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기세덱의 계통의 제사장 예수님(히 7:1-28) 고석남 목사 히브리서 강해설교

 멜기세덱의 계통의 제사장 예수님(히 7:1-28) 고석남 목사 히브리서 강해설교


인류의 조상 아담이 선악과를 먹고 타락한 후로 죄인들이 실수로 죄를 범한 경우에 하나님께 속죄 제사를 드리도록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주신 율법은 레위 지파 특히 아론의 자손들만 제사장으로 세워 제사를 드리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론 자손들 역시 죄가 있고, 그들이 소나 양으로 드리는 속죄 제사는 죄인들을 온전하게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다윗의 입을 통하여 장차 멜기세덱의 계통을 따른 영원한 제사장을 세우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1. 멜기세덱은 예수님의 모형입니다(1-3).


모세의 율법이 주어지기 전 아브라함 때에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제사장 멜기세덱이 있었습니다. 

멜기세덱은 평강의 왕이요 영원한 참 제사장 예수님의 모형이 되는 인물이었습니다. 


1)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제사장입니다. 

멜기세덱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의 존귀한 직분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의 율법을 주시기 전이므로 분명히 멜기세덱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제사장이었습니다.


2) 의의 왕이요 평강의 왕이었습니다. 

아론 자손의 제사장은 왕이 될 수 없었고, 세상의 왕들은 의의 왕도 아니며 평강의 왕도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멜기세덱은 그 이름의 뜻이 의의 왕이요 평강의 왕으로서 예수님의 모형이 되었습니다. 


3) 항상 제사장으로 있습니다. 

성경의 기록상으로 멜기세덱은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으며,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 아들과 비슷하여 항상 제사장으로 있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영원한 제사장입니다(히 6:20).


2. 성경에 예언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멜기세덱의 계통으로 오실 것이 성경에 예언되었습니다. 

다윗의 시편에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치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시110:4)라고 하였습니다. 


1) 예수님은 유다 지파에서 나온 제사장입니다(14).

예수님께서 유다에서 나신 것이 분명하고, 이 지파에는 모세가 제사장들에 관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멜기세덱의 계통으로 오신 것이 확실합니다. 


2)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맹세로 세우신 제사장입니다(20-21).

아론 자손들은 맹세 없이 제사장이 되었으나 오직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맹세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맹세하시고 뉘우치지 아니하시니 “네가 영원히 제사장이라.”고 하셨습니다(17절)


3) 예수님은 영원한 제사장입니다(23-24).

아론 자손 제사장들의 수효가 많은 것은 그들이 죽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장 직분도 바뀌지 않고 영원합니다. 


3. 예수님은 우리에게 합당한 제사장입니다. 


구약시대의 아론 자손 제사장이나 멜기세덱 제사장은 우리를 온전히 구원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 외에는 다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예수님만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에 합당한 참 제사장입니다. 


1) 예수님은 죄가 없기 때문입니다(26).

소나 양으로 드리는 속죄 제물이 우리 인간의 죄를 대신 담당할 수 없고, 아담의 자손들은 죄인이므로 아무도 우리의 죄를 담당할 수 없습니다. 

다만 죄 없는 예수님만 우리 죄인들의 죗값을 대신 담당할 수 있고, 온전히 담당할 수 있습니다. 


2) 예수님이 단번에 속죄 제사를 드렸기 때문입니다. 

죄 없는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 담당하시려고 우리를 위하여 속죄양으로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는 사람이니 우리 죄인들의 죗값을 대신 담당할 수 있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에 단번에 많은 사람의 죄를 온전히 담당하실 수 있습니다. 


3)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위하여 속죄양으로 죽으셨다가 삼 일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 죄인들을 위하여 구속(속죄)하는 일이 이미 완료된 것을 확실히 증명합니다. 


“예수는 우리 범죄 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롬 4:25)고 하였고,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고전 15:17)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우리에게 합당한 참 제사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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