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장 이방에 복음이 전파됨 고석남 목사 골로새서 강해
제3장 이방에 복음이 전파됨 고석남 목사 골로새서 강해
■ 본문 분해
1. 위의 것을 찾으라(1-4)
2. 땅의 지체를 죽이라(5-11)
3. 택하신 자(12-17)
4. 가정윤리(18-4:1)
■ 본문 강해
1. 위의 것을 찾으라(1-4)
[3:1-4] 1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2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3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4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성도가 신앙생활에 아무 유익이 없는 초등학문 따라가지 말고 위엣 것을 찾아야 한다.
성도가 위엣 것을 찾을 수 있는 근거는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다시 살리심을 받았다.”는 것은 죽었던 영이 살아난 것을 말한다.
모든 사람이 아담의 원죄로 말미암아 날 때부터 죄인이며 죄로 말미암아 영이 죽은 상태로 태어난다.
영이 죽은 사람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순종하지 못한다. 그러나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생을 얻어 허물과 죄로 죽었던 영이 살아난다(엡 2:1, 5).
죽었던 영이 살아나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순종할 수 있다.
“위의 것을 찾으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찾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곧 위의 것을 찾는 것이다.
“땅의 것을 생각지 말라”
땅에다 소망을 두고 사는 생활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 육신을 위하여 될 수 있는 대로 돈을 많이 모아서 잘 먹고 잘 입고 육신의 쾌락을 누리며 살기를 원한다.
“너희가 죽었고”
성도의 옛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것을 말한다(갈 2:20. 5:24).
옛사람은 자기를 위하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사는 사람이다.
죽었다는 말은 완전히 관계가 끊어졌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옛사람이 죽었다는 것은 죄에 대하여 죽었다는 뜻이다(롬 6:6).
성도는 땅의 것을 좋아하는 옛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므로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고 위의 것을 찾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을 하여야 한다.
성도가 위의 것을 찾는 생활을 하면 핍박도 받고 손해도 보지만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 가운데 나타날 것이다.
2. 땅의 지체를 죽이라(5-11)
[3:5-8] 5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6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7너희도 전에 그 가운데 살 때에는 그 가운데서 행하였으나 8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옛사람을 벗어 버리라는 말과 같다(엡 4:24).
옛사람은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사는 사람이다.
성도가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면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 나와 죄를 범하게 된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는 것은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을 온전히 버리라는 뜻이다.
죽은 지체(육체)에서는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우상 숭배의 목적은 우상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탐심은 곧 우상 숭배이다.
우상 숭배는 하나님을 떠나 헛된 신을 섬기는 것이다.
탐심을 품으면 하나님을 떠나 헛된 것을 섬기기 때문에 탐심은 우상 숭배이다.
성도가 육체를 따라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으로 죄를 범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다.
성도들도 믿기 전에는 육체를 따라 그렇게 행하였으나 이제는 그 모든 일이 부끄러운 일인 줄 알고 벗어버려야 한다.
[3:9-11] 9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10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11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
“옛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성도는 옛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입었다.
옛사람은 예수 믿기 전의 사람이니, 영은 죽었고, 육체의 욕심을 따라 죄를 범하며 살던 사람이다.
옛사람의 행위는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과 분과 악의와 훼방과 부끄러운 말들이다.
성도들은 이미 옛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린 사람들이다.
성도가 구원을 받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나 현실적으로 육체의 몸을 가지고 있으며 육체의 몸에서 여러 가지 욕심이 나와 죄를 범하게 된다(고전 3:1-3: 갈 5:19-21).
성도가 옛사람으로 살면 불신자처럼 죄를 범하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성도로 하여금 죄를 범하지 않도록 성도의 옛사람을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하셨다(갈 2:20, 5:24).
성도가 이 믿음 안에서 살면 죄를 범하지 않는다(죽은 자에게서는 욕심도 나오지 않고 악한 생각도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롬 6:6, 10)).
