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언약(율법)과 새 언약(복음) 고석남 목사 히브리서 강해설교
첫 언약(율법)과 새 언약(복음) 고석남 목사 히브리서 강해설교
(히 8:7-13)첫 언약인 율법은 흠이 있었습니다.
만일 첫 언약(율법)이 흠이 없었더라면 하나님께서 죄인들에게 복음의 새 언약을 주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복음의 새 언약을 주신 것은 첫 언약(율법)이 흠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 첫 언약의 흠이 무엇인가?
1) 짐승의 속죄 제물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구약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위하여 하나님께 속죄 제사를 드릴 때 소나 양 같은 짐승을 대속물로 드렸습니다.
그러나 그 짐승들이 사람의 죄를 대속할 수 없습니다.
그것들은 다만 완전한 속죄 제물인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상징)이었습니다(5절).
2) 율법의 제사장은 죄가 있습니다.
레위 계통의 제사장들은 태어날 때부터 죄가 있는 죄인들입니다.
그들 자신이 구원을 받아야 할 죄인인데 다른 사람의 죄를 없애기 위하여 속죄 제사를 드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들은 다만 장차 참 제사장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며 그림자였습니다.
3) 사람이 율법을 지킬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면 하나님의 소유가 되고 거룩한 백성이 된다고 하나님께서 언약하셨고(출 19:5-6),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율법을 지키겠다고 응답하였습니다(출 24:3).
그러나 사람이 연약하여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없습니다(롬 3:20).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에 거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약 2:10)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을 하나만 범하여도 그 죗값으로 무서운 형벌을 피할 수 없습니다.
2. 새 언약에 대한 약속(8-12).
“주께서 이르시되 볼지어다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으로 새 언약을 맺으리라.”(8절)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의 율법은 세례 요한 때까지 끝나고 그리스도가 오실 때부터 새 언약의 시대입니다(눅 16:16).
1) 새 언약은 복음입니다(8-9).
이스라엘 민족이 율법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하나님께 버림을 당하여 북 왕국 이스라엘은 주전 721년에 앗수르에게 패망하고 남 왕국 유다도 주전 586년에 바벨론에게 패망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랑이 무한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영원히 버리시지 않고 복음의 새 언약을 주셨습니다.
복음은 율법과 달리 은혜로운 언약입니다.
누구든지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으면 단번에 죄 사함을 얻고(롬 5:1), 영생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요 1:14), 영원한 천국을 기업으로 받습니다(롬 8:17).
이렇게 좋은 복을 사람이 율법을 지켜서 받을 수 없는데 다만 복음을 믿음으로 받게 되니 하나님의 엄청나게 큰 은혜입니다.
2) 믿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10-12).
새 언약은 복음을 마음으로 믿어 구원을 받습니다(롬 10:10).
율법은 그것을 지킬 때만 산다고 말하였습니다(레 18:5).
그러나 복음은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 16:31)고 말씀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을 지키지 못한 죄인도 복음을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3) 구원의 은혜를 받게 되는 근거.
우리 죄인들이 구원의 큰 은혜를 받게 되는 근거는 오직 그리스도의 완전한 속죄(십자가 구속)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더 좋은 새 언약의 보증이며 중보자이십니다(히 7:22; 8:6).
예수님은 죄 없는 참사람이시며,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구주 하나님이십니다(딛 2:13).
예수님께서 죄 없는 자신의 몸을 속죄 제물로 드려 단번에 영원한 속죄 제사를 드렸으므로, 구주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풍성하고 완전한 은혜를 주십니다.
3. 더 좋은 새 언약.
복음의 새 언약은 율법과 달리 완전하고 영원한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하는 언약입니다.
1) 새 언약은 우리 마음에 기록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율법을 상징(대표)하는 십계명을 돌에 새겨주셨습니다.
그러나 복음의 새 언약은 보혜사 성령께서 성도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그 복음이 믿어지도록 감동하십니다(고전 12:3).
2)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저희에게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내게 백성이 되리라.”(10절)고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12에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진리를 깨닫게 합니다(11).
구약시대는 선지자만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그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달하였습니다.
그러나 복음의 새 언약은 전 세계 각 나라에 전파되며 성령께서 성도들을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 14:26)라고 하셨습니다.
4)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않습니다(12).
율법의 제사는 죄를 범할 때마다 죄가 생각나서 소나 양으로 속죄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그러나 복음은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몸을 대속물로 드려 단번에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면 단번에 영원히 의롭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저희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저희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12절)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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