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빛이시라 (요일 1:5-10) 고석남 목사 요한일서 강해설교
하나님은 빛이시라 (요일 1:5-10) 고석남 목사 요한일서 강해설교
사도 요한이 우리 성도들에게 전하는 소식이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5절)라고 말씀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빛이십니다(요일 1:5).
예수님도 빛이십니다(요 8:12, 9:5).
또 구원받은 성도 안에 빛이신 하나님이 계시고(요일 4:15), 예수님도 계십니다(고후 13:5).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의 빛을 영접한 빛의 자녀들입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엡 5:8-9)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빛이 성도들의 심령을 비추므로 성도들에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1. 자기의 죄가 드러나 회개합니다.
어두움 속에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나 빛이 환하게 비추면 작은 먼지까지 다 보이는 것처럼 사람의 심령에 하나님의 빛이 비취면 그 사람의 죄가 다 드러나 그 자신이 더러운 죄인임을 깨닫고 하나님께 죄를 자복하며 회개하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아담의 원죄를 가지고 죄인으로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이 죄인인 줄 알지 못하며 혹시 죄인인 것을 알더라도 그것이 인간의 보편적인 현상으로 생각하면서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습니다.
이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빛이 없어 그들이 어두움 속에 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빛 가운데 있으면 자기의 죄가 다 드러나 죄를 회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단번에 많은 고기가 잡히자 예수님을 주님(하나님의 아들)으로 영접하고 예수님의 발아래 엎드려 말하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눅 5:5-8)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우리가 죄를 회개할 때 신실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9절).
그러나 성도가 하나님을 의식하지 못할 때는 그 마음이 하나님의 빛을 떠났으므로 자기의 죄를 의식하지 못합니다.
2. 하나님과 사귐(교제)이 있습니다.
6절에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두운 가운데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치 아니함이거니와”라고 하였습니다.
성도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과 성도 사이가 마치 친구처럼 친근하여 서로 마음이 통하고 사랑하는 사이가 된것을 의미합니다.
성도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으려면 성도가 하나님의 빛 가운데 있을 때만 가능합니다.
성도가 하나님의 빛 가운데 있으면 그 자신이 하나님 앞에 있는 것처럼 하나님을 의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죄악을 떠나는 생활을 하게 됩니다.
또 성도가 하나님의 빛 가운데 있으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성도를 기뻐하셔서 그에게 큰 기쁨과 평안한 마음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하나님과 교제하는 생활이 가장 이상적인 신앙생활이며, 지상에서 천국 생활을 체험하는 가장 행복한 생활입니다.
3. 다른 성도들과 교제가 이루어집니다.
7절에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빛 가운데 있는 성도는 하나님과 교제가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빛 가운데서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며 특히 구원받은 다른 성도들과 사랑으로 교제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라고 하셨습니다.
또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눅 6:27-2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빛 가운데서 다른 성도들과 사랑으로 교제가 이루어질 때 우리의 신앙생활이 바르게 되고, 교회 생활이 바르게 됩니다.
4. 진리를 깨달아 순종하게 합니다.
6절에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두운 가운데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치 아니함이거니와”라고 말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면 어두운 가운데 행하지 않고 진실하여 진리를 행한다는 의미를 강조한 말씀입니다.
진리를 행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엡 1:13)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빛 가운데 있으면 진리의 말씀을 깨달아 순종하게 됩니다.
우리가 진리를 순종할 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며 우리 자신이 거룩한 인격으로 변화됩니다(요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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