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성도 (요일 5:1-4) 고석남 목사 요한일서 강해설교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성도 (요일 5:1-4) 고석남 목사 요한일서 강해설교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라고 말씀하였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성도를 말합니다. 

사람(죄인)이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면 죄에서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납니다. 

“(예수를)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요 1:12-1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 거듭난 성도의 거룩한 변화


죄인들이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면 심령에 거룩한 변화가 일어납니다. 


1) 허물과 죄로 죽었던 영을 살려주십니다.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나는 모든 사람이 죄인으로 태어나 허물과 죄로 영이 죽었으므로 하나님을 알 수 없고 하나님을 섬길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성도에게 영생을 주셔서 허물과 죄로 죽었던 영을 살려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며 섬길 수 있게 하셨습니다.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엡 2:5)라고 하셨고,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나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살아 있는 것이니라”(롬 8:10)라고 하셨습니다. 


2) 성도의 영은 그리스도와 연합되었습니다. 영생을 얻어 살아난 성도의 영은 성도 안에 계신 그리스도와 연합되었습니다.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고후 13:5)라고 말씀하셨고,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고전 6:1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 거할 수 있습니다. 

성도의 영이 그리스도와 연합되었으므로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 거하고, 그리스도는 성도 안에 거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라고 하신 말씀이 성도에게 실제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를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첫째, 넓은 의미는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다는 점에서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입니다. 


둘째, 좁은 의미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자가 하나님과 성도를 사랑하며(1절), 세상을 이기고(4절), 죄를 범하지 않는다(18절)는 점에서 생각하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입니다. 


2.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가 거룩한 새 사람입니다.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로 거듭난 성도들에게 이중적인 인격이 있으니 욕심을 따라 죄 를 범하는 옛사람과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한 생활을 하는 새 사람이 성도 안에 함께 있습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 4:22-2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거룩한 새 사람으로 살 수 있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만 그리스도와 동행하며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고 실제로 거룩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1) 하나님과 성도를 사랑합니다(1).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성도는 그리스도와 인격적인 교제가 이루어지며 그리스도와 동행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는 그리스도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과 성도를 사랑하게 됩니다. 

하나님과 성도를 사랑하는 생활이 성도의 거룩한 생활입니다.


2) 하나님의 계명을 지킵니다(2-3)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성도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때 거룩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2절)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는 그리스도와 동행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기쁘고 즐거운 일입니다. 

하나님의 계명 가운데 가장 크고 중요한 계명이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며(마 22:37-40),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면 다른 계명들을 지키는 것도 힘들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지키게 됩니다. 

하나님의 계명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뜻이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킬 때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십니다(삼상 15:22). 


3) 악한 세상을 이깁니다(4). 

이 세상은 마귀의 영향을 받는 악한 세상입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세상을 이겨야 하나님을 잘 섬기며 거룩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되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하)라고 하셨습니다. 

성도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면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약 4:4).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세상을 이깁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서 악한 세상을 이기고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다 이루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하는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며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악한 세상을 넉넉히 이깁니다(빌 2:5-8 참조).

또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죄를 범하지 않도록 그리스도께서 지켜주시므로 성도가 세상을 이깁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요일 5:1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는 그리스도와 동행하며 항상 선을 행하므로 악한 세상을 넉넉히 이기게 됩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2:10)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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