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선한 일꾼 (딤전 4:6-16) 고석남 목사 디모데전서 강해설교

 그리스도의 선한 일꾼 (딤전 4:6-16) 고석남 목사 디모데전서 강해설교

사도 바울이 사랑하는 제자요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 목사에게 “그리스도의 선한 일꾼이 되라.”고 권면하였습니다. 

오늘날 복음을 위하여 일하는 교회의 목사나 전도사들이 그리스도의 일꾼들입니다. 

그러나 넓은 의미에 있어서는 목사나 전도사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선한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선한 일꾼이 되기 위하여 본문 중심으로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을 받아야 합니다(6).

그리스도의 일꾼에게 가장 중요한 사명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잘 가르쳐 깨닫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일꾼들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사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칠 때에 듣는 자들이 깨닫도록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아무리 많이 들어도 깨닫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고 결국 패망하기 때문입니다(호 4:14참조).

그러므로 가르치는 자가 믿음의 말씀(복음)과 선한 교훈(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이 먼저 양육을 받아 자라나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일꾼이 자라난 것만큼 다른 사람을 잘 가르쳐 깨닫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한 것만큼 믿음이 자라나고, 인격이 거룩하게 됩니다. 

또 가르치는 자는 다른 사람을 가르치면서 자신도 자라납니다. 

2. 경건에 이르기를 힘쓰라(7-11)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들은 자신이 경건한 생활을 하면서 성도들을 가르쳐야 합니다.

‘경건’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선한 생활을 하는 것이며(행 10:2), 세속에 물들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말과 행실을 깨끗하게 하고 희생적인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약 1:26-27).

경건한 생활은 하루아침에 되지 않기 때문에 끊임없이 연습(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습니다(8절 참조).

3. 믿는 자들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12-13).

그리스도의 일꾼들은 모든 믿는 자들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1) 말과 행실에 있어서 본이 되어야 합니다.

믿는 자들에게 본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는 말씀입니다(딤후 3:17).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일꾼은 자신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면서 가르쳐야 합니다. 

왜냐하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2)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본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믿음은 참된 믿음이 아닙니다.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않고(요일 3:10),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요일 4:7-8참조).

‘정절’은 ‘청결’, ‘순결’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의 일꾼은 마음과 말과 행실을 더럽히지 않고 깨끗하게 지키는 일에 있어서도 마땅히 성도들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4. 전심전력하여 진보를 나타내야 합니다(14-15).

그리스도의 일꾼들은 물론이고 모든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며, 경건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말과 행실과 믿음과 사랑과 정절을 지키는 일에 전심전력하여 모든 사람에게 진보가 나타나야 합니다. 모든 성도들이 복음을 믿을 때에 즉시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으나 세월이 지날수록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나야 합니다(엡 4:13).

5. 가르치는 일을 계속 힘써야 합니다(16). 

바울이 디모데에게 “네 자신과 가르침에 주의하고 이 일들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써 네 자신과 네 말을 듣는 사람들을 구원하리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의 일꾼들은 하나님께 받은 사명이 막중한 줄 알고 자신의 신앙이 진보하도록 힘쓰고, 성도들을 바른 진리로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고 항상 힘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