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남 목사 요한일서 5장 강해
고석남 목사 요한일서 5장 강해
■ 본문 분해
1. 성도는 하나님에게서 난 자이다(1-13).
2.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다(14-17).
3. 하나님에게서 난 자는 범죄 하지 않음(18-20).
4. 사도 요한의 권고(21).
■ 본문 강해
1. 성도는 하나님에게서 난 자이다(1-13)
1) 하나님과 성도를 사랑함(1-3)
[5:1] 1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 또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자이다.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그 사람의 지혜로 믿는 것이 아니며 성령의 감동으로 믿는다.
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영생을 주셔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게 하셨다.
① 허물과 죄로 죽었던 영(영혼)을 살려 주셨다.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엡 2:5)라고 말씀하였다.
허물과 죄로 영(영혼)이 죽은 사람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며 믿지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영(영혼)이 살아났으므로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며 섬길 수 있게 하셨다.
② 성도 안에 성령이 계신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못하느냐”(고전 3:16).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성도에게 성령을 주셔서 성도 안에 성령이 항상 계신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할 수 있다.
또 성도 안에 하나님이 계시고(시 31:5)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다(고후 13:5).
③ 성도가 영으로 그리스도와 연합되었다.
성도에게 주신 영생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이다(요일 5:11).
그러므로 영생을 얻어 살아난 성도의 영은 성도 안에 계신 그리스도와 연합되었으며(고전 6:17), 성도 안에 그리스도가 계시고 그리스도 안에 성도가 있다.(요 15:5).
이것은 마치 돌 감람나무가 참 감람나무에 접붙임을 받은 것과 같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며 거룩한 성도로 살아갈 수 있게 되었으니 참으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이다.
[5:2] 2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
우리 성도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키게 된다.
우리 성도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면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께서 구약시대로부터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명령하셨고(레 19:18), 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가 믿음의 형제를 사랑하지 못하면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지 못하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을 순종하지 않는 것이다.
[5:3] 3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잘 지키게 된다.
하나님을 사랑할 때는 하나님의 계명이 무겁지 않고 힘들지 않는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힘들고 어렵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2) 믿음으로 세상을 이긴다(4-5)
[5:4] 4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가 넓은 의미에서는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성도를 의미한다.
그러나 거듭난 성도들이 항상 세상을 이기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이긴다는 면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가 왜 세상을 이기는가?
① 죄를 범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요일 5:18)라고 하였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가 죄를 범하지 않는 것은 세상을 이기기 때문이다.
② 선한 일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2:10)라고 하였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가 선한 일을 하는 것은 그가 세상을 이기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가 새로운 피조물이요 거룩한 새 사람이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 4:24)라고 말씀하셨다.
③ 믿음으로 세상을 이긴다.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라고 하였다.
“우리의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세상에 살면서 세상을 이기고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다 이루셨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며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세상을 넉넉히 이긴다(빌 2:5-8 참조).
[5:5] 5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는 세상을 이긴다고 말씀하셨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데, 모든 성도들이 세상을 이기는가? 그렇지 않다.
다만 그리스도 안에서 예수님을 의식하고 사랑하며 영적으로 교제하는 성도가 예수님처럼 세상을 넉넉히 이길 수 있다.
3)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6-13)
[5:6] 6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이시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증언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자니”
예수님의 몸이 물과 피가 있는 정상적인 몸이라는 뜻이다.
만일 예수님의 몸에 물만 있고 피가 없다고 주장하면 예수님의 몸이 정상적인 몸이 아니다.
이러한 이론은 예수님의 인성을 부인하는 이단 사상이다.
사도 시대에 예수님의 인성을 부인하는 이단들이 있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참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의 인성을 사도 요한이 강조한 말씀이다.
예수님께서 물과 피가 있는 정상적인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것을 성령께서 증언하셨다(요 15:26).
“예수께 이르러는 이미 죽은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그중 한 군병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요 19:33-34)라고 하였다.
[5:7-8] 7증언하는 이가 셋이니 8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은 합하여 하나이니라.
예수님에 대하여 증언하는 이가 셋이 있으니 성령과 물과 피이다.
성령은 예수님의 신성을 의미하고, 물과 피는 예수님의 인성을 의미한다.
“이 셋이 합하여 하나이니라”
예수님은 신성과 인성이 하나로 결합되어 참 하나님이시며 참사람이시다.
1)
1) 전통 사본대로 번역한 한글 킹제임스성경은 요한일서 5:6-8절을 다음과 같이 번역하였다. “
6이 분은 물과 피로 오신 분이시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오지 아니하시고 물과 피로 오셨느니라. 증언하시는 이는 성령이시니 이는 성령께서 진리이시기 때문이라. 7하늘에 증언하는 세 분이 계시니 곧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님이시라. 또 이 세 분은 하나이시니라. 8땅에 증언하는 셋이 있으니 영과 물과 피라. 또 이 셋이 하나로 일치하느니라.”
