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장 성도의 소망 고석남 목사 히브리서 강해
제12장 성도의 소망 고석남 목사 히브리서 강해
■ 본문 분해
1. 신앙의 경주(1-13)
2. 주의할 일(14-17)
3. 너희가 이른 곳(18-29)
■ 본문 강해
1. 신앙의 경주(1-13)
1) 믿음의 증인들(1)
2) 예수를 바라보라(2)
3) 잘 참고 달음질하라(3-13)
[12:1] 1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은 11장에서 말한 신앙의 선진(선배)들을 말한다.
그들이 지금 하늘에서 우리 성도들의 신앙 경주를 지켜보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고난이 있더라도 잘 참고 신앙의 경주를 잘하여야 한다.
우리가 신앙의 경주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모든 무거운 것을 벗어버려야 한다.
운동장에서 경주할 때 무거운 것을 짊어지고 달음질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가 신앙의 경주할 때 우리에게 있는 무거운 것은 아담의 원죄이다.
우리가 모두 아담의 자손이며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아담의 원죄를 가지고 죄인으로 태어난다.
죄인은 하나님의 원수이며 죗값으로 하나님의 벌을 받아 반드시 죽어야 하고, 죽은 다음에도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아야 한다.
이 원죄를 벗어버리려면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을 믿어야 한다.
누구든지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속죄양으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것을 믿으면 단번에 죄 사함을 얻고 의롭다하심을 받아 하나님과 화목을 이룬다(롬 5:1-2).
2)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려야 한다.
‘얽매이기 쉬운 죄’는 자신이 범한 죄이다.
구원받은 성도라도 자신이 범한 죄에 얽매어 신앙의 달음질을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자신이 지은 죄를 철저히 회개하여 다시는 그 죄를 범하지 않는 것이 죄를 벗어버리는 것이다.
또 우리 성도들이 신앙의 경주를 잘하려면 욕심을 버려야 한다.
욕심이 잉태하면 다시 죄를 범하기 때문이다(약 1:15). 욕심을 버리려면 옛사람이 죽은 것을 믿어야 한다.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롬 6:6)라고 하였다.
[12:2] 2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주(ἀρχηγός, 아르케고스)”는 “창시자, 근원”을 의미하며,
“온전케 하시는 이(τελειωτής, 텔레이오테스)”는 “완성자, 완전케 하는자”를 의미한다.
예수님은 성도들의 믿음의 창시자요 근원이시며 우리에게 믿음을 주셨다(요 14:1; 20:27),
또 예수님은 우리 믿음의 완성자이시다.
예수님은 우리 안에 계셔서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믿음의 열매를 풍성히 맺도록 하시며(요 15:5), 장차 우리 성도들을 부활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완전하게 하실 것이다.
“예수를 바라보자”
달음질하는 자는 목표를 잘 바라보고 달려야 한다.
우리가 신앙의 달음질을 할 때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달려야 한다.
‘바라보는 것’은 예수님을 닮고자 하는 소망을 말한다.
우리 성도들이 예수님을 본받아 온유하고 겸손하며(마 11:29), 서로 사랑하고(요 13:34), 죽기까지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것(빌 2:8)을 소망하며 노력하여야 한다.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예수님은 앞에 있는 부활의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시며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셨으며, 마침내 부활하시고 승천하여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바라보고 신앙의 달음질을 잘해야 한다.
[12:3] 3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믿음을 지키는 신앙의 달음질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성도들을 핍박하는 자들도 있고 허무맹랑한 거짓말로 비방하는 자들도 있으며, 성도들이 믿음을 지키다가 억울하게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는 일도 있다.
그러므로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으려면 죄인들이 거역할 때 끝까지 참으신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여야 한다.
[12:4] 4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
우리 성도들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죄를 범하면 안 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죄와 싸우되 피 흘리기까지 곧 목숨을 걸고 죽기까지 싸워야 한다.
[12:5] 5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아버지가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 같이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들을 사랑하셔서 권면하시되 “내 아들아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그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잠 3:11)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죄를 범하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녀들을 사랑하셔서 반드시 징계하신다.
하나님의 징계가 어떻게 나타나는가?
① 양심에 가책을 느낀다.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면 당장 양심에 가책을 느낀다.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죄를 범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양심을 통하여 책망하신다.
“우리 마음이 혹 우리를 책망할 일이 있거든 하물며 우리 마음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일까 보냐”(요일 3:20)라고 하였다.
② 마음에 기쁨과 감사가 사라진다.
성도가 믿음을 잘 지키면 항상 기쁘고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하는 생활을 한다(살전 5:16-18).
그런데 성도가 죄를 범하면 마음에서 기쁨과 감사가 사라진다.
이것이 징계의 시초이며 더 나아가 마음에 염려와 걱정이 들어와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된다.
③ 환난과 고통을 당한다.
