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인 받은 십사만 사천 명(계 7:1-7) 고석남 목사 요한계시록 강해설교
하나님의 인 받은 십사만 사천 명(계 7:1-7) 고석남 목사 요한계시록 강해설교
첫째 인에서 넷째 인의 재앙 중간까지는 7년 대 환난의 전반기이고, 넷째 인의 재앙 중간부터 후 삼 년 반이며, 다섯째 인에서 하늘에 있는 순교자들의 호소와 하나님의 응답이 계시 되었고, 여섯째 인에서 하늘과 땅에 엄청난 변동이 일어나는 재앙이 임하고 일곱째 인에서 더 무서운 일곱 나팔의 재앙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일곱째 인을 떼시기에 앞서 7장을 통하여 성도를 위로하며 믿음의 용기를 갖도록 격려하는 내용을 계시하셨습니다.
1. 하나님의 종들에게 인을 치심(1-3)
1) 사방의 바람을 불지 못하게 함(1)
요한이 환상 중에 보니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서서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땅이나 바다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이 바람은 환난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 환난의 바람을 불게도 하시고 멈추게도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땅에 바람을 불지 못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치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구원하시는 일을 아무도 방해하지 못합니다.
2) 천사가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나타남(2-3)
요한이 또 보니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왔습니다.
그가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말하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라고 하였습니다(2-3절).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전지전능하시므로 세상의 모든 것을 다 보시고 모든 것을 다 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환난 중에 하나님의 종들을 보호하시고 그들의 이마에 인을 치시기 위하여 다른 천사를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진노 중에도 긍휼을 베풀어 주십니다(합 3:2).
2. 하나님의 인 맞은 십사만 사천 명(4-8)
요한이 들으니 하나님의 인을 맞은 자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가 일만 이천 명씩 십사만 사천 명이었습니다.
그들은 대 환난 중에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지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의 복음을 믿지 않으나 그리스도의 재림직전 대 환난 동안은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이방인 성도의 수가 다 차면 그리스도의 복음이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 구원을 받게 됩니다.
이것을 복음의 순환이라고 말합니다.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슥 12:10).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하면서 이 신비를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 신비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 것이라.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롬 11:25-26상).
1) 인을 치시는 이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종들에게 인(도장)을 치는 이유가 세 가지입니다.
① 소유물에 대한 표시입니다.
하나님의 종들이 하나님의 소유라는 표시로 하나님의 인을 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으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성도가 어려운 일이 있다고 믿음을 버리면 하나님을 배신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절대로 믿음을 버리면 안 됩니다.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롬 1:6).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벧전 2:10)
② 계약(약속)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종들에게 구원의 은혜와 보호를 약속하시는 의미로 인을 치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③ 보증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종들에게 구원의 약속을 보증하시는 의미로 인을 치셨습니다.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요 10:28).
그러나 성도들이 대 환난을 당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보호하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대 환난 중에도 성도들이 믿음을 배반하지 않고 지킬 수 있도록 보호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마 24:22).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죽음 앞에서도 담대히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치는 것은 하나님의 종이라는 표시입니다.
또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의 종들을 알아볼 수 있도록 이마에 인을 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종으로 인정받을 만큼 거룩한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종들에게 인을 칩니다.
종들은 어떤 사람인가요?
① 주인을 위하여 일하는 자입니다.
종들은 주인을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자기를 위하여 일하는 자는 하나님의 종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 14:7-8).
② 주인에게 반드시 순종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종은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종이 자기 생각대로 판단하고 행동하면 그는 하나님의 종이 아니며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가장 지혜롭고 진실하고 복 받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은 순종하는 자가 지혜로운 자요 복을 받습니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시 19:7-8).
③ 종들은 가장 낮은 신분입니다.
종들은 주인을 순종하여 섬기는 신분입니다.
그러므로 종들이 교만할 수 없고 항상 겸손하여야 합니다.
겸손하지 않은 자는 하나님의 종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약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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