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하는 마음으로 삽시다(딤전 6:7-10) 고석남 목사 디모데전서 강해설교
자족하는 마음으로 삽시다(딤전 6:7-10) 고석남 목사 디모데전서 강해설교
자족하는 마음이란 사람이 ‘어떠한 형편에 있든지 하나님 안에서 만족하는 마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 성도에게 지족하는 마음이 없으면 항상 불만을 느끼고 불평을 하게 될 것이며, 열등의식과 좌절감에 사로잡혀 자기생활에 만족이 없고 경건한 생활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사랑하는 제자 디모데 뿐 아니라 모든 성도들에게 지족하는 마음으로 살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1. 마음에서 버릴 것을 버려야 합니다.
사람이 집안에서 더러운 것이나 쓰지 못할 것은 잘 버리면서 정작 자기의 마음에서 버려야 할 나쁜 것을 버리는 일은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1)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욕심은 지족하는 마음의 가장 큰 방해물입니다.
왜냐하면 성도가 욕심을 품으면 만족이 없고 고통이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욕심을 품는다고 욕심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욕심은 마귀가 일으키고(요 8:44), 욕심을 품으면 죄를 낳고, 죄는 사망을 낳게 합니다(약 1:15).
그러므로 우리 성도는 마음에 욕심이 들어오면 그 욕심을 즉시 버려야 합니다.
욕심을 버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과 욕심이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을 믿어야 합니다(갈 5:24).
2) 모든 염려를 버려야 합니다.
욕심뿐 아니라 장래에 대한 불안과 염려도 지족하는 마음에 치명적인 병입니다.
사람이 염려하는 것은 장래에 대한 확실한 소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염려한다고 잘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마 6:27). 예수님께서 명령하시기를 ‘너희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고 하셨습니다(마 6:31-32참조).
우리 성도가 불안과 염려를 버리기 위하여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벧전 5:7).
2. 물질에 대하여 바르게 알아야 합니다.
우리 성도가 지족하는 마음으로 살려면 물질에 대한 바른 인식이 있어야 합니다.
1) 사람이 빈 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갑니다.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란 말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을 알고,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족한 줄로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르게 아는 것(참 지식)입니다.
2) 인생이 물질로 행복을 얻지 못합니다.
솔로몬이 세상의 모든 보화를 많이 쌓고 금 그릇으로 식사를 하였으나 그것으로 만족을 얻지 못하고 고백하기를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다.”고 하였고 “심령의 낙이 하나님의 손에서 난다.”고 말하였습니다(전 2:2,24).3)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입니다.
돈을 사랑한다고 돈이 모아지는 것이 아니며 돈을 사랑함이 오히려 일만 악의 뿌리가 됩니다.
돈을 사랑하고 부하려 하는 자는 반드시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져 침륜(파멸)과 멸망에 빠지기 때문에 성도가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3. 바른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성도가 물질에 대한 바른 믿음으로 살아야 지족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선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1)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형편을 아신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나의 모든 형편을 아십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믿음을 잘 지키며 하나님의 뜻대로 바르게 살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시고,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 성도들이 이것을 믿으면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족하는 마음으로 경건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2) 하나님께서 좋은 것을 적당하게 주셨다.
우리 하나님은 절대 선하시고 사랑이 무한하신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사랑하시는 그분의 자녀에게 나쁜 것을 주시지 않고 가장 좋은 것을 부족함 없이 적당하게 주십니다.
악한 인간이라도 자기 자녀에게 나쁜 것을 주지 않고 좋은 것을 부족하지 않게 주려고 합니다.
하물며 절대 선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사랑하시는 그 자녀에게 나쁜 것을 주시거나 부족하게 주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것을 믿으면 항상 지족하는 마음으로 살 수 있습니다.
3) 고난 중에 믿음을 지켜야 참 믿음이다.
누구나 어려운 환경에서 고난을 당할 때에 믿음을 지키는 것이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녀들에게 그 고난이 유익하기 때문에 주시는 것입니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 119:7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난 중에 우리가 지켜야 할 믿음이 무엇인가?
첫째, 죄를 회개하여야 합니다.
사람에게 고난이 없으면 죄를 범하고도 회개하지 않습니다.
“고난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시 119:6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죄를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복을 주십니다.
둘째, 겸손을 배워야 합니다.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12:7)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셋째, 인내를 배워야 합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 5:3-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난 중에 잘 참고 믿음을 지켜야 하나님께서 많은 복을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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