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장 자족하는 마음 고석남 목사 디모데전서 강해

 제6장 자족하는 마음 고석남 목사 디모데전서 강해


■ 본문 분해


1. 종들에 대한 교훈(1-2)

2. 다른 교훈을 하는 자들(3-5)

3. 지족하는 마음(6-10)

4. 믿음의 선한 싸움(11-16)

5. 마지막 권면(17-21)


■ 본문 강해


1. 종들에 대한 교훈(1-2)


[6:1] 1무릇 멍에 아래에 있는 종들은 자기 상전들을 범사에 마땅히 공경할 자로 알지니 이는 하나님의 이름과 교훈으로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성도가 경제적으로 어려워 다른 사람의 종이 되어 멍에 아래 있다면 그 상전을 공경하며 잘 섬겨야 한다. 

불신세계에서도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 

성도로서 종이 된 경우에는 불신자보다 더 주인을 더 잘 공경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며 하나님의 이름이 훼방을 받지 않는다.


[6:2] 2믿는 상전이 있는 자들은 그 상전을 형제라고 가볍게 여기지 말고 더 잘 섬기게 하라 이는 유익을 받는 자들이 믿는 자요 사랑을 받는 자임이라 너는 이것들을 가르치고 권하라


믿는 상전 밑에서 종살이 하는 성도는 그 상전을 믿는 형제라고 가볍게 여기지 말고 오히려 더 잘 섬겨야 한다. 

왜냐하면 종이 충성함으로 유익을 받는 자(상전)가 믿는 자요 하나님께 사랑을 받는 자이기 때문이다. 


현대에 있어서는 종의 제도가 비민주적이고 불합리한 제도인데 왜 하나님께서 금하지 않고 인정하셨을까?


1) 성도는 모든 환경에서 믿음을 잘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하나님을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이다. 

성도가 가령 종살이하면서 믿음을 잘 지키면 좋은 환경에서 믿음을 잘 지키는 것보다 하나님께 더 큰 영광이 돌아간다. 

또 성도가 믿음을 잘 지키면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으로 즐거워하고 만족할 수 있다. 


2) 고난이 성도에게 유익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주시는 고난은 성도를 유익하게 한다(시 119:71).

고난을 통하여 죄를 회개하게 하고(시 119:67), 참는 것을 배우며(롬 5:3)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게 된다(시 50:15).


3) 이 세상은 잠시 지나가기 때문이다. 

이 세상은 성도에게 있어서 잠시 지나가는 나그네 생활이다. 

이 세상을 떠나면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된다. 그러므로 나그네 생활에서 잘 참고 믿음을 지키면 천국에서 하나님께 더 큰 상을 받는다. 


2. 다른 교훈을 하는 자들(3-5)


[6:3-5] 3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면 4그는 교만하여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비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5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 버려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다른 교훈’은 성경에 맞지 않는 교훈이다. 


‘바른 말’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며 경건의 열매를 맺게 하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성경에 맞지 않거나 경건과 일치되지 않는 말은 바른 말이 아니다.


‘착념’은 동의하고 따라간다는 뜻이다. 

성도는 당연히 하나님의 말씀을 좋아하고 따라가야 한다. 

그러나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좋아하지 않고 따라가지 않는 사람은 교만하여 진리를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이다. 

그러한 사람에게서 투기(시기)와 분쟁과 훼방과 악한 생각이 나오고,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버리며,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생각하며 다른 사람과 잘 다투게 된다.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생각하는 자들

경건은 하나님 앞에서 깨끗한 마음으로 바르고 선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경건을 자기의 유익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한다면 그 경건은 외식이며, 자기에게 유익이 있을 때만 경건한 척 하다가 자기에게 유익이 없으면 경건한 생활을 포기하게 된다. 


3. 자족하는 마음(6-10)


[6:6] 6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자족하는 마음’은 어떤 환경에서나 자기에게 주어진 것으로 만족하는 마음이다. 

신앙생활을 잘 하려면 지족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1)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주신 줄로 믿어야 한다.

우리가 태어날 때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이 빈손으로 태어났다. 

우리가 지금까지 먹고 입고 살아온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주셨다. 

현재 우리의 건강, 물질, 가족, 기타 모든 환경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가장 적당하게 주신 줄로 믿어야 한다. 


2) 욕심을 버려야 한다. 

하나님은 선하시고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에 특별히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나쁜 것을 주시지 않고 가장 좋은 것을 가장 적당하게 주셨다. 