성도가 죄를 범하면 경제적인 고통과 인생 막대기의 채찍과 자연적인 재앙과 육체의 질병 등 여러 가지 환난과 고통을 당하게 된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 가볍게 여기거나 낙심하면 안 된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 즉시 그 죄를 회개하고 죄를 떠나야 한다.
[12:6-8] 6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7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8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신다.
육신의 아버지도 사랑하는 자식이 잘못할 때는 징계하지만 다른 사람의 자식은 징계하지 않는다.
“그의 받으시는 이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하나님께서 성도를 사랑하셔서 아들과 같이 대우하셔서 징계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징계가 없다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다.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성도들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는 고통스럽지만 그 징계를 통하여 죄를 회개하면 그만큼 믿음이 자라나고 거룩한 사람으로 변화된다.
그러므로 징계의 고통을 참고 죄를 철저히 회개하여야 한다.
또 징계(παιδεία,파이데이아)는 “교육, 훈련”의 의미가 있다.
자신의 죄 때문이 아니라 원수들의 박해를 받을 때나 고난을 당할 때도 잘 참고 끝까지 믿음을 지켜야 믿음이 자라나고 거룩한 사람으로 연단을 받는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면 징계는 다 받는 것이며, 징계가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다.
[12:9-10] 9또 우리 육신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며 살려 하지 않겠느냐10그들은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느니라
육신의 아버지가 징계하여도 그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서 징계하실 때 더욱 복종하여야 마땅하다.
육신의 아버지는 자기의 뜻대로 징계하였거니와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거룩한 뜻대로 징계하신다.
하나님은 징계를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들이 거룩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나게 하신다.
[12:11] 11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성도들이 징계를 받을 때 그 징계가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지만 징계를 통하여 죄를 회개하면 의를 이루고 평강의 복을 받는다.
[12:12-13] 12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13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성도들이 징계를 받을 때 힘들고 어려워도 낙심하지 말라는 뜻이다.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성도들이 죄를 회개하고 바른길로 걸어가라는 의미이다.
또 성도들이 죄와 상관없이 원수들의 핍박과 환란 가운데 있을 때도 낙심하여 죄를 범하지 말고 믿음을 지키며 바른길을 걸어가야 한다.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저는 다리”는 징계의 고통으로 몹시 지치고 피곤한 상태를 의미한다.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믿음에 굳게 서서 선한 행실을 하며 거룩한 사람으로 변화되라는 뜻이다.
2. 주의할 일(14-17)
1)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14)
2) 두려워할 일(15-17)
[12:14] 14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추구하는 것이 성도의 기본적인 믿음의 자세이다.
하나님은 화평의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화평함이 없으면 하나님을 볼 수 없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원수 된 우리 죄인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화목제물이 되시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셨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 5:9)라고 하셨다.
또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성도는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이다.
그러므로 성도가 항상 거룩한 생활에 힘써야 한다.
거룩한 생활은 죄를 떠나 말과 행실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다(레 11:44 참조).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때 성도의 인격이 거룩하게 변화되어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존귀한 사람이 된다.
예수님께서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 17:17)라고 말씀하셨다.
“주를 보지 못하리라”
화평함과 거룩함을 추구하는 정신이 없으면 주님을 보지 못한다.
우리가 마음에 화평이 있고, 거룩한 생활을 할 때 마음에 천국을 이루고 신령한 눈으로 주님을 본다.
이러한 사람은 장차 천국에 들어가 주님을 넉넉히 본다. 그러나 현재 주님을 전혀 보지 못하는 사람은 장차 주님을 본다는 보장도 할 수 없다.
[12:15] 15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며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
형식적으로만 교회 생활을 하면서 주님을 보지 못하는 자이다.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고”
쓰다는 것은 죄와 고통을 의미한다.
쓴 뿌리는 진리를 순종하지 못하게 하며, 죄를 범하도록 미혹하는 자들과 잘못된 사상을 말한다.
그러므로 쓴 뿌리가 교회 안에 들어오면 교회는 순식간에 죄악이 퍼져 성도들이 큰 고통을 당하게 된다(신 29:18 참조).
그러므로 쓴 뿌리는 교회에서 즉시 제거되어야 한다.
[12:16-17] 16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 17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그가 그 후에 축복을 이어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교회를 오염시키는 대표적인 죄로 음행과 돈(물질) 사랑을 말한다.
에서가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장자의 복을 포기하는 망령된 행실을 하였다.
그가 그 후에 축복을 유업으로 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였으나 버린 바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다.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사모하며 구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주신다.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회개할 기회가 항상 있는 것이 아니다.
죄를 용서받지 못하는 아주 악한 죄가 있고(히 6:4-6; 10:26-27; 요일 5:16). 또 용서받을 수 있는 죄도 회개할 기회가 지나가면 더 이상 기회가 없다.
