 일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모임이다. 

성도들이 복음을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었으나 하나님의 자녀로서 온전한 인격을 갖춘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되기를 원하신다. 

그런데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여야 한다(딤후 3:16-17).

그러므로 교회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잘가르치고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배우고 순종하여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되도록 힘써야 한다. 


3)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이루어 가신다.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 기뻐하신다고 말씀하셨다(눅 15:7 참조).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도록 명령하셨다(마 28:19-20).


4) 교회를 성결케 하는 것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요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신부이다(고후 11:2). 

그러므로 교회 안에 죄가 들어오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된다. 

지상 교회에 죄가 들어오지 않을 수 없으나 교회는 그 죄를 다스려 교회를 성결하게 하여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


진리의 기둥과 터이니라

교회는 진리의 터 위에 세워지고 진리의 기둥으로 확장되어진다. 

진리는 예수님과 하나님의 말씀이다(요 14:6; 17:17).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위에 세워지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확장되며 자라난다.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구속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또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인격이 거룩한 사람으로 점점 변화되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땅 끝까지 전파하여야 한다. 

이러한 교회는 세상에 진리의 빛을 비추어 하나님을 보여준다.


[3:16] 16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경건은 하나님 앞에서 말과 행실이 깨끗하고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며 세속에 물들지 않는 것이다(약 1:26-27참조).

성도가 복음을 믿을 때 이미 죄 사함을 받았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 생명을 얻어 그리스도와 연합되었다. 

그러므로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경건한 생활을 할 수 있다(요 15:5).

그러므로 경건의 비밀이 크다고 바울이 말한다.그는 육신으로 나타난바 되시고 그는 예수님을 지칭한다. 

예수님은 성자 하나님으로서 동정녀 탄생을 통하여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나타난바 되셨다.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우리 죄인들의 속죄양이 되기 위함이다.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고 오셨으나 영으로는 죄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속죄양으로 오시는 예수님께서 죄가 없어야 죄인들의 죄 값을 대신 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죄 없는 사람으로 오시기 위하여 동정녀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되어 탄생하셨다.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예수님은 천사들에게 여러 번 보이셨다. 

예수님께서 탄생하셨을 때에 천사들이 나타나 찬송하였고(눅 2:12-14),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 천사가 나타나 힘을 도와주었고(마 4:11), 부활하실 때에 천사가 나타나 증거 하였고(마 28:2-7), 승천하실 때에도 천사가 나타나 재림하실 것을 증거 하였다(행 1:9-11).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예수님은 복음전파를 통하여 세계 만국에 그리스도(구세주)로 전파되셨다. 


세상에서 믿은바 되시고

유대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으나 그분은 지금 온 세상에 전파되어 믿은바 되었다.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구름을 타고 영광 중에 승천하셨다. 

이러한 진리 위에 교회가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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