그러나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면서 지족하는 마음이 없는 것을 욕심 때문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욕심을 버려야 지족하는 마음으로 살 수 있다. 옛사람이 죽은 것을 믿어야 성도가 욕심을 버릴 수 있다(롬 6:6; 갈 5:24).


3) 합력하여 선을 이룰 줄로 믿어야 한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고 말씀하였다. 

사람들의 생각에는 견디기 어려울 만큼 좋지 않은 환경에 있을 때에도 하나님을 사랑하며 믿음을 지키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될 줄로 믿으면 지족하는 마음으로 살 수 있다. 

성도가 고난을 통하여 죄를 회개하게 되고(시 119:67), 겸손을 배우게 되며(고후 12:7), 참는 것을 배우게 되고(롬 5:3),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여 기도하게 된다(시 50:15). 

그러므로 성도에게 주시는 고난은 유익한 것이다(시 119:71).


4) 구원의 하나님으로 즐거워하여야 한다. 

하박국 선지자는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합 3:17-18)라고 말씀하였다.


[6:7-8] 7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8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우리가 세상에 태어날 때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다. 

그러나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먹고 입고 쓸 것을 다 주셨다. 또 우리가 아무리 많은 재물을 쌓아놓아도 우리가 죽을 때에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한다. 

그러므로 오늘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족한 줄로 알아야 한다. 이러한 마음이 지족하는 마음이다.


 [6:9] 9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부하려 하는 자들’은 돈을 사랑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진리보다 돈을 더 사랑하므로 시험과 올무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져 믿음을 배반하고 마침내 파멸과 멸망에 빠진다. 

가룟 유다가 돈을 사랑하였으므로 삼년 반 동안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진리를 듣고도 마침내 예수님을 배반하여 팔고 자신도 멸망하게 되었다(마 26:14-16).


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성 전투에서 승리한 후 아간이 물질에 탐이 나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시날산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금 오십 세겔을 감추었다가 그와 그 자녀와 그의 소유가 다 멸망하였다(수 7:20-26)


[6:10] 10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사람이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돈이 필요하지만 돈이 영생을 주거나 돈이 많다고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치부하여 그 집 영광이 더할 때에 너는 두려워 말지어다. 저가 죽으매 가져가는 것이 없고 그 영광이 저를 따라 내려가지 못함이로다.”(시 49:16-17)라고 말씀하였다. 

오히려 돈을 사랑하는 마음은 일만 악(모든 악)의 뿌리가 된다. 

세상의 모든 죄악들이 대부분 돈과 관련되어 있다. 정치인들의 부정부패도 돈 때문에 일어나고, 사기꾼들의 사기행각도 돈 때문에 일어난다. 

그러므로 돈을 사랑하며 사모하는 자들은 마귀의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고 많은 근심으로 자기를 찔러 자신을 고통 가운데 빠지게 하고 결국 망하게 한다. 


4. 믿음의 선한 싸움(11-16)


그들은 진리보다 돈을 더 사랑하므로 시험과 올무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져 믿음을 배반하고 마침내 파멸과 멸망에 빠진다.


[6:11] 11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바울이 디모데에게 하나님의 사람인 것을 자각하고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고 강하게 권면하는 말이다. 

구약시대에는 모세나 사무엘선지자처럼 하나님의 종들을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말하였다(신 33:1; 삼상 9:6). 

그러나 신약시대에는 모든 성도가 하나님의 사람이다(딤후 3:17). 

성도는 창세전에 하나님께 선택을 받았고(엡 1:4),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으로 죄 사함을 얻었으며(엡 1:7),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사람이기 때문이다(엡 1:5).

그러나 성도가 하나님의 사람인 것을 의식하지 못하고 방심하면 실수하기 쉽다. 

디모데가 여러 가지 어려운 사정으로 인하여 낙심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자신의 정체성을 알고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라고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라고 말하였다. 

하나님의 사람은 불신자들처럼 정욕을 따라 살지 말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라 살아야 한다. 


의(義)

하나님 앞에서 옳고 바르게 사는 것이니, 선한 양심과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생활이다. 


경건(敬虔)

하나님 앞에서 깨끗하고, 진실하게 행동하며,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며, 세속에 물들지 않는 것이 경건이다(약 1:26-27 참조).


믿음과 사랑

 하나님의 일꾼들은 물론 모든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구속과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믿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하나님과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여야 한다. 

본 서신에 믿음과 사랑이 짝을 이루어 7번이나 기록되었다(1:5, 14, 15; 2:15; 4:12; 6:11, 13).


인내와 온유

하나님의 사람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끝까지 참고 믿음을 지키며, 항상 성내지 말고 온유한 말과 온유한 태도를 유지하여야 한다(행 7:59-60). 