‘새사람’은 한 마디로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영의 사람이다(고후 5:17).
우리 성도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생을 얻는데 그 영생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이다(골 3:3; 요일 5:11).
영생을 얻으면 허물과 죄로 죽었던 영이 살아난다(엡 2:5; 요 3:6).
죽었던 영이 살아나야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며 섬길 수 있다.
이렇게 살아난 영은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그리스도 안에 있다(요 15:5).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의 사람(새사람)은 죄를 범하지 않는 거룩한 사람이다(요일 3:9).
요한복음 15:5에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535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고 하였다. 이 은혜는 헬라인과 유대인이나 할례당과 무할례당이나 야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에게나 아무 차별이 없다. 3. 택하신 자(12-17)
[3:12-14] 12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13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14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성도는 옛사람이 죽었고 새사람을 입었으므로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선한 생활을 하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성도를 창세 전에 택하시고 사랑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셨을 뿐 아니라 옛사람을 죽게 하시고 새사람을 입게 하셨음으로 새사람의 선한 생활을 하여야 한다.
새사람의 선한 생활은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이다.
또 누구에게 혐의가 있더라도 주께서 우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용서하여야 한다.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 위에 사랑을 더하라는 것이다.
사랑이 없으면 이 모든 것이 형식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의 새사람은 사랑하기 때문에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오래 참음과 용서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1) 평강하라.
[3:15] 15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은 마음이 평안하고 기쁜 것이다.
그리스도의 평강은 세상이 주는 평강과 다르다.
세상이 주는 평강은 자기의 욕심이 채워질 때만 일시적으로 누리는 평강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평강은 구속의 은혜를 통해서 주시는 평강이니,
a. 성도가 죄 사함을 받은 평강이다.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아야 하는 죄인이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을 믿어 죄를 용서받아 지옥의 형벌을 면한 평강이다.
b. 성도가 영생 얻은 평강이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음으로 영생을 얻었다.
잠시 나그네로 지나가는 인생이 영생을 얻어 몸이 죽어도 부활하는 소망이 있으니 마음에 평강이 있다.
c. 하나님의 자녀가 된 평강이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 아버지께 사랑을 받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모든 것을 맡길 수 있게 된 마음에 평강이 있다.
d. 천국의 소망을 바라보는 평강이다.
성도는 잠시 이 세상에 살다가 천국에서 하나님과 함께 영생 복락을 누리게 될 소망을 바라보기 때문에 마음에 평강이 있다.
e. 주님 안에서 누리는 평강이다.
성도가 새 생명으로 주님 안에서 살면 모든 근심 걱정이 물러가고 마음에 평안이 있다.
(2) 감사하는 생활을 하라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성도가 새사람으로 살면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 나온다. 감사하는 사람의 마음은 천국이다.
그러나 불평하는 사람의 마음은 지옥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범사에 감사하여야 한다.
성도들이 일반적으로 “범사에 감사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잘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착각하고 있다.
성도가 구원받은 은혜만 생각하여도 항상 감사하면서 살 수 있다.
우리가 날 때부터 죄인으로 태어나 죽으면 지옥에 떨어져 세세토록 죄의 형벌을 받아야 하는 데 오직 복음을 믿어 모든 죄를 용서받고 지옥에 가지 않고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리게 되었으니 그 은혜를 말로 다 감사할 수 없다.
또 아무리 어려운 일을 만나도 “하나님을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의 말씀을 믿으면 항상 감사하면서 살 수 있다.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딤전 6:7)고 하였다.
우리가 먹고 입고 사용하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주신 줄로 믿으면 항상 감사하면서 살 수 있다.
[3:16] 16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많은 성도들이 주일에 교회당에 나와 잠깐 예배하는 것으로 성도의 의무를 다한 줄로 안다.
성도가 신앙생활을 잘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이 자기 안에 풍성히 거하고 그 말씀이 자기 안에서 살아 역사하여야 한다.