3. 너희가 이른 곳(18-29)
1) 구약시대 성도가 이른 곳(18-21)
2) 신약시대 성도가 이른 곳(22-24)
3) 말씀하신 자를 거역하지 말라(25-29)
[12:18-21] 18너희는 만질 수 있고 불이 붙는 산과 침침함과 흑암과 폭풍과 19나팔 소리와 말하는 소리가 있는 곳에 이른 것이 아니라 그 소리를 듣는 자들은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기를 구하였으니 20이는 짐승이라도 그 산에 들어가면 돌로 침을 당하리라 하신 명령을 그들이 견디지 못함이라 21그 보이는 바가 이렇듯 무섭기로 모세도 이르되 내가 심히 두렵고 떨린다 하였느니라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백성이 율법을 통하여 은혜받은 것은 땅에 속한 것이요, 육체적인 것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 산에서 율법을 받을 때는 불붙는 산과 침침함과 흑암과 폭풍과 나팔 소리와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경험하였다.
그 음성을 듣는 자들은 너무 두려워서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기를 구하였으니 이는 짐승이라도 산에 이르거든 돌로 침을 당하리라 하신 그 명령을 그들이 견디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그 보이는 바가 그처럼 무섭기 때문에 모세도 말하기를 “내가 심히 두렵고 떨린다.”라고 하였다.
구약시대 율법을 통하여 나타나신 하나님은 심히 두려운 하나님으로 나타나셨다.
구약시대에 율법을 따라 섬긴 하나님은 공의로 죄를 심판하시는 무서운 하나님으로 인식되었다.
[12:22] 22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그러나 신약시대에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죄인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은 은혜와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으로 강조된다.
신약시대의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어 구원받은 세계를 시온산과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으로 표현하였다.
시온산은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곳이며(왕상 8:1),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거하는 곳이다(사 10:24).
그러므로 시온산은 신약시대의 성도들이 복음을 믿어 구원받은 세계 곧 천국을 상징한다.
“하늘의 예루살렘”은 복음을 믿어 구원받은 성도들이 사는 은혜의 세계 곧 천국을 상징한다.
구약시대에 율법을 따라 지상의 예루살렘에 성전을 세우고 율법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으나 복음을 믿어 구원받은 성도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성 곧 하늘의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된다.
“천만천사”는 천국에서는 천만 천사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며 섬긴다는 것을 나타낸다(사 6:1-4참조).
[12:23] 23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과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하게 된 의인의 영들과
“하늘에 기록한 장자들의 모임”
장자들은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들이다(민 3:13).
구원받은 성도들이 하늘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장자들의 총회는 교회를 상징한다.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
그리스도는 만민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 5:10)
“온전하게 된 의인의 영들”
복음을 믿음으로 구원받은 성도들의 영(영혼)들을 말한다.
[12:24] 24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하는 뿌린 피니라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
우리가 새 언약인 복음을 믿음으로 죄 사함을 얻어 의롭게 하시고, 영생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는 중보(보증인)가 예수님이시다.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하는 뿌린 피니라”
아벨이 죄 없이 죽임을 당하였으나 아벨의 피가 하나님께 호소하였다(창 4:12).
예수님께서 죄 없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으나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죽으셨다고 예수님의 피가 하나님께 증언하신다.
[12:25] 25너희는 삼가 말씀하신 이를 거역하지 말라 땅에서 경고하신 이를 거역한 그들이 피하지 못하였거든 하물며 하늘로부터 경고하신 이를 배반하는 우리일까보냐
“땅에서 경고하신 자”
시내 산에 나타나 율법을 주시며 경고하신 하나님을 말한다.
그 하나님을 거역하고 율법을 지키지 않은 자는 하나님의 벌을 피하지 못하였다.
“하늘로 좇아 경고하신 자”
하늘로부터 오신 그리스도를 말한다.
그리스도는 하늘에서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며 하나님이시다(요 20:28; 롬 9:5).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지 않으면 멸망을 피할 수 없다.
[12:26-27] 26그 때에는 그 소리가 땅을 진동하였거니와 이제는 약속하여 이르시되 내가 또 한 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 하셨느니라 27이 또 한 번이라 하심은 진동하지 아니하는 것을 영존하게 하기 위하여 진동할 것들 곧 만드신 것들이 변동될 것을 나타내심이라
율법을 주실 때에는 시내 산이 진동하였다(출 19:18).
이제는 약속하여 말씀하시기를 “내가 또 한 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고 하셨다(학 2:6 참조).
또 한 번이라 하심은 진동치 아니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영존하게 하려고 진동할 것들 곧 만든 것들(이 세상)의 변동될 것을 나타내셨다.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벧후 3:10)라고 하셨다.
[12:28-29] 28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또는 감사하자 29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
신약시대의 성도들은 복음을 믿어 진동치 못할 하나님의 나라를 받았다.
그러므로 현세에서 고난을 당하더라도 천국에 소망을 두고 끝까지 참고 믿음을 지켜야 한다.
성도는 고난 중에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소멸하는 불로 심판하실 때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께서 세상 마지막에는 불로 죄악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다(계 17:16; 1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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