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성직을 받은 자들 (벧전 5:1-6) 고석남 목사 베드로전서 강해설교
하나님께 성직을 받은 자들 (벧전 5:1-6) 고석남 목사 베드로전서 강해설교
교회의 모든 직분은 하나님께서 그 직분을 주시는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가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라고 말씀하였습니다.
베드로가 스스로 장로가 된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그 직분을 주셨습니다(마 4:18-19).
하나님께서 주시는 교회의 직분은 세상의 어떤 고위직보다도 더 영광스럽고 거룩한 직분입니다.
1. 항상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모든 성도가 무슨 일을 할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하여야 합니다(고전 10:31).
더구나 하나님께 특별히 성직을 받은 자들은 모든 일을 할 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야 합니다.
세상에서 대통령에게 총리나 장관의 직분을 받은 자도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고 나라를 위하여 충성하도록 준 것입니다.
성직을 맡은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면 목숨을 걸고 그 일을 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으면 모든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그 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2. 거룩한 믿음과 인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장로(Elder)는 “나이 많은 자, 어른”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장로는 경험이 많고 지식이 풍부하여 교회의 지도자가 될 만큼 인격이 어른스럽고 거룩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장로의 믿음은 사도와 목사의 수준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베드로도 처음부터 자격이 되어 사도(장로)의 직분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베드로도 실수하였으나 실수한 다음에 철저히 회개하여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나중에는 십자가에 거꾸로 못 박혀 순교할 만큼 믿음과 신앙 인격이 자라났습니다.
교회의 직분자들은 날마다 기도와 회개를 통하여 자신의 믿음과 인격이 자라나도록 힘써야 그 직분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자신도 하나님께 복을 받게 됩니다.
3. 교회를 위하여 봉사하여야 합니다.
“너희 중에 있는 양무리를 치되”라고 말씀합니다.
성직은 하나님의 교회를 위하여 봉사하는 직분입니다.
교회의 직분자들은 자기 가정이나 직장의 일보다 교회의 일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여야 합니다.
1) 복음 전도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베드로가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라고 말씀하였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도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성직자들이 먼저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자랑하며 전파하는 일이 충성하여야 합니다(고전 4:2).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갈 6:14)라고 증언하였습니다.
교회에서 직접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은 목사가 앞장서지만 장로들이 목사의 팔을 붙들어주어야 합니다(민 11:13-17).
또 집사들이 목사님과 장로님들을 위하여 배후에서 기도와 봉사로 협력할 때 복음을 전도하는 일이 잘 될 수 있습니다.
2) 더러운 이를 위하여 일하면 안 됩니다.
성직을 맡은 자들이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교회를 이용하여 자기의 더러운 이를 구하면 안 됩니다.
성직자들이 교회에서 자기를 위하여 물질의 유익이나, 명예나 영광을 구한다면 하나님의 일꾼이 아니요 삯을 위하여 일하는 삯꾼에 불과합니다.
성직자들이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하나님께 충성하면 하나님께서 그에게 필요한 것을 주십니다(왕상 17:6).
또 성직자들이 하나님의 일을 할 때 하기 싫은 일을 자원하여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여야 합니다.
누구나 죄를 회개하고 기도를 많이 하면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나와서 하나님의 일을 할 때 기쁘고 즐거운 뜻으로 하게 됩니다.
3)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직자들이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성도들 앞에서 직분의 권위만 내세워 억압적으로 하거나 자신은 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명령만 하면 안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꾼들은 항상 솔선수범하여 성도들의 모본이 되어야 합니다.
말과 행실에 있어서 성도들의 본이 되고, 기도하는 것과 성도들을 사랑하며 봉사하는 일에 있어서 항상 성도들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장로가 목사에게 협력하는 일에 교인들의 본이 될 때 모든 교인들이 장로들을 본받아 목사와 장로를 존경하며 전 교인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교회가 부흥되고 그 교회를 통하여 복음이 널리 잘 전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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