성도가 성경을 많이 듣고 읽고 배울 때는 즐거우나금방 그 말씀을 잊어버리고, 그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속이는 것이며 믿는 일은 실패한다.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 하느니라.”(살전 2:13).
데살로니가 교회는 사도바울이 세 주간 머물러 있으면서 복음을 전하였으나 그들이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으므로 그 말씀이 그들 속에서 살아 역사하였다.
말씀이 살아 역사하는 것은 그 말씀이 필요할 때 생각나고, 말씀을 거스르면 그 말씀이 책망하고 말씀대로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감동을 준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느니라.”(히 4:12-13).
말씀이 좌우에 날선 예리한 검 같아서 우리 마음을 찔러 생각나게 하고 그 말씀을 거역하면 말씀이 예리한 검같이 마음을 찔러 심한 가책을 느끼게 한다.
[3:17] 17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성도가 무엇을 하든지 말이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라는 것은 모든 일을 예수님이 하시는 것같이 하라는 뜻이다.
성도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예수님처럼 선한 생각을 하고, 예수님처럼 선한 말을 하며, 예수님처럼 선한 행동을 하여야 한다.
성도 안에 예수님이 계시므로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할 수 있다.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고후 13:5).
[3:18] 18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부부가 인격적으로는 동등이지만 하나님께서 정하신 질서에 있어서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이다.
그러므로 아내가 남편에 지켜야 할 도리는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1)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복종하여야 한다.
하나님께서 아내들에게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명령하셨으니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여 남편에게 복종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면 자신이 복을 받고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면 그 죄에 대한 벌을 받는다.
2) 남편이 아내의 머리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먼저 창조하시고 하와를 창조하실 때에 아담의 갈비뼈를 취하여 창조하셨다.
그러므로 아내들은 남편을 머리로 존경하며 순종하여야 한다.
3) 남편을 돕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창조하시고 그를 돕는 배필로 하와를 창조하셨다.
그러므로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여야 한다.
4) 아내는 교회의 모형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고,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이다(엡 1:21; 고후 11:2).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복종하듯 아내들이 남편에게 복종하여야 한다(엡 5:22).
[3:19] 19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남편들은 아내를 사랑하여야 한다.”
그 이유는
1)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남편들에게 자기 아내를 사랑하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 같이 하라고 하셨다(엡 5:25).
그러므로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죄가 된다.
2) 자기 몸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최초의 부부로 아담과 하와를 짝지어 주실 때 아담의 갈비뼈로 하와를 만들어 아담의 아내가 되게 하셨다.
그러므로 부부는 한 몸이다.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자기 몸을 사랑하지 않는 어리석은 자이다.
3) 남편은 그리스도의 모형이기 때문이다(엡 5:25).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지 못하면 그리스도의 영광을 가린다.
특별히 남편들은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아내를 사랑하신 것 같이 하여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사랑은
1) 죄인을 사랑하셨다.
그러므로 남편들이 아내를 사랑할 때 허물과 실수가 있더라도 그 허물과 죄를 너그럽게 용서하면서 사랑해야 한다.
2) 그리스도께서 먼저 교회를 사랑하셨다.
교회가 그리스도를 먼저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먼저 교회를 사랑하셨다.
그러므로 남편들이 먼저 아내를 사랑하여야 한다.
3) 희생적인 사랑을 하셨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실 때 말로만 사랑한 것이 아니고 자신을 희생하여 속죄 제물로 내어 주셨다.
남편들도 아내를 위하여 희생하는 정신으로 사랑하여야 한다.
[3:20] 20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주신 명령은 부모에게 순종하라는 것이다.
1)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순종하여야 한다.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죄이다.
2) 감사하는 마음으로 순종하여야 한다.
부모가 우리를 낳아 주시고, 길러주셨으며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도 사랑하시므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순종하여야 한다.
3) 자신이 복을 받기 때문이다.