[5:9] 9만일 우리가 사람들의 증언을 받을진대 하나님의 증거는 더욱 크도다 하나님의 증거는 이것이니 그의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것이니라
우리가 사람들의 증언도 두세 사람의 증언은 사실로 인정한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 관하여 증언하신 진리를 믿어야 한다.
만일 믿지 않는다면 그는 교만한 자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할 수 없다.
[5:10] 10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나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증거를 믿지 아니하였음이라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성도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다.
그 증거가 무엇인가?
① 구원의 확신이 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자는 성령을 받았으며, 성령의 감동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음으로 구원의 확신이 있다.
②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한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성도는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므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구주)를 사랑한다.
③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순종한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성도 안에 성령이 계신다.
그러므로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을 순종한다.
부득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못한 경우에는 그 죄를 회개하며 다시 순종하려고 노력한다.
④ 성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성도는 믿음 안에서 형제가 된 다른 성도를 사랑한다.
그러므로 다른 성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구원받은 성도라고 말할 수 없다(요일 4:20).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나니”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니,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마 3:17)라고 하셨다.
[5:11] 11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는 증거를 주셨다.
그 증거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하나님의 아들 안에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영생을 얻은 성도는 그 생명으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다.
또 하나님의 아들 안에 있는 영생을 얻은 성도에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① 죽었던 영이 살아난다.
에베소서 2:5에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허물로 죽은 우리 영혼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려 구원을 얻게 하셨다.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롬 8:10).
우리가 복음을 믿기 전에는 우리의 영(영의 생명)이 허물과 죄로 죽었으므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섬길 수 없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에게 영생을 주셔서 허물과 죄로 죽었던 영(영의 생명)을 살려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며 섬길 수 있게 하셨다.
이것이 구원을 얻는 것이며,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것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요 3:5-7)라고 하셨다.
② 그리스도와 영적 연합을 이루었다.
성도에게 주신 영생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이다(요일 5:11).
그러므로 영생을 얻어 살아난 성도의 영은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리스도는 영으로 성도 안에 계신다.
예수님께서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라고 하신 말씀이 성도에게 실제로 이루어졌다.
③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서 살 수 있다.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2:10)라고 하셨다.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이 새사람이다(고후 5:17; 엡 4:24)
④ 성도는 죽어도 부활하여 영생한다.
성도는 몸이 죽어도 살리심을 받은 영(영혼)은 낙원에 들어가고(눅 24:43 참조),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몸이 부활하여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히 죽지 않고 영생의 복을 누리게 된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 4:16-17)라고 하셨다.
[5:12] 12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있는 자는 영생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영생이 없다.
영생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복음을 믿어 영생을 얻은 성도는 자기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 것을 의식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처럼 선한 생각을 하고 선한 말과 선한 행동을 하여야 한다.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고후 13:5)라고 하셨다.
[5:13] 13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사도 요한이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성도에게 요한일서를 쓰는 목적은 성도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자기에게 영생이 있다고 믿는 성도는 자기 안에 그리스도가 계신 것을 믿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신앙의 열매를 잘 맺힐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고 말씀하셨다(엡 2:10 참조).
2. 사망에 이르는 죄와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14-17)
1)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면 받음(14-15)
[5:14] 14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 성도가 하나님을 향하여 담대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하나님께서 들으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도가 기도할 때 자기 욕심대로 구하지 말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여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① 선한 양심으로 안다.
성도의 양심은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하게되었다.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히 9:14)라고 하셨다.
또 성도의 선한 양심은 성령 안에서 증언하는 양심이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나에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와 더불어 증언하노니”(롬 9:1-2). 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성도가 선한 양심을 버리면 믿음이 파선한다.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딤전 1:19).
② 하나님의 말씀으로 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다.
성경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므로우리가 선한 양심과 성경을 순종하기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기도를 들어주신다.
[5:15] 15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나님께서 들으시므로 우리가 선한 양심과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기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하였으면 하나님께서 들으신 줄로 믿고 선한 양심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거룩한 생활을 하여야 한다.
2) 사망에 이르는 죄 범한 자를 위하여 기도하지 마라(16)
[5:16] 16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리하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그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
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한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그 사람을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리하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생명을 주실 것이다.
그러나 사망에 이르는 죄를 범하는 자를 위하여는 기도할 필요가 없다.
사망에 이르는 죄가 무엇인가?
① 하나님을 대적한 죄이다.
성령을 훼방하는 죄(마 12:31)와 하나님의 영광을 도적질하는 죄(행 12:23)와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대적한 죄가 사망에 이르는 죄이다(히 6:6).
② 알면서 고의로 범하는 죄이다.
사람이 하나님을 훼방하고 대적할지라도 그가 하나님을 모르고 지은 죄는 그것이 죄인 줄 알았을 때 회개할 수 있으며, 회개하면 구원을 얻는다.
사도 바울이 모르고 예수님을 훼방하였으므로 그가 나중에 회개하고 구원을 받았다(딤전 1:13).
