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장 멜기세덱의 계통의 제사장 예수님 고석남 목사 히브리서 강해
제7장 멜기세덱의 계통의 제사장 예수님 고석남 목사 히브리서 강해
■ 본문 분해
1. 멜기세덱 제사장(1-3)
2. 멜기세덱은 레위계통 제사장보다 높다(4-10)
3. 예수님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음(11-25)
4. 예수님은 우리에게 합당한 제사장(26-28)
■ 본문 강해
1. 특별한 제사장 멜기세덱(1-3)
1)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1)
2) 멜기세덱의 뜻(2)
3) 하나님의 아들과 방불함(3)
[7:1-3] 1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여러 왕을 쳐서 죽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 자라 2아브라함이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누어 주니라 그 이름을 해석하면 먼저는 의의 왕이요 그 다음은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 3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닮아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다.
아브라함이 여러 임금을 쳐서 죽이고 돌아올 때 아브라함에게 축복하였고, 아브라함은 멜기세덱에게 노략물(전리품)의 십 분의 일을 드렸다(창 14:17-20).
멜기세덱의 이름을 해석하면 “의의 왕이요, 평강의 왕”이다. 성경의 기록상으로는 멜기세덱의 아버지나 어머니가 없고 족보도 없다.
또 그가 언제 태어나서 언제 왕이 되고 언제 제사장이 되었는지, 또 언제 죽었는지 알 수 없다.
그러므로 멜기세덱 제사장은 하나님의 아들과 방불하여(비슷하여) 항상 제사장으로 있으며 참 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다.
2. 멜기세덱은 레위계통 제사장보다 높다(4-10)
1) 아브라함이 십분의 일을 드렸다(4)
2) 아브람에게 복을 빌었음(6-7)
3) 레위계통 제사장은 아브라함의 자손임(8-10)
[7:4] 4이 사람이 얼마나 높은가를 생각해 보라 조상 아브라함도 노략물 중 십 분의 일을 그에게 주었느니라
멜기세덱 제사장은 아론과 그의 자손 제사장들보다 위대하다.
아브라함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올 때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에게 축복하였고, 아브라함은 노략물 중 좋은 것으로 십 분의 일을 그에게 주었기 때문이다(창 14:17-20참조).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십 분의 일을 드렸으니 십 분 일을 받는 자가 십 분 일을 바치는 자보다 높다.
[7:5] 5레위의 아들들 가운데 제사장의 직분을 받은 자들은 율법을 따라 아브라함의 허리에서 난 자라도 자기 형제인 백성에게서 십분의 일을 취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레위의 아들들 가운데 제사장의 직분을 받은 자들이 아브라함의 허리에서 나왔다.
“아브라함의 허리에서 나왔다.”함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뜻이다.
레위의 아들들 가운데 제사장의 직분을 받은 자들이 율법을 따라 자기 형제인 백성에게서 십 분의 일을 받도록 명령을 받았다(민 18:21).
그러므로 레위의 아들들 가운데 제사장의 직분을 받은 자들이형제인 백성들보다 높다.
[7:6-7] 6레위 족보에 들지 아니한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에게서 십분의 일을 취하고 약속을 받은 그를 위하여 복을 빌었나니 7논란의 여지 없이 낮은 자가 높은 자에게서 축복을 받느니라
멜기세덱은 레위의 족보에 들지 않았으나 레위의 조상인 아브라함에게서 십 분의 일을 받았고, 아브라함을 위하여 축복하였다.
폐 일언하고(두말할 것 없이) 낮은 자가 높은 자에게 축복을 받는 것이다.
그러므로 멜기세덱 제사장은 아브라함보다 높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7:8] 8또 여기는 죽을 자들이 십 분의 일을 받으나 저기는 산다고 증거를 얻은 자가 받았느니라
또 레위 계통의 제사장들은 죽을 자들인데 형제들에게서 십일조를 받았다.
그러나 멜기세덱은 생명의 끝이 없으므로 살아있다고 증거를 받은 자이며(3절), 레위의 조상 아브라함에게서 십일조를 받았으니 멜기세덱 제사장은 레위 계통의 제사장들보다 월등히 높다는 것을 거듭 강조한다.