부모는 언제나 자기 자녀에게 유익한 말씀을 하신다.
그러므로 부모의 말씀을 순종하면 자신이 복을 받는다. 또 부모를 공경하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으므로 부모를 순종하면 복을 받는다.
4) 부모는 하나님의 모형이기 때문이다.
부모님이 우리를 낳아 주시고 길러주시고 사랑하시는 것이 하나님과 흡사하다.
그러므로 부모를 공경하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잘 공경할 수 없다.
[3:21] 21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
부모들이 흔히 자기의 자녀들을 소유물처럼 생각하여 자기의 욕심을 이루는 수단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자녀들을 격노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부모가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않으려면
첫째, 자녀의 능력에 맞는 일을 시켜야 한다.
예를 들면 자녀에게 미술의 소질이 없는데 부모가 자기 욕심대로 그 아이를 미술가가 되도록 강요하면 안 된다.
둘째, 자녀의 양심에 거스르는 일을 시키면 안 된다.
부모가 자녀에게 거짓말을 하게 하거나 악한 행동을 하도록 시키면 안 된다.
셋째 자녀의 본심을 알아주어야 한다.
부모가 볼 때는 잘못한 일 같으나 자녀의 입장에서는 좋은 뜻으로 한 일일 수 있다.
그러한 경우 자녀의 마음을 이해해 주어야 한다.
자녀들의 입장에서는 선한 마음으로 한 일이며 잘못한 것이 없는데 부모가 꾸중을 하면 자녀의 입장에서는 억울하고 노여운 것이다.
[3:22-25] 22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23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24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25불의를 행하는 자는 불의의 보응을 받으리니 주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심이 없느니
종들은 상전들에게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성경에서 종의 제도를 인정하고 종들이 주인에게 주께 하듯 순종하라고 하는 것은 지금의 현실에 맞지 않는 모순이 아닌가?
성경에서 종의 제도를 인정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을 믿고 순종하여야 한다.
하나님께서 상전을 상전의 위치에 두셨고, 종도 하나님께서 그 위치에 두셨다.
그러므로 종은 상전에게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신다(삼상 2:6-7).
2)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영(영혼)을 중시하시기 때문이다.
육신은 종노릇하여도 그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자유인이다.
고린도전서 7:22에 “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종이라도 주께 속한 자유자요 또 이와 같이 자유자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종이니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육신이 종이냐 자유인이냐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다.
3) 이 세상은 잠시 지나가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것은 잠시 지나가는 나그네 생활이며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나면 영원한 천국에서 살 것이기 때문에 잠시 나그네로 사는 동안 종노릇 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4) 고난 받는 것이 유익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생각에는 평안히 사는 것만 좋은 것 같으나 믿음 안에서는 고난을 당하는 것이더 유익하다(시 119:71).
고난을 통하여 인내를 배우고(롬 5:3), 겸손을 배우고(고후 12:7), 기도를 많이 하여 하나님의 능력이 머물게 되고 신앙 인격이 정금 같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약 5:13; 욥 23:10).
그러므로 종의 위치에서 고난을 당하더라도 낙심하거나 원망하지 말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여야 한다.
4) 하나님께서 행한 대로 갚아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공의로 심판하셔서 의를 행한 자는 선한 것으로 갚아주시고 불의를 행한 자는 불의의 보응을 받는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자리에 있든지 선을 행하고 의를 행하여야 한다.
종의 자리에서 상전을 섬길 때에 눈가림으로 사람에게 하면 안 된다.
눈가림으로 하는 자는 사람을 기쁘게 하기 위하여 사람이 보는 데서만 잘하고 사람이 보지 않을 때는 게으름을 피운다.
그러나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는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진실한 마음으로 하고 단 마음으로 주인을 섬긴다.
하나님께서는 종이나 자유 하는 자나 구별하지 않고 선악 간에 각자가 행한 대로 갚아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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