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주시는 은혜와 평강 (계 1:4-5) 고석남 목사 요한계시록 강해설교

 주님이 주시는 은혜와 평강 (계 1:4-5) 고석남 목사 요한계시록 강해설교


사도 요한이 성령의 감동으로 그리스도의 계시 곧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전하면서 성부와 성령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한다고 인사말을 하였습니다. 


1. 은혜가 무엇인가? 


은혜(χάρις, 카리스)는 ‘은혜, 호의, 친절’을 의미하며,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구원의 선물을 말합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8)라고 하였습니다. 

죄인들이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 구원을 받는 것이 구원의 은혜이며, 다시 말하면 성도가 복음을 믿어 죄 사함을 받고, 영생을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천국을 영원한 기업으로 받는 것이 구원의 은혜입니다. 


2. 평강이 무엇인가? 


평강(εἰρήνη, 에이레네)은 ‘평화, 평안, 복지, 번영’을 의미합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그 마음에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강이 있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 죄 사함을 받은 평화입니다. 

만일 감옥에 있는 사형수가 값없이 그 죄를 사면(용서)받으면 마음에 얼마나 큰 기쁨과 평안이 있을까요! 

하물며 영원히 지옥의 형벌을 받아야 마땅한 죄인을 하나님께서 그 죄를 용서하셨다면 그 마음에 상상할 수 없는 평안과 기쁨이 있을 것입니다.


2) 영생 얻은 평화입니다. 

병들어 죽을 사람이 만일 그 병을 고쳐 죽지 않게 되었다면 그 사람뿐 아니라 온 가족이 크게 안심하고 기뻐할 것입니다. 

하물며 죽어서 영원히 지옥의 벌을 받아야 할 죄인이 믿음으로 영생을 얻어 천국에서 영원히 살 소망이 있으니 그 마음에 큰 평안과 기쁨이 있어야 마땅합니다. 

성도는 항상 이러한 평안과 기쁨을 체험하며 살아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자녀가 된 평화입니다. 

어떤 사람이 자기 아버지가 장관이나 사장만 되어도 대단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기뻐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원받은 성도는 믿음으로 값없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섬기며 살게 되었으니 그 기쁨과 평안을 어찌 장관이나 사장의 아들이 된 것에 비교하겠습니까!


4) 천국을 기업으로 받는 평안입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고 기쁘고 즐거운 천국을 영원한 기업(소유)으로 약속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몸이 죽어도 장차 천국에서 영생하며 복락을 누릴 소망이 있습니다. 

이 소망을 가지고 세상의 모든 고난도 참을 수 있는 놀라운 평강이 성도에게 있습니다. 

그런데 성도가 이러한 평강을 잃어버리는 것은 성도가 죄를 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주신 평강을 잃어버린 성도는 죄를 회개하여 그 평강을 다시 찾아야 합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고석남 목사 요한계시록 강해 바른복음선교회 도서출판 이엠지비 바른복음 신약성경 강해와 설교 시리즈 21

제22장 마지막 계시와 권고 고석남 목사 요한계시록 강해

제28장 바울의 로마에서 복음을 전함 고석남 목사 사도행전 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