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접 재앙 (계 16:1-20) 고석남 목사 요한계시록 강해설교
대접 재앙 (계 16:1-20) 고석남 목사 요한계시록 강해설교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로 자기 백성의 죄를 대속하신 구세주입니다.
구세주는 말세에 반드시 재림하셔서 죄악 세상을 심판하시고 성도의 구원을 완성하십니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기 직전에 세상에 무서운 재앙이 임할 것을 예수님께서 이미 말씀하셨습니다(마 24:3-22 ).
요한계시록에는 그 말세의 재앙을 세 가지로 말씀하셨는데 첫째, 일곱 인의 재앙. 둘째, 일곱 나팔의 재앙. 셋째, 일곱 대접의 재앙입니다.
본문은 일곱 대접의 재앙에 대한 계시입니다.
일곱 대접 재앙의 특징이 무엇인가요?
1. 불신자들에 대한 재앙입니다.
요한이 환상 중에 들으니 하늘의 성전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일곱 천사에게 말하되 “너희는 가서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라”라고 하셨습니다.
1) 첫째 대접 재앙(2).
첫째 천사가 가서 그 대접을 땅에 쏟으니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가 났습니다.
말세에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은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불신자들입니다(계 13:8).
그러므로 대접 재앙은 불신자들에게 내려지는 하나님의 재앙입니다(6절 참조).
그러므로 성도들은 이 재앙을 받지 않으니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환난을 감하여 주신 것입니다(마 24:22).
2) 둘째 대접 재앙입니다(3).
둘째 천사가 그 대접을 바다에 쏟으니 바다가 곧 죽은 자의 피같이 되니 바다 가운데 모든 생물이 죽습니다.
바다는 중요한 세계무역로이자 많은 수산물을 얻는 보고입니다.
그런데 바다가 죽은 자의 피같이 되어 바다 가운데 모든 생물이 죽으면 그 경제적인 피해는 물론 사람들의 고통이 대단히 클 것입니다.
3) 셋째 대접 재앙(4-6).
셋째 천사가 그 대접을 강과 물 근원에 쏟으니 그 강과 물이 피가 되었습니다.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린 자들에게 피를 마시게 하는 재앙입니다(6).
강물은 사람의 식수와 농업용수로 이용되는데 강과 물이 피가 되면 그 고통과 피해가 상상할 수 없을 것입니다.
4) 넷째 대접 재앙(8-9).
넷째 천사가 그 대접을 해에 쏟으니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들을 태우니 사람들이 크게 화상을 입었고, 그들이 재앙을 내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비방하며 죄를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해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해를 어둡게도 하시고 뜨겁게도 하셔서 죄인들에게 재앙을 내리십니다.
5) 다섯째 대접 재앙(10-11).
다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짐승의 왕좌에 쏟으니 그 나라가 곧 어두워지며 사람들이 아파서 자기 혀를 깨물고, 아픈 것과 종기로 말미암아 하늘의 하나님을 비방하고 그들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바로 왕의 애굽에도 흑암 재앙(출 10:12)과 악성 종기의 재앙을 내린 일이 있습니다(출 9:9).
2. 아마겟돈 전쟁의 재앙(12-16).
1) 유브라데 강물이 마르게 합니다.
여섯째 천사가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니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왕들이 오는 길이 준비되었습니다.
유브라데 강을 마르게 하는 것은, 아마겟돈 전쟁을 위하여 동방에서 오는 왕들과 그 군대들을 위하여 길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2) 귀신의 영들이 미혹합니다.
귀신의 영 곧 개구리 같은 더러운 세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와 그들이 이적으로 온 천하 왕들을 미혹할 것입니다.
미혹을 받은 왕들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아마겟돈으로 모이게 합니다.
‘전능하신 이의 큰 날’은 말세에 하나님께서 전능하신 능력으로 악한 세상을 아마겟돈 전쟁을 통하여 심판하시는 날입니다.
3) 말세의 마지막 큰 전쟁입니다.
아마겟돈 전쟁은 여섯째 나팔 재앙에서 예언된 대로 군대들이 모여 사람 삼 분의 일을 죽이는 세계 마지막 전쟁입니다(계 9:14-16).
이 엄청난 전쟁에 대하여 구약 선지자들이 이미 예언하였습니다.
요엘 3:9,12에 “9너희는 모든 민족에게 이렇게 널리 선포할지어다 너희는 전쟁을 준비하고 용사를 격려하고 병사로 다 가까이 나아와서 올라오게 할지어다. 12민족들은 일어나서 여호사밧 골짜기로 올라올지어다 내가 거기에 앉아서 사면의 민족들을 다 심판하리로다.”라고 예언하였고, 또 스가랴 14:12에는 “예루살렘을 친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께서 내리실 재앙은 이러하니 곧 사람들이 서 있을 때 그들의 살이 썩으며 그들의 눈동자가 눈구멍 속에서 썩으며 그들의 혀가 입속에서 썩을 것이요.”라고 예언하였습니다.
과거에는 이러한 전쟁을 상상할 수 없었으나 현대 전쟁에서는 핵무기와 화학무기로 충분히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약 2,500년 전에 기록한 스가랴서의 말씀이 이처럼 정확하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3. 큰 지진과 우박재앙입니다(17-21).
일곱째 천사가 대접을 공중에 쏟으니 번개와 음성들과 우렛소리가 있고 또 전무후무한 큰 지진이 있게 됩니다.
그리하여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집니다.
또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잔을 받으니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 곳이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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