[7:9-10] 9또한 십 분의 일을 받는 레위도 아브라함으로 말미암아 십 분의 일을 바쳤다고 할 수 있나니 10이는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만날 때에 레위는 이미 자기 조상의 허리에 있었음이라
또한 형제들에게서 십 분의 일을 받는 레위도 아브라함을 통하여 멜기세덱에게 십 분의 일을 바쳤다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만날 때에 레위는 아직 자기 조상의 허리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 말씀이 강조하는 바는 멜기세덱 제사장이 레위 계통의 제사장보다 훨씬 더 위대하다.
그러므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오신 참 제사장 예수님이 완전한 제사장임을 강조한다.
3. 예수님은 멜기세덱보다 높은 제사장(11-25)
1) 제사 직분이 바뀜(11-12)
2) 예수는 멜기세덱과 같은 특별한 제사장(14-17)
3)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됨(18-25)
[7:11] 11레위 계통의 제사 직분으로 말미암아 온전함을 얻을 수 있었으면 (백성이 그 아래에서 율법을 받았으니) 어찌하여 아론의 반차를 따르지 않고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다른 한 제사장을 세울 필요가 있느냐
레위 계통의 제사장이 소나 양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 죄인이 온전케 될 수 있었다면 어찌하여 아론의 반차를 따르지 않고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특별한 한 제사장을 세울 필요가 있는가?
하나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특별한 제사장을 세우신 것을 보니, 레위 계통의 제사장이 소나 양으로 드리는 제사가 죄인들을 온전케 할 수 없다는 증거가 확실하다.
[7:12-13] 12제사 직분이 바꾸어졌은즉 율법도 반드시 바꾸어지리니 13이것은 한 사람도 제단 일을 받들지 않는 다른 지파에 속한 자를 가리켜 말한 것이라
제사장 직분이 변경되는 것을 보니 율법도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은 레위 지파가 아닌 다른 지파에 속한 자가 제사장이 될 것을 말씀하셨다.
[7:14-15] 14우리 주께서는 유다로부터 나신 것이 분명하도다 이 지파에는 모세가 제사장들에 관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없고 15멜기세덱과 같은 별다른 한 제사장이 일어난 것을 보니 더욱 분명하도다
우리 주 예수님께서 레위 지파가 아닌 유다 지파에서 나신 것이 분명하다.
유다 지파에는 모세가 제사장들에게 관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없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멜기세덱과 같은 특별한 제사장이시다.
[7:16-17] 16그는 육신에 속한 한 계명의 법을 따르지 아니하고 오직 불멸의 생명의 능력을 따라 되었으니 17증언하기를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였도다
예수님이 육체와 관계된 계명(율법)을 따라 제사장이 되신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오직 무궁한 생명의 능력을 따라 된 제사장이다.
예수님에게는 불멸의 생명 곧 영원한 생명이 있다(요일 5:11).
그러므로 예수님이 속죄양으로 죽어 자신의 몸을 하나님께 영원한 속죄 제물로 드렸고, 부활하여 하늘의 지성소에 들어가셔서 하나님을 섬기는 영원한 제사장이시다.
예수님에 대하여 시편에 “너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한 제사장이라.”(시 110:4)고 하셨다.
[7:18-19] 18전에 있던 계명은 연약하고 무익하므로 폐하고 19(율법은 아무 것도 온전하게 못할지라) 이에 더 좋은 소망이 생기니 이것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가느니라
“전에 있던 계명은 연약하고 무익하므로 폐하고”
‘전에 있던 계명’은 율법이다. 율법에 의한 제사로는 사람들을 죄에서 구원할 수 없다.
그러므로 율법은 죄인을 구원하기에 연약하며 무익하다.
“율법은 아무것도 온전하게 못할지라”
율법은 육체에 관계된 계명이며 아무것도 온전케 할 수 없다.
율법을 따라 된 레위 계통의 제사장도 완전하지 못하고, 그들이 소나 양으로 드리는 제사도 죄인들을 온전케 할 수수 없다.
“더 좋은 소망이 생기니”
‘더 좋은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속죄 제사이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을 믿으면 단번에 죄 사함을 받고 영생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이것이 죄인들에게 주신 더 좋은 소망이다.
