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를 사랑하라 (요일 2:7-11) 고석남 목사 요한일서 강해설교

 형제를 사랑하라 (요일 2:7-11) 고석남 목사 요한일서 강해설교


1. 형제사랑은 옛 계명입니다. 


사도 요한이 말하되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새 계명을 너희에게 쓰는 것이 아니라 너희가 처음부터 가진 옛 계명이니 이 옛 계명은 너희의 들은 바 말씀이거니와”(7절)라고 말하였습니다. 

옛 계명도 형제를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계명입니다. 

레위기 19:18에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나는 여호와니라.”고 하셨습니다. 

구약시대부터 하나님께서 율법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형제를 사랑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형제 사랑은 구약시대에도 하나님의 백성이 반드시 지켜야 할 진리이며 하나님의 계명입니다. 


2. 형제 사랑은 새 계명입니다. 


사도 요한이 또 말하되 “다시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쓰노니 그에게와 너희에게도 참된 것이라 이는 어두움이 지나가고 참 빛이 벌써 비침이니라.”(8절)라고 말하였습니다. 

형제사랑은 신약시대에도 반드시 지켜야 할 하나님의 새 계명입니다. 


1) 예수님께서 새 계명으로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고 명령하셨습니다. 


2) 사랑을 실천하는 면에서 새 계명입니다. 

구약시대에 율법으로 주신 형제 사랑의 계명은 실천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신약시대의 성도들은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보다더 큰 은혜를 받았으므로 형제 사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① 영생을 얻었습니다. 

신약시대의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생을 얻었습니다. 

영생을 얻은 성도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영(영혼)이 살아났습니다(엡 2:5; 요 3:6). 

살아난 영의 새 생명으로 성도는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며 순종하여 섬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② 성도는 영의 생명이 그리스도와 연합되었습니다. 

영생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입니다(요일 5:11). 

영생 얻은 성도 안에 예수님이 계시고 성도가 예수님과 영으로 연합되었습니다(고후 13:5; 고전 6:17). 

그러므로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라고 하였습니다.


③ 성령을 받았습니다. 

신약시대의 성도들은 복음을 믿음으로 성령을 받았습니다(고전 3:16). 

그러므로 신약시대의 성도가 성령의 인도를 받아 형제를 사랑할 수 있습니다. 


3. 형제를 미워하는 자.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그의 마음이 하나님의 빛을 떠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빛 가운데 있다 하며 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두운 가운데 있는 자요.”(9절)라고 말씀합니다. 

성도가 어두운 가운데 있으면 하나님을 의식하지 못하고 불신자처럼 행동하게 됩니다. 


1) 갈 곳을 알지 못합니다. 

성도가 형제를 미워하면 그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 어두운 가운데 행하므로 사람이 마땅히 걸어가야 할 바른길을 알지 못합니다.


2) 어두움이 눈을 멀게 합니다. 

성도가 형제를 미워하면 어두운 가운데 있어서 마치 눈이 보이지 않는 맹인처럼 행동하므로 형제를 미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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