[6:12] 12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믿음의 선한 싸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믿음을 지키는 싸움이다. 

그러므로 선한 싸움은 육체의 혈기로 싸우는 것이 아니며, 믿음으로 죄의 유혹을 이기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다. 


영생을 취하라

성도는 이미 믿음으로 영생을 얻었다(요 3:16). 

‘영생을 취하라’는 의미는 성도가 영생의 새 생명으로 사는 것을 말한다. 


영생의 새 생명이란 무엇인가?


1)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이다.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일 5:11-12)라고 말씀하셨다. 


2) 하나님 안에 있는 생명이다. 

영생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이며 하나님 안에 있는 생명이다.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골 3:2-3)고 말씀하셨다. 


3)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일을 하는 생명이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2:10)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성도는 항상 선한 일을 하여야 하며 선한 일을 하려면 새 생명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야 한다. 


4) 그리스도 안에서 죄를 범하지 않는 생명이다.

“그(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 하지 아니하나니 범죄 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요일 3:6)라고 말씀하셨다. 

영생(새 생명)은 그리스도 안에 있고, 하나님 안에 있는 생명이기 때문에 죄를 범하지 않는다. 

상습적으로 죄를 범하는 사람도 경찰서 안에서 경찰관들 앞에서는 죄를 범하지 않는 것과 같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성도는 새 생명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죄를 범하지 않는 거룩한 생활을 하여야 한다.


[6:13-14] 13만물을 살게 하신 하나님 앞과 본디오 빌라도를 향하여 선한 증언을 하신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내가 너를 명하노니 14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흠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


만물을 살게 하신 하나님

하나님은 만물에게 생명을 주어 살게 하셨다. 특히 우리 인간에게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며 순종할 수 있는 영의 생명을 주셨다. 

예수님은 본디오 빌라도가 불의한 재판을 할 때에도 인내와 온유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순종하여 의와 경건을 우리에게 보여주셨다. 

그리스도께서 죽음 앞에서도 인내와 온유로 의와 경건을 이루신 것은 영생의 소망과 부활의 소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성도들에게도 영생의 소망과 부활의 소망이 있으니, 죽음 앞에서도 영생의 소망을 바라보고 인내와 온유로 의와 경건을 이루어 점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이거룩한 생활을 하여야 한다.


[6:15] 15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유일하신 주권자이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요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되면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신다. 하나님은 복되시고 홀로 한 분이시며, 전능하신 분이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이시기 때문에 그 분이 약속한 것은 반드시 그대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끝까지 참고 믿음을 지켜야 한다.

[6:16] 16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어떤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이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권능을 돌릴지어다 아멘


하나님(그리스도)은 불멸적인 존재로 결코 죽지 않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 죄인들을 대신하여 죽으셨다가 삼일 만에 부활하셨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 성도들에게도 영생을 주셔서 몸이 죽어도 반드시 부활하게 하신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죽음 앞에서도 그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부활의 소망을 바라보며 끝까지 믿음을 지켜야 한다. 


5. 마지막 권면(17-21)


[6:17] 17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세상의 것 곧 물질이나 권세로 부요한 자들은그것들을 의지하여 교만하기 쉽다. 

그러나 이 세상과 재물은 정함이 없어 잠시잠간 후면 사라지고 없어질 것이다(잠 23:5). 

그러므로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모든 것을 후히 주셔서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오직 믿음을 잘 지켜야 한다.


[6:18-19] 18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19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재물에 소망을 두는 사람은 재물이 많아도 인색하다. 

그러나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천국의 영광을 사모하는 사람은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된다.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좋은 터’는 천국을 의미한다(마 6:20).

예수님께서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마 6:19-20)라고 말씀하셨다.성도가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일도 보물을 하늘(천국)에 쌓는 것이며, 참된 생명(새 생명)으로 사는 사람이다.


[6:20-21] 20디모데야 망령되고 헛된 말과 거짓된 지식의 반론을 피함으로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라 21이것을 따르는 사람들이 있어 믿음에서 벗어났느니라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망령되고 허한 말

복음의 진리에 맞지 않는 말로서 죄인의 구원과 성도의 거룩한 생활에 관계가 없는 말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말씀이며, 다른 사람을 사랑하며 유익하게 하는 선한 말씀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성도의 선행과 인격의 거룩한 변화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다. 변론을 피하라

이단들은 망령되고 헛된 말로 성도들을 미혹하기 위하여 변론을 좋아한다. 

그들은 고집이 세어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자기들의 주장만 펴기 때문에 성도들이 그들을 설득하려고 변론하는 것은 헛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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