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경주 (히 12:1-13) 고석남 목사 히브리서 강해설교

 신앙의 경주 (히 12:1-13) 고석남 목사 히브리서 강해설교


우리 성도들의 신앙생활은 운동장에서 경주하는 것과 같습니다. 

제11장에서 말한 신앙의 선진들이 지금 하늘에서 우리 성도들이 신앙생활 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그들은 땅에서 믿음을 지키기 위해 많은 고난을 받았으나 지금은 영광스러운 하늘나라에서 우리가 신앙의 경주를 잘하고 있는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고난이 와도 잘 참고 신앙의 경주를 잘하여야 합니다.


1. 벗어버릴 것을 벗어 버려야 합니다(1).


운동장에서 경주하는 사람은 빨리 달려갈 수 있도록 최대한 간편한 복장을 합니다. 

우리가 신앙의 경주를 잘하려면 신앙의 경주에 방해가 되는 것, 곧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라고 말씀합니다. 


1) 죄를 벗어버려야 합니다. 

우리 성도가 신앙의 경주를 할 때 가장 큰 방해가 되는 것은 죄입니다. 

우리가 죄를 범하면 그 죄에 얽매이고 마귀의 종이 되므로 신앙의 달음질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철저히 죄를 회개하여 죄를 끊어버리는 것이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는 것입니다. 


2)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가 날 때부터 죄인으로 태어나 옛사람의 본성에 욕심이 있습니다. 

그러나 욕심을 품으면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기 때문에 신앙의 경주는 실패로 끝나게 됩니다. 

욕심이 발동할 때 그 욕심을 버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옛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롬 6:6)라고 하였습니다. 


2.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2).


경주하는 자는 정확한 목표를 알고 그 목표를 향하여 달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경주자가 아무리 빨리 다려도 실격이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1) 예수님은 믿음의 주입니다. 

예수님은 믿음의 주(ἀρχηγός,아르케고스) 곧 믿음의 “통치자, 지도자”입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 구속과 부활을 통하여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으므로 우리 믿음의 창시자이십니다. 

예수님은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시며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여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예수님을 바라보고 신앙의 달음질을 잘하여야 한다. 


2) 예수님은 믿음의 완성자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로 우리의 죄를 온전히 구속하시고 우리에게 영생의 새 생명을 주셨고, 성령을 보내주셔서 우리가 진리의 말씀을 믿고 깨달아 순종하게 하셨습니다. 

또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계셔서 우리가 주님 안에서 믿음을 잘 지킬 수 있게 하셨습니다(요 15:5). 

그뿐 아니라 예수님은 장차 재림하셔서 우리를 부활하게 하셔서 우리 구원을 완성케 하실 것입니다. 


3) 우리가 예수님을 본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은 몸, 연약한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과 항상 동행하며 하나님의 뜻(말씀)을 온전히 순종하셨습니다(요 8:29). 

예수님은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시며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여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이처럼 우리에게 믿음의 본을 보여주셨으니 우리도 예수님을 바라보고 신앙의 달음질을 잘하여야 한다. 


3. 잘 참고 달음질해야 합니다(3-13).


믿음을 지키며 신앙의 달음질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으려면 죄인들이 거역할때 끝까지 참으신 예수님을 생각하여야 합니다. 


1) 죽기까지 죄와 싸워야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참고 순종하셨으니 우리도 죄와 싸울 때 죽기까지 참고 죄와 싸워야 합니다. 

우리가 죽는 것을 두려워하면 죄와 싸울 수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을 지키다가 죽을 각오를 하면 어떤 죄도 이길 수 있습니다. 


2)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믿음을 지키다가 연약하여 죄를 범하면 공의로운 하나님께서 반드시 징계하십니다. 

우리가 양심에 가책을 느끼는 것이 하나님의 책망이요 하나님의 징계입니다. 

양심에 가책이 올 때 회개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더 큰 고난으로 징계하십니다. 

고난은 경제적인 손해나 육체의 질병이나 인생 채찍을 통하여 올 수도 있습니다, 

그 모든 고난이 우연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징계하시는 줄로 믿고 즉시 죄를 회개하여야 합니다. 


3)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십니다. 

세상 사람도 그 자녀에 대한 징계가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들과 같이 대우하셔서 사랑으로 징계하시는 줄로 믿고 징계를 받을 때 낙심하지 말고 회개하여야 합니다. 

죄를 회개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겨 죄를 용서하시고 풍성한 은혜를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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