그러나 사망에 이르는 죄는 죄인 줄 알면서 죄를 피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고의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이다.
그러한 사람들은 그 죄를 범하면서 좋아하는 자들이다.
③ 회개를 거부하는 죄이다.
삼위 하나님에 대하여 자기 양심에 부정할 수 없는 확실한 증거가 있음에도 회개를 거부하는 죄는 결국 멸망에 이르는 죄이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팔았고 양심에 가책을 받아 스스로 목매어 자살하면서도 회개를 거부하고 멸망의 길을 걸어갔다.
3)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가 있다(17).
[5:17] 17모든 불의가 죄로되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도 있도다
모든 불의가 죄이지만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가 있다.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는 회개하여 구원을 받을 수 있다.
① 인간에 대한 범죄이다.
인간에 대한 죄는 아무리 큰 죄일지라도 하나님의 은혜로 회개할 수 있고,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
② 모르고 지은 죄이다.
비록 하나님께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모르고 범한 죄는 그것이 죄인 줄 알았을 때 회개할 수 있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면 구원을 얻도록 성령님께서 인도하신다.
③ 믿음이 연약하여 범한 죄이다.
죄인 줄 알면서도 아직 믿음이 연약하여 죄를 범하는 자는 그의 양심에 가책을 받는다.
그러므로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면 죄 사함을 받는다.
3.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범죄 하지 않는다(18-20)
1) 악한 자가 만지지도 못함(18)
[5:18] 18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를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첫째, 구원받은 성도를 말한다.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다는 점에서는 모든 성도가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이다.
둘째,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이다.
죄를 범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가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이다.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도 안에 계셔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를 지켜주시므로 악한 마귀가 만지지도 못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가 죄를 범하지 않는 거룩한 새 사람이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 4:23-24).
어떤 성도가 실제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가?
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요일 2:5).
② 예수님처럼 선한 생각과 선한 말과 선한 행동을 하는 자(요일 2:6).
③ 죄를 범하지 않는 자(요일 3:6).
④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요일 3:24).
⑤ 서로 사랑하는 자(요일 4:12-13).
⑥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시인하는 자(요일 4:15).
⑦ 사랑 안에 거하는 자(요일 4:16).
2) 성도는 하나님께 속하였다(19).
[5:19] 19또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우리 성도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마귀) 안에 있다.
그러므로 성도는 그리스도(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따라 살아야 한다.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
온 세상은 악한 자 곧 마귀의 지배를 받아하나님과 진리를 대적하고 성도를 핍박하며 죄를 범하도록 유혹한다.
3)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20).
[5:20] 20또 아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러 우리에게 지각을 주사 우리로 참된 자를 알게 하신 것과 또한 우리가 참된 자 곧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니 그는 참 하나님이시요 영생이시라
우리 성도가 아는 것 두 가지를 말하고 있다.
①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에게 지각을 주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로 대속을 이루시고,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성령을 주셔서 성령의 감동으로 진리를 믿고 알 수 있게 하셨다.
영생을 주셔서 죽었던 영을 살려주셔서 성도가 영의 생명으로 진리를 믿고 알 수 있게 하셨다.
“우리로 참된 자를 알게 하신 것과”
참된 자는 하나님이시다.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셔서 하나님을 보여주셨다(요 14:9).
예수님께서 지상 사역을 통하여 하나님의 지혜와 전능하신 능력과 사랑을 보여주셨다.
또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에도 그리스도의 영(성령)을 우리 성도에게 주셔서 우리 성도가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알게 하셨다.
②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을 알게 하셨다.
성도의 새사람(고후 5:17) 곧 영의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요 15:5).
그러므로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동행하며 그리스도처럼 선한 생각과 선한 말을 하고, 선한 행동을 하여 죄를 범하지 않고 거룩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하셨다(엡 2:10).
“그는 참 하나님이시요 영생이시라”
예수 그리스도는 참 하나님이시며(롬 5:9) 영생이시다.
우리 성도 안에 참 하나님이시며 영생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니 우리 성도가 얼마나 대단하고 귀한 존재인가!
또 우리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악한 자가 만지지도 못하며 우리가 범죄 하지 않고 거룩한 생활을 할 수 있다.
3. 사도 요한의 권고(21)
[5:21] 21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게서 멀리하라
사도 요한이 성도들을 사랑하여 자녀들에게 권면하는 것처럼 권면하면서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서 멀리하라.”라고 말씀하였다.
우리 성도가 자신을 지키는 것은 우리 마음이 그리스도를 떠나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다.
죄 가운데 가장 큰 죄는 우상을 섬기는 죄이다.
성도가 보이는 우상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마음의 우상도 멀리하여야 한다.
보이지 않는 우상은 육체의 욕심이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골 3:5)라고 하셨다.
성도가 욕심을 품고 있으면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 죄를 범하게 된다.
그러므로 욕심을 버리는 것이 우상을 멀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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