[7:20-22] 20또 예수께서 제사장이 되신 것은 맹세 없이 된 것이 아니니 21(그들은 맹세 없이 제사장이 되었으되 오직 예수는 자기에게 말씀하신 이로 말미암아 맹세로 되신 것이라 주께서 맹세하시고 뉘우치지 아니하시리니 네가 영원히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22이와 같이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느니라
레위 계통의 제사장들은 맹세 없이 제사장이 되었으나 예수님은 맹세 없이 제사장이 된 것이 아니다.
오직 예수님은 자기에게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맹세로 세우신 제사장이다.
“주께서 맹세하시고 뉘우치지 아니하시리니 네가 영원히 제사장이라 하셨도다.”(시 110:4)라고 하였다.
이와 같이 예수님은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다.
더 좋은 언약은 복음의 언약이다.
참 제사장 예수님은 죄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자신의 몸을 대속물로 드려 단번에 완전한 속죄를 이루셨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을 믿으면 단번에 죄 사함을 받고 영생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이것이 더 좋은 복음의 언약이며 예수님은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다.
[7:23-24] 23제사장 된 그들의 수효가 많은 것은 죽음으로 말미암아 항상 있지 못함이로되 24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장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느니라
레위 계통의 제사장들은 죽기 때문에 제사장의 수효가 많다.
그러나 예수님은 영원히계시기 때문에 영원한 제사장이시고 그 제사장 직분도 변하지 않는다.
[7:25] 25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을 믿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예수님께서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시기 때문이다.
로마서 8:34에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고 하였다.
4. 우리에게 합당한 제사장 예수님(26-28)
1) 하늘보다 높이 되셨다(26)
2) 단번에 속죄를 이루심(27)
3) 하나님의 아들이심(28)
[7:26] 26이러한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니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이라
예수님은 우리에게 완전하고 합당한 대제사장이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1) 예수님이 죄가 없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동정녀 탄생을 통하여 죄 없는 사람으로 태어나셨다(히 4:15).
그러므로 예수님에게는 악한 성품이 전혀 없고, 더러운 욕심도 없다.
또 예수님은 지상에 계시는 동안 죄를 알지 못하였고 죄를 범한 일도 없다(고후 5:21; 벧전 2:22).
그러므로 죄인들을 위한 온전한 대속물이 되셨다.
2) 예수님이 속죄양으로 죽으셨기 때문이다.
율법을 따라 된 제사장들은 소나 양으로 속죄 제사를 드렸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몸을 속죄제물로 드리셨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므로 죽지 않으셔도 되는 분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임을 당하신 것은 죄인들을 구속하기 위하여 죄인들을 대신해서 속죄양으로 죽으신 것이다(사 53:5-6; 고후 5:14-15).
3) 예수님이 부활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죄인들을 대신하여 속죄양으로 죽으셨으나 삼 일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다.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이 죄가 없는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거하며(롬 1:3-4),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으로 성도들이 의롭게 된 것을 보증한다.
“예수는 우리 범죄 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롬 4:25)고 하였다.
4)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시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고, 승천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시며 우리 성도들을 위하여 간구하신다(롬 8:34).
[7:27] 27그는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그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라
레위 계통의 제사장들은 제사장으로 위임받을 때 먼저 자기 죄를 위하여 소나 양으로 제사를 드리고(레 4:3; 9:7), 그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를 드려야 한다(민 28:3).
그러나 예수님은 레위 계통의 제사장들처럼 할 필요가 없다.
예수님은 죄가 없기 때문에 자기를 위하여 제사할 필요가 없고, 예수님은 자기 몸을 죄인들의 대속물로 드려 단번에 완전한 속죄를 이루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므로 단번에 모든 택한 백성의 죄를 담당하실 수 있다.
[7:28] 28율법은 약점을 가진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세웠거니와 율법 후에 하신 맹세의 말씀은 영원히 온전하게 되신 아들을 세우셨느니라
율법은 약점을 가진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세웠으나 율법 후에 하나님께서 맹세하신 말씀은 영원히 온전케 되신 하나님의 아들을 제사장으로 세우셨다.
신약시대의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을 믿음으로 단번에 죄 사함을 얻고 영생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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