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심판 (계 14:13-20) 고석남 목사 요한계시록 강해설교

 하나님의 심판 (계 14:13-20) 고석남 목사 요한계시록 강해설교


요한이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의 최후 심판에 대한 계시를 환상으로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공의로운 심판을 계시하셔서 성도들이 말세 대 환난을 만날 때 구원의 소망을 바라보고 끝까지 참고 믿음을 지켜 승리하도록 위로하며 격려하려는 것입니다. 


1. 주 안에서 죽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13)


요한이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말하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13상)라고 하였습니다. 


1) 하나님의 심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면 각 사람을 그가 행한 대로 심판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그때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마 16:2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 안에서 죽는 자는 구세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죽는 사람입니다. 

사람이 세상에서 잠깐 사는 삶보다 죽은 다음 내세의 영원한 삶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말세 대 환난 때는 붉은 용 곧 사탄과 바다에서 나온 짐승 곧 적그리스도와 땅에서 나온 짐승 곧 타락한 종교 국가의 거짓 선지자가 연합하여 정치, 종교, 경제적인 방법으로 성도들을 유혹하며 때로는 심한 박해로 성도들을 적그리스도와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게 할 것입니다. 

성도들이 그 우상에게 절하지 않으면 모든 권리를 박탈당하고 마지막에는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그때 성도가 믿음을 포기하고 우상에게 절하면 실상은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하는 불신자이며 그 영혼이 지옥에 들어가 영원토록 저주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대 환난 중에도 끝까지 주님을 믿고 그 믿음을 지키다가 죽으면 하나님께서 그 성도의 영혼이 낙원에 들어가 안식하게 하시고 또 마지막에 부활하여 천국에서 영생하게 하시므로 그의 죽음이 복 있는 죽음입니다. 


2) 하늘나라에서 안식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죽어도 영혼은 소멸하지 않습니다.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 구원받은 사람의 영혼은 하나님의 낙원에 들어가 안식하게 됩니다(눅 23:43). 

또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면 몸이 부활하여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 영생의 복을 누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죽음은 복된 죽음입니다.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있는 그것이라.”(고후 5:8)라고 사도 바울이 고백하였습니다. 

그러나 복음을 믿지 않으므로 구원받지 못한 사람의 영혼사람의 영혼은 음부에 들어가 저주의 고통을 받다가 주님께서 재림하시면 마지막 심판 때 부활하지만 영원한 불 못(지옥)에 들어가 영원히 무서운 저주의 벌을 받게 됩니다. 


2. 성도들의 구원(14-16)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인자와 같은 이가 앉으셨는데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14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 인자와 같은 이는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 흰 구름 위에 앉으신 것은 예수님의 성결과 영광을 상징합니다.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대속하시기 위하여 속죄양으로 오실 때는 비천한 말구유에 태어나셨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의 구원을 완성하시며 죄인들을 심판하기 위해 만 왕의 왕으로 다시 오실 때는 구름을 타고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오실 것입니다. 

또 예수님의 머리에 금 면류관이 있는 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와 부활로 죄와 사망을 이기시고 마귀의 권세를 정복하신 승리의 영광과 만 왕의 왕이신 영광을 상징합니다. 

또 손에 있는 ‘예리한 낫’은 좌우에 날 선 검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합니다. 

주님께서 재림하시면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으로 온 세상을 심판하실 것입니다(요 12:48 참조).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히 4:12).


2) 땅의 곡식은 성도들입니다.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온 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나온 것을 의미합니다. 

그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며 말한 것은, 하나님의 거룩한 뜻이 이루어지게 되었으므로 천사가 기뻐하며 큰 소리로 말한 것입니다. 


‘땅의 곡식들’은 성도들을 상징합니다. 

예수님께서 성도들을 알곡으로 비유하셨습니다.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마 3:12). 

또 ‘땅의 곡식들을 추수할 때가 되었다’라는 것은 성도들을 구원하실 때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3) 낫을 휘둘러 곡식을 거둡니다.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땅의 곡식이 거두어지니라”(16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리한 낫을 휘둘러 땅의 곡식을 거두시기 때문에 곡식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거두십니다. 

그러므로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사람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다 구원을 받게 됩니다. 

이 진리를 깨닫게 하시려고 율법에 수장절을 지키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수장절은 연말에 곡식을 거두어 창고에 저장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입니다(출 23:16). 

구원받은 성도는 그 알곡처럼 하나님의 나라, 곧 천국 창고에 들어가게 됩니다. 


3. 땅의 포도를 거둠(17-20)


1) 땅의 포도송이는 불신자들입니다. 

불신자들을 포도송이로 상징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죽게 될 것을 상징합니다. 

‘포도가 익었다’라는 것은 불신자들의 죄악이 가득 차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때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복음을 거부하고 용 곧 사탄과 짐승 곧 적그리스도에게 경배하고(계13:4), 성도들을 박해한 죄악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진노의 심판을 베푸시는 것입니다(계 13:6-7).


2) 천사가 낫을 휘둘러 포도를 거둡니다(19).

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졌고,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 굴레에까지 닿았고 1,600스다디온에 퍼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를 구원하시는 일은 그리스도가 하게 하셨습니다(16절). 

그러나 불신자들을 심판하시는 일은 천사가 하도록 하셨습니다. 


3) 불신자들은 지옥 불에 들어갑니다. 

불을 다스리는 다른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온 것은 불신자들이 죽은 다음에 지옥 불에 들어가 저주를 받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노아 시대에는 세상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홍수로 심판하셨습니다. 

그러나 말세에는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죄로 말미암아 불로 심판하실 것입니다(계 18: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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