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언약의 중보자 예수님 (히 8:1-13) 고석남 목사 히브리서 강해
새 언약의 중보자 예수님 (히 8:1-13) 고석남 목사 히브리서 강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율법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1,500여 년 동안 하나님을 섬겨왔으나 그 율법은 완전한 것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새 언약을 주시겠다고 선지자들에게 약속하셨고, 그 새 언약의 중보자로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1. 예수님은 하늘 성소에서 섬기십니다 (1-6).
예수님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영원한 대제사장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선지자보다 위대하시고, 천사보다 탁월하시며 아론 자손보다 존귀한 대제사장입니다.
이처럼 위대하시고 완전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계셔서 자기 몸을 속죄제물로 드려 단번에 완전한 구속을 이루시고 하늘에 있는 성소에 들어가셨습니다.
2. 첫 언약(율법)은 흠이 있습니다(7-9).
첫 언약(율법)이 흠이 없었더라면 새 언약(복음)이 필요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율법이 죄인을 구원하기에 불완전하므로 죄인들에게 복음의 새 언약이 필요하였고, 하나님께서 복음의 새 언약을 주셨습니다.
율법이 흠이 있고 불완전한 이유가 무엇인가?
1) 짐승의 속죄 제물은 완전하지 못합니다.
율법을 따라 짐승으로 드리는 속죄 제물이 사람의 죄를 대속하지 못합니다.
그것들은 완전한 속죄 제물인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일 뿐이며, 육체의 예법만 되고 양심을 깨끗하게 할 수 없습니다(히 9:9-10 참조).
2) 율법의 제사장은 죄가 있습니다.
아론 자손의 제사장은 죄가 있어 죽어야 하므로 영원한 제사장이 될 수 없습니다.
또 그들이 생축으로 드리는 제사도 완전하지 못합니다.
율법의 제사장들은 완전한 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으로 활동하였습니다.
3) 사람이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율법을 지키면 하나님의 소유가 되고 거룩한 백성이 된다고 하나님께서 언약하셨고(출 19:5-6),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율법을 지키겠다고 응답하였습니다(출 24:3).
그러나 사람이 연약하여 율법을 지킬 수 없었습니다(롬 3:20; 약 2:10).
이스라엘 민족이 율법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하나님께 버림을 당하여 북 왕국 이스라엘은 앗수르에게 패망하였고 남 왕국 유다는 바벨론에게 패망하고 말았습니다.
3. 은혜로운 새 언약입니다(10-12).
율법은 지키면 복을 받고 지키지 않으면 멸망하는 법입니다.
그러나 복음의 새 언약은, 율법과 달리 모든 은혜와 복을 믿음으로 거저 받는 은혜로운 언약입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으면 죄 사함을 얻고(롬 5:1), 영생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요 1:14), 영원한 천국을 기업으로 받습니다(롬 8:17).
복음의 새 언약은,
1) 마음에 기록합니다.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은 돌판에 새겨주셨으나 복음의 새 언약은 성도들의 마음에 기록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죽었던 영혼을 살려주시고 성령께서 감동하셔서 복음이 믿어지게 하십니다(고전 12:3).
그러므로 한번 믿으면 영원히 복음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2)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십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하나님께서 영생을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십니다(요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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