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가 죄짓지 않고 거룩하게 사는 비결 (요일 5:8-9) 고석남 목사 요한일서 강해설교

 성도가 죄짓지 않고 거룩하게 사는 비결 (요일 5:8-9) 고석남 목사 요한일서 강해설교

성도들이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으므로 실수로 작은 죄를 범하였을 때는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고 그 죄를 철저히 회개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작은 죄에 대하여 심각하게 말씀하셨습니다(마 5:28, 요 8:44). 

사도 요한도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요일 3:15)라고 말씀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작은 죄를 가볍게 여겨 죄를 범하지 않도록 힘써야 합니다. 

본문 18절에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 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성도이며,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또 악한 자는 마귀를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도를 지켜주시므로 성도가 죄를 범하지 않으며, 악한 마귀가 성도를 만지지도 못한다고 사도 요한이 진리를 증언하였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모든 성도가 죄를 범하지 않는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구원받은 성도일지라도 죄를 범하지 않는 성도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사도 바울도 말하되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롬 7:19)라고 말씀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켜주심으로 죄를 범하지 않는 성도가 누구인가?

1.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입니다.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 하지 아니하나니 범죄 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요일3: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안에 거하는 자”는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성도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자를 그리스도께서 지켜주시므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 마귀가 성도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십니다. 

성도가 죄를 범하는 원인은 마귀의 유혹을 받기 때문입니다(하와의 예). 

그러나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악한 마귀가 그리스도 안에 들어올 수 없으므로 성도가 마귀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그리스도께서 지켜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마귀의 미혹을 받지 않고 죄를 범하지 않을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그리스도(하나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이심이니이다”(시 61: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 마음에서 욕심이 나오지 않게 지켜주십니다. 

사람이 죄를 범하는 최종 원인은 자기의 욕심 때문입니다. 

마귀가 유혹을 하더라도 욕심을 품지 않으면 죄를 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 거하면 그리스도와 동행하며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그리스도처럼 선한 생각과 선한 말과 선한 행동을 하게 되므로 욕심이 나오지 않습니다. 

또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는 그리스도와 하나님으로 더불어 교제하므로 최고의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합 3:17-18)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는 마음에서 욕심이 나오지 않으므로 죄를 범하지 않고 거룩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2.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비결

육체를 가진 인간이 어떻게 보이지 않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할 수 있을까요?

1) 간절히 소원하며 기도하여야 합니다.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이 사람의 지혜나 능력으로 될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간절한 소원을 가지고 기도하여야 합니다.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시 107:9)라고 하셨고, 또 예수님께서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 7: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 죄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도가 죄를 범하면 마귀에게 속하여 그리스도 안에 거할 수 없게 됩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요일 3:8)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혹시 죄를 범하였을 때는 그 죄를 철저히 회개하여 깨끗한 마음으로 기도하여야 그리스도 안에 거할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야 합니다.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 거하려면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요일 2: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셔서 그 성도와 함께하시고, 성도는 하나님 안에 거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요일 5:3)라고 하셨습니다. 

4)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여야 합니다.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 거하려면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여야 합니다. 

성도가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그리스도(하나님) 안에 거하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요일 4:1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므로 사랑하지 않는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 거할 수 없습니다.

사랑은 최고의 율법입니다(약2:8). 

성도가 사랑하므로 최고의 율법을 지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거룩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고전 13:1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 죄악이 가득하고 어려운 일이 많이 있을지라도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는 성도가 되어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한 생활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다른 사람을 유익하게 하며,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께 풍성한 은혜와 복을 받는 행복